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만들어 놓으면 계속 손이 가는 밥도둑 반찬이 있다. 그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반찬이 바로 진미채 볶음인데, 어릴 때에는 버터 밥에 진미채 볶음만 있으면 밥 한 그릇은 뚝딱 해치우고는 했다. 집에 먹을 것이 없을 때 해두면 잘 먹기도 하고, 만약 다른 반찬이 없다면 그냥 버터만 있어도 이 진미채 볶음에 비벼 먹으면 한 끼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다. 오늘은 활용도 높은, 밥도둑 반찬, 진미채 볶음과 진미채 버터 밥 레시피이다.
밥도둑 반찬 진미채 볶음, 진미채 버터밥 레시피
예상 조리시간은 10-15분
난이도는 ★☆☆☆☆
재료
진미 1 봉지 (170g)
참기름 3큰술
고추장 3큰술
고춧가루 1큰술
물엿 2큰술
설탕 2큰술
마요네즈 2큰술
물 1/4 컵
1. 먼저 진미채는 물에 10분 정도 불려준다. (이렇게 불려 줄 경우 더 부드러워서 이가 안 좋은 사람에게는 좋다)
2. 참기름 3큰술, 고추장 3큰술, 고춧가루 1큰술, 물엿 2큰술, 설탕 2큰술, 마요네즈 2큰술을 넣고 잘 섞어준다.
3. 물을 1/4컵 정도 넣어주고 잘 섞어준다. ( 마요네즈는 물이랑 섞으면 잘 섞이지 않아, 원래 나중에 넣어주거나 진미랑 같이 섞어서 넣어주는 것이 좋다. 귀찮으면 그냥 같이 섞어줘도 된다)
4. 팬에 소스를 먼저 넣고 잘 섞어주다가 살짝 졸여지는 것 같을 때 물에 불려 둔 진미채를 넣고 섞어준다.
5. 진미채를 넣고 잘 섞어주면 된다.
6. 그릇에 밥을 담고 버터를 한 조각 넣는다.
7. 버터 위에 참치를 넣어주고 참치가 없으면 넣지 않아도 된다. 참치나 햄 등 좋아하는 것을 넣으면 된다. (참치가 가장 잘 어울린다)
8. 그 위에 진미채 볶음을 올려주고 파슬리 가루를 뿌려주면 진미채 버터 밥 완성이다.
버터는 따뜻한 밥에 넣으면 알아서 잘 녹기 때문에 진미채를 넣고 같이 비벼주면 된다. 아이들한테 줄 때에는 진미채만 먹기 좋게 잘라서 넣어주면 아이들도 잘 먹는다. 진미채를 물에 불려서 넣으니 씹기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잘 먹을만하다. 부드럽기 때문에 아이들도 좋아할 반찬. 냉장고에 넣어놔도 그렇게 딱딱해지지 않기 때문에 자취생들은 한 번 만들어 놓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두고두고 먹으면 좋을 것 같다.
한 끼 뚝딱. 진미채 볶음과 진미채 버터 밥. 밥도둑 반찬을 찾고 있었다면 오늘은 진미채 볶음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요리 레시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오는 날 생각나는 두부 참치김치 레시피 (14) | 2020.09.22 |
---|---|
여름철 시원한 수박주스, 땡모반 레시피 (30) | 2020.09.20 |
단돈 3천원에 만드는 호텔 애플망고 빙수 레시피 (43) | 2020.08.19 |
레스토랑 프렌치 토스트 레시피 (21) | 2020.08.18 |
남은 과일 활용법, 딸기 콩포트 레시피 (25) | 2020.08.17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