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면 생각나는 것이 있다. 바로 미숫가루, 어르신 입맛이다 보니 여름철이면 에어컨 앞에 앉아서 얼음 동동 띄워진 미숫가루를 만들어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어릴 적에 엄마가 타 주셨던 미숫가루의 맛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미숫가루는 바로 비율이 중요한데, 요즘은 마트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고, 또 미숫가루 안에도 여러 가지 곡물들이 들어가다 보니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고, 바쁜 직장인 학생, 어른들 모두에게 아침이나 간식으로 먹기에 부담 없이 좋다. 오늘은 맛있는 미숫가루를 타는 황금비율을 공개할까 한다.
미숫가루 타는 법, 미숫가루 황금 비율
예상 조리시간은 3-5분
난이도는 ★☆☆☆☆
미숫가루 재료
우유 (물로 대체 가능)
미숫가루 3스푼
설탕 1스푼 반 (꿀 대체 가능)
1. 미숫가루는 아무거나 상관이 없다. 미국에서는 한인마트에서나 미숫가루를 구매할 수가 있고, 가격은 $5불대이다. 미숫가루는 어떤 제품이든 상관 없다. 내가 15 곡물 미숫가루를 택한 것은 한 끼 대신 먹어도 조금 든든할 것 같은 느낌 때문에 구매를 했다. 든든하기는 하지만 사실 다른 미숫가루와의 차이점은 거의 느끼지 못했다.
2. 컵을 준비하고 우유를 컵의 2/3 정도 따라준다. 우유의 양은 한 컵을 다 채우지 않을 정도이면 된다. 섞어줘야 하니 너무 넘치게 담지는 않는 것이 좋다.
3. 미숫가루와 설탕에 황금비율은 바로 2:1이다. 미숫가루 3스푼에 설탕 1스푼 반 정도 넣어주면 좋다.
4. 설탕을 1스푼-1스푼 반정도 넣어주면 된다. 설탕 대신 꿀을 넣어줘도 맛있다. 단 맛을 내기 위해서는 설탕을 1스푼 반 넣어주면 되고, 너무 달달한 것이 싫다면 1스푼을 넣고 맛보고 더 넣어주는 것도 좋다. 그리고 잘 저어주면 된다.
5. 먼저 우유를 조금 데워서 따뜻해진 상태로 미숫가루를 넣고 녹이면 더 잘 녹는데 찬 우유에 바로 미숫가루를 넣다 보니 저렇게 건더기를 잘 녹을 수 있도록 저어줘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녹기는 하지만 숟가락으로 잘 으깨어 녹여준다.
시원하게 얼음을 넣어주면 이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어릴 때 엄마가 해주고, 밖에서 파는 미숫가루의 맛과 똑같다. 요즘은 카페에서 미숫가루도 4-5천 원 돈에 판매를 하던데 미숫가루 한 봉지와 우유만 있으면 카페를 가지 않아도 카페에서 먹는 미숫가루의 맛을 맛볼 수 있다. 우유 대신 물로 만들어도 되지만, 갈증 날 때에는 물을 넣어서 만들면 좋고, 든든하게 마시고 싶으면 우유를 넣어서 만들면 좋다.
날이 점점 더워지는데 집에서 미숫가루 한 잔 만들어 먹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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