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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시작하기] 티스토리 vs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블로그 키우기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19. 9. 1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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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 가장 오랫동안 고민한 것이 바로 어디에서 블로그를 시작할까였다. 새로운 가게를 연다고 생각해보면, 사람이 많은 곳, 하지만 주변에 나와 비슷한 가게가 많아 수익은 별로 좋지 못한 곳과 사람은 많이 없지만 대체적으로 장사가 잘되고, 수익도 괜찮은 곳이 있다면 둘 중 어디로 갈 것인가? 둘 중 어느 것도 포기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이 때문에 고민을 가장 많이 한다.

 

각 블로그마다 장단점이 있고, 너무나 비슷하면서도 다르기 때문에 시작을 어디서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쉽게 결정을 내리기가 힘들다. 오늘은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한다면, 나에게 맞는 블로그는 어디인지, 어디서 개설하면 좋을지에 대해 경험을 토대로 말해볼까 한다. 

 

 

 

   티스토리 vs 네이버 블로그  

ⓒ Photo By Pixabay

 

블로그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의 글을 봐줄 것인가, 쓰고자 하는 글을 얼마나 자유롭게 쓸 수 있는가, 부업으로 블로그를 했을 때 어느 정도의 수익창출이 있는가를 가장 많이 생각한다. 가장 많이 궁금해하고 알고 싶은 이 세 가지를 비교해볼까 한다.

 

 

         하루 평균 방문자수, 홍보  :  티스토리 vs 네이버 블로그

 

한국에서 하루 평균 50%가 넘는 사람들이 검색을 할 때, 아직도 네이버를 사용한다.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블로그 또한 네이버에서의 방문자수가 티스토리보다 월등히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티스토리에서의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2-300명 정도였고, 다음 메인에 올라야 1,000명을 넘겼다. 하지만 네이버에서 글을 썼을 때 하루 평균 1,000명 정도는 몇 달 정도 글을 꾸준히 썼다면 충분히 가능한 수이다. 

 

이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블로그를 만들려는 이유이다. 나의 글을 쓰고 싶고, 취미로 내가 갔던 곳, 후기 등을 남기려 글을 쓰고 싶다면 티스토리를 더 추천하지만, 상업적인 용도로 블로그를 만들고자 하는 경우는 네이버 블로그가 훨씬 좋다. 많은 사람들이 글을 봐야 하는 광고와 홍보 목적이라면 고민 없이 네이버 블로그로 가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네이버가 답인가? 그것은 또 아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네이버가 우세에 있는 것은 맞지만, 전 세계 시장을 생각해보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을 하는 곳은 바로 구글이다. 유튜브 또한 구글과 연계되어 있고, 티스토리 또한 구글 애드센스라는 광고를 달면서 구글과 연계되어 수익을 내는 구조이기 때문에 앞으로 구글 시장이 더 커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티스토리로 사람들이 점점 몰려드는 것 또한 이 이유가 전혀 없지는 않다고 본다. 

 

 

 

         글을 쓰기 좋은 곳 : 티스토리 vs 네이버 블로그

 

블로그를 하려면 글을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사진을 많이 올린다고는 하지만 글이 차지하는 비율도 꽤 높다. 블로그를 하려는 이유가 자유롭게 글 쓰고, 나의 이야기를 쓰면서 소통하려고 하는 이유라면 티스토리가 더 편하다. 블로그에 구글 광고를 달기 전까지 글을 쓴다면 대부분 사진보다는 글을 선호하고, 더 전문적인 글을 써야 하기 때문에 네이버보다는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티스토리에서 시작하는 것을 더 추천한다. 

 

어떤 사람들은 사진 편집이나 글을 쓰기에는 네이버가 더 편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사진을 편집하거나 다양하게 글을 쓸 수 있는 곳은 네이버 블로그이지만, 가독성이 좋게 글을 써서 사람들로 하여금 구매에 까지 이르게 만들어야 하는 광고나 홍보 목적이 아니라, 정말 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네이버보다는 티스토리가 더 편하다블로그마다 특성이 있는데 네이버 같은 경우는 띄어쓰기를 많이 하고 사람들이 글을 읽을 때 지루하지 않게 이모티콘이나 사진 등 다른 곳으로 사람들의 흥미를 끄는 글들이 많은 반면, 티스토리는 정보 위주의 글 들이 많아 가끔은 지루하다고 생각이 들 때가 있지만, 그만큼 정보적인 글이 많기 때문에 알찬 정보가 많다. 

