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스타나 블로그를 보면 많은 사람들에게 유명한 곳이 있다. 바로 호텔에서 판매하는 애플망고 빙수. 5만 원 후반 대라는 비싼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 빙수를 먹기 위해 호텔로 갈 만큼 인기가 많아졌다. 가격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맛없다는 평은 거의 없는 호텔 애플망고 빙수를 집에서 단돈 3천 원 돈에 만들 수 있다. 오늘은 호텔을 가지 않아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100% 수제 애플망고 빙수 레시피이다.
단돈 3천원에 만드는 호텔 애플망고 빙수 레시피
예상 조리시간은 15-20분
난이도는 ★☆☆☆☆
재료
애플 망고 1개
우유
설탕
* 미국에서 애플 망고의 가격은 개당 천 원 꼴이다. 우유와 설탕 그 외에 재료는 필요 없기 때문에 평균적인 가격으로 3천 원 돈이 들어간다. 망고가 비싸다면 망고는 얼린 망고를 사용해도 된다.
1. 우유는 미리 냉동실에 얼려준다. 우유가 너무 많이 얼으면 먹기 1-20분 전에 실온에 놔두면 빙수 같은 형태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살짝 녹을 동안 연유와 다른 것을 만들어 준다.
2. 망고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잘라준다.
3. 먼저 빙수 위에 올려 줄 망고 말고 1/3 정도는 망고 시럽을 만들어 준다. 망고 시럽은 먼저 망고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주면 된다.
4. 설탕을 2-3스푼 정도 넣고 잘 섞어준다.
5. 약불에 서서히 졸여주듯이 가열해주면 된다. 망고가 열을 받아 익으면서 더 달달한 쨈처럼 만들어 진다. 그냥 이것만 빵이나 요구르트에 넣어 먹어도 맛있다.
6. 한국에서는 연유를 쉽게 구할 수 있겠지만 미국 한인마트에서도 연유는 판매하지 않아서 직접 우유와 설탕으로 연유를 만들 수 있다. 연유는 우유 1컵에 설탕 1/2 컵 정도를 넣어 주면 된다. 우유와 설탕의 비율은 2:1 정도로 넣어준다.
7. 냄비에 넣고 약불로 끓여주면 되는데 숟가락으로 퍼 봤을 때 농도가 연유처럼 걸죽해지면 불을 꺼주면 된다. 만들면서 잘 섞어주지 않으면 아래에 누렇게 눌러 붙을 수도 있다. 이 때 같이 섞어주지 말고 살짝만 더 졸여 준 다음에 불을 꺼주면 된다. (같이 저어 줄 경우 덩어리가 생긴다)
8. 살짝 식혀주면 수제 연유가 완성된다.
9. 살짝 녹은 우유는 잘게 부숴준다. 그리고 빙수 그릇에 담아주면 된다.
10. 빙수 위에 연유를 뿌리고, 망고를 얹어준다.
11. 만들어 준 망고 쨈을 올려주고 그 위에 또 다시 망고를 한 번 더 올려준다.
연유도 그렇고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달달하기는 하지만 뭔가 더 건강한 듯한 맛이다. 엘에이도 갑자기 더워진 무더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더위로 힘들어하고 있다. 한국이었으면 호텔로 더위도 피할 겸 빙수를 먹으러 갔겠지만, 그러지 못하니 이렇게 집에서 만드는 것으로 대신해본다. 미국은 애플망고 가격이 정말 저렴하기 때문에 재료비가 3천 원 정도밖에 들지 않지만, 한국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다고 해도 재료비는 만원 정도만 들 것이다.
호텔 빙수를 먹고 싶기는 하지만 주머니가 가볍다면, 직접 집에서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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