미국 한인마트에는 요즘 쪽파가 굉장히 저렴하다. 파김치를 하면서 남은 파 몇 쪽을 파전을 만드려고 남겨뒀는데, 파로만 만들어 먹어도 맛있지만 저번에 사둔 쭈꾸미를 같이 넣어서 쭈꾸미 파전을 만들었다. 얼마 전 한국 시장에서 파는 파전을 봤는데 파를 통째로 넣어서 만드는 것을 보고 시장 파전 느낌이 가득 나는 주꾸미 넣은 쭈꾸미 파전을 만들어 봤다. 오늘은 초간단 주꾸미 파전 레시피를 공개할까 한다.
시장 파전의 맛, 초간단 쭈꾸미 파전 레시피
예상 조리시간은 15-20분
난이도는 ★★☆☆☆
쭈꾸미 파전 재료
쪽파 5쪽
주꾸미 1마리
홍고추, 청고추 (대체 가능)
부침가루 1/2컵
튀김가루 1/2컵
물 1컵
계란 1개
간장, 식초 (초간장 재료)
1. 주꾸미와 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파는 큼직하게 반으로 잘라주는 것이 좋다.
2. 부침가루 1/2컵, 튀김가루 1/2컵 반반씩 섞어주는 것이 좋다. 부침가루만 있다면 한 가지만 넣어줘도 상관은 없다. 튀김가루를 넣어주는 이유는 조금 더 바삭한 맛을 준다.
3. 물 3/4컵 정도를 넣고 가루와 잘 섞어준다.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다 넣어서 고르게 펴준다. (반죽을 얇게 잘 펴줘야 잘 익는다) 그 위에 파를 넣고, 주꾸미와 같이 넣어준다.
5. 계란 1개를 풀어서 반죽 위에 넣어준다.
6. 홍고추나 고추를 넣어주고 약불에 잘 익혀준다. 기름이 부족하면 쉽게 타기 때문에 기름을 많이 둘러줘야 한다. 어느 정도 아래가 익으면 뒤집어서 익혀준다.
7. 잘 익혀 주면 된다. 만약 익히는 것이 어렵다면, 팬 위에 또 다른 팬이나 뚜껑을 덮어주면 안까지 잘 익는다.
8. 간장 2스푼 식초 1스푼 과 고추를 썰어 넣어주면 같이 먹기 좋은 초간장이 완성된다. 간장 2: 식초 1의 비율이다.
파가 통째로 들어있어서 그런지 씹는 맛이 있다. 쭈꾸미의 맛과 파가 은근히 잘 어우러져서 간장에 찍어먹으면 짭조름하니 맛있다. 파는 주로 잘게 썰어서 해 먹고는 했는데 반으로 잘라서 하니 보기에도 좋고 먹기에도 좋아서 손님이 왔을 때에도 내놓기 좋은 것 같다.
파의 알라신 성분은 두통, 설사, 피로 회복 등에 좋다고 한다. 환절기인 요즘 먹으면 몸보신도 되고 건강에도 좋은 파전. 집에 파가 있다면 시장에서 파는 듯한 파전을 집에서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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