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틱톡으로 난리인 트레이더 조스 김밥 솔직한 후기

요즘 미국에서 정말 핫한 식품이 있다. 바로 한국에서 돌돌 말아서 먹는 김밥. 미국에서 이 김밥이 유행하게 된 것은 바로 틱톡 때문인데, 트레이더 조스에 한국 음식인 김밥이 나오면서부터 유행의 끝을 찍게 됐다. 9월쯤 처음 선보인 이 김밥은 파는 순간부터 틱톡에서 유행이 되면서 구하지도 못하는 김밥이 되어 버렸는데, 이 김밥 제조 회사는 하루에 5만 개를 만들어서 팔아도 금방 팔린다고 인터뷰를 한 것을 본 적이 있다. 그만큼 인기가 많은 김밥. 오늘은 미국 틱톡으로 난리인 트레이더 조스 김밥 솔직한 후기이다. 

 

 

미국 틱톡으로 난리인 트레이더 조스 김밥 솔직한 후기 

미국 틱톡으로 난리인 트레이더 조스 김밥 솔직한 후기 @소소한 행복 소행

가격 $3.99 

 

사실 이 것도 저기 남아있는 두 개가 보이는가. 그나마 2개라도 남아있어서 감격스러워서 사진을 찍었다. 누가 사가지고 갈까 싶어서 얼른 다 집어 왔는데, 거의 3달을 기다린 김밥을 드디어 보다니 뭔가 좀 감격스럽다. 지금 난리라 그런가 기다리는 사람도 많고, 어디에는 2개씩 제한을 두고 판매를 한다고 한다. 얼마나 열풍이면 이렇게까지 파는지. 왜 인기가 있는 건지 맛보도록 한다. 

 

 

 

미국 틱톡으로 난리인 트레이더 조스 김밥 솔직한 후기 @소소한 행복 소행

패키지에 김밥이라고 적혀있는 것이 조금은 감격스럽다. 늘 스시의 한 종류로 판매하는 곳이 많았는데, 미국은 지금 한국에 관한 열풍이 많이 불어서 그런가 자랑스럽다. 코리안이라고 적혀있어서 이제 김밥이 한국 것이라고 아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 같아서 벌써 기분이 좋다. 디자인은 간단하지만, 트레이더 조에서 아래에 한글로 트레이더 조라고 적힌 것도 너무 좋다. 유통기한은 25년까지로 거의 2년 정도 되는 것 같다. 꽤 길다. 

 

 

 

미국 틱톡으로 난리인 트레이더 조스 김밥 솔직한 후기 @소소한 행복 소행

미국 틱톡으로 난리인 트레이더 조스 김밥 솔직한 후기 @소소한 행복 소행

칼로리는 한줄에 420칼로리이고, 나쁘지 않다.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돌리고, 1분 정도 놔두라고 되어있는데, 1200와트 전자레인지에서 2분이고, 나의 경우 3분 정도 돌려주니 적당했다. 

 

 

 

미국 틱톡으로 난리인 트레이더 조스 김밥 솔직한 후기 @소소한 행복 소행

일단 돌려주기 전에 속을 보면 이렇게 안에는 단무지, 시금치, 당근, 어묵들이 들어있다. 기본 김밥이라고 보면 될 정도로 간단하다. 한국에는 키토김밥도 있고, 여러가지 삼겹살이나 돈가스 김밥도 있고 다양해서 이런 한국사람들에게는 입맛에 맞을지 모르겠지만, 김밥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좋을 수도 있다. 이 김밥은 참기름이 뿌려져 있지 않은데, 참기름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어색할 수 있지만, 서양 사람들은 참기름 냄새와 스컹크의 방귀 냄새와 비슷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나 또한 미국에서 길에 운전을 하고 가다가 참기름 냄새처럼 고소해서 너무 맛있는 냄새가 난다고 했다가 그것이 스컹크 냄새라는 것을 듣고 깜짝 놀란 적이 있다. 

 

 

 

미국 틱톡으로 난리인 트레이더 조스 김밥 솔직한 후기 @소소한 행복 소행

전자렌지에 돌린 후에 포장지를 벗겨보면 이렇게 3칸으로 나뉘어 있다. 3개씩 나뉘어있는데, 이 이유가 레인지에 돌리면 안쪽은 잘 안 데워지는데 잘 데워지게 하려고 이렇게 만들었다고 한다.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난 후의 모습인데 꽤나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미국에서는 거의 한인 식당에서 김밥을 파는 곳이 많은데, 꽤 비싸다. 한 줄에 10달러가 넘는 곳도 많고, 대부분 기본이 8불. 마트에서 파는 김밥도 거의 7-8불 정도 한다. 가격은 $3.99라서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미국 틱톡으로 난리인 트레이더 조스 김밥 솔직한 후기 @소소한 행복 소행

전자렌지에 돌려도 김밥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아서 좋다. 맛은 그냥 야채김밥 맛인데, 짜지도 않고, 간이 심심하니 괜찮다. 어묵이 짭조름하게 들어있어서 씹을 때도 맛있고, 비건인 사람들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 계란도 들지 않아서 건강하기도 하고, 추천하고 싶다. 무엇보다도 유통기한이 길어서 냉동실에 사두고 전자레인지에 돌려먹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간단해서 너무 좋다. 

 

뭐 해먹기 귀찮거나 간단하게 먹고 싶을 때 괜찮은 것 같다. 간도 세지 않고, 은근 한 끼로 건강식으로 먹을 수 있어서 좋기는 하다. 한국에서는 다양한 김밥을 팔아서 한국인이 먹는다면 조금은 실망할 수도 있지만, 김밥을 처음 먹어본 사람이라면 이 맛에 빠지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