 

 

 

ⓒ Photo By Pixabay

         수익내기 좋은 곳 : 티스토리 vs 네이버 블로그

블로그를 하면 처음에는 수익의 목적이 아니라고 해도 돈을 조금이라도 벌게 되면 욕심이 나기 마련이다. 아니면 처음부터 수익 창출의 목적으로 글을 쓰고 돈을 벌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다면 두 블로그 중 수익내기 더 좋은 곳은 어디인가 묻는다면 정답은 둘 다이다. 각 수익 내는 방법이 조금은 다르기 때문에 비교해보고 나와 맞는, 내가 더 하고 싶은 쪽으로 선택하면 된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구글 애드센스라는 광고를 달게 된다. 구글 애드센스는 네이버의 광고 시스템인 네이버 에드 포스트보다 단가가 높기 때문에 내가 쓰고 싶은 글만 올려서 돈을 벌고 싶다면 티스토리를 선택하면 된다.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 광고를 클릭한다면 수익이 어느 정도 난다. 티스토리 애드센스의 경우 예를 들어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200 정도 되면 한 달에 $2-30 달러의 돈을 벌 수 있다. 물론 클릭률이 더 높아지고 방문자수가 더 많아지면 그만큼 더 많이 벌게 되는 경우이다. 하지만 네이버 에드센스는 일일 평균 1만 명 정도의 방문자가 들어와야 한 달에 2-3만 원 정도의 수익이 나기 때문에 글만 쓰고 받는 돈은 티스토리가 더 좋다. 

 

그렇다면 네이버 블로그를 한다면 어떻게 수익을 낼까? 바로 협찬이다. 많은 연예인들이 협찬을 받고 홍보를 해주고 돈을 받는 것처럼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써주는 대신 제품을 홍보하고, 글을 써주고 그 보답으로 제품을 받거나 원고료를 받는 협찬이 많아지고 있다. 대부분 네이버 블로그를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이 협찬을 받는 터라 블로그 글을 보면 협찬이나 광고를 하는 글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물론 그렇지 않은 글 들도 많으니 편견을 갖지 않는 것이 좋다. 대신 협찬을 받는다면 협찬사에서 말하는 최소 이렇게 써야 한다는 어느 정도의 정해진 양식이 있기 때문에 글을 쓰는데 제약이 받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수익을 가장 많이 낼 수 있는 방법이고, 초보 블로거들에게도 몇 개의 글만 쓴다면 쉽게 받을 수 있으므로 가장 빨리 수익을 내고자 한다면 이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결론 :

그래서 둘 중 어느 블로그를 해야 하냐고 묻는다면 나는 티스토리이다. 네이버 블로그가 안 좋다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더 맞는 것은 티스토리 블로그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해외에 거주하고 있고, 사람들에게 내가 살고 있는 곳의 정보를 알려주고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고, 블로그를 하는 것이 생계 목적이 아닌 취미이자 부업으로 조금의 돈이라도 벌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물론, 내가 한국에 거주하고 있었다면 협찬을 다양하게 받을 수 있는 네이버 블로그를 선택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미 네이버 블로그는 포화상태이고,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쓰고 싶어서 시작을 했는데 다른 제약이 있어서 글을 쓰는데 자유롭지 못하다면 취미로 시작한 블로그가 더 이상 취미가 아닌 생계유지 목적으로 밖에 되지 않을 것 같아 결론적으로 선택한 것이 티스토리 블로그이다. 

 

하지만 어떤 방법이든 본인이 블로그를 통해 하고자 하는 목적 그리고 가장 꾸준히 할 수 있는 방향을 선택해 그 방향으로 꾸준히 글을 써 나간다면 어느 곳에서든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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