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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시작 3개월] 블로그 시작해도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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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19. 9. 2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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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블로그를 시작한 지도 3개월이 됐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과 다를 거 없이 파워블로거들처럼 돼야지- 라는 기대도 했다가 몇 안 되는 조회수를 보고 상실감도 맛봤다가 다시 힘을 내서 매일 글을 쓰기도 했다. 3개월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이 기간 동안 얼마나 많이 웃고 울었는지 모른다. 블로그 가지고 뭘 웃고 울기까지 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매일 회사에 출근해 하루 종일 일하고 퇴근해서 저녁을 먹고 책상 앞에 앉아 글을 끄적이는 것이 나에게는 가장 행복한 시간이기도 하다. 이 정도면 울고 웃을만하지 않은가?

 

블로그를 시작하는 시작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이 바로 블로그 이제 와서 시작해도 좋을까? 하는 것이다. 물론 나도 처음에는 그랬다. 처음 시작하고 유입이 없을 때도 그랬고, 3개월이 지난 지금도 그렇다. 항상 고민한다. 요즘은 유튜브가 대세이던데. 할 거면 그걸 하지. 나도 여러 번 유혹에 넘어갈 뻔했다. 달의 마지막이 다가오면서 3개월 동안 블로그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나에게 당근임과 동시에 더 잘하라는 채찍질이 될 것 같아 비교해보았다. 

 

물론, 이제 막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분들, 아니면 혹 블로그를 함에 있어서 잘하고 있는 건지 흔들리시는 분들을 위해 노력은 헛되지 않는다는 결과를 보여주려 한다. 

 

 

 

 

7월 방문자수 및 비교  ⓒ Photo By 소행

 

블로그의 첫 시작은 6월 25일이다. 그때부터 거의 빠짐없이 하루 1일 1 글을 하려고 노력했고, 그렇게 해왔다. 첫 달은 총 방문자 수가 1,727이었다. 그중에서 네이버 검색은 한 달 동안 4건, 다음 검색은 313, 카톡은 46건이다. 

 

 

 

 

8월 방문자수 및 비교  ⓒ Photo By 소행

그에 비해 2달째 되는 8월에는 총 방문자 수가 5,483명이다. 이때 한 번 다음 메인에 올라 방문자 수가 확 뛴 적이 있었다. 전 달 보다 3,756명이 늘어났다. 거의 두 배 되는 방문자 수만으로도 정말 감사했는데 다음 메인에 올라 상을 받은 기분이었다. 여전히 네이버 검색은 적지만, 다음 검색은 1700까지 올랐다. 카카오톡 검색도 많이 늘어난 걸 볼 수 있다. 

 

 

9월 방문자수 및 비교  ⓒ Photo By 소행

 

아직 이번 달이 끝나지 않았지만 총 월간 방문자 수가 9000명 대에 달했다. 아직 만 명은 아니지만 앞으로 열심히 한다면 만 명 까지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프가 점점 확확 느는 것이 보이는가? 이번 달 가장 놀라운 건, 네이버 검색이 153건으로 늘었다는 것이다. 거기에 이 전에는 별 반응 없었던 구글 검색 수 또한 98로 늘었다. 카카오톡도 거의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9월 달은 두 번이나 다음 메인에 올라갈 수 있었다. 그래서 방문자 수가 꽤 높게 나왔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늦었다는 속담 패러디도 있지 않은가. 유튜브가 떠오르면서 유튜브를 해볼까? 블로그보다 낫지 않아? 어떤 걸 하지?라고 계속 고민하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나도 한 때 유투브를 하려고 했고 영상을 올려보려 했지만 영상을 찍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었고, 자유롭지 못한 것이 나에게는 스트레스였다. 그래서 영상보다 오히려 블로그를 하는 지금이 훨씬 행복하다. 각자 영상 또는 글 중에서 더 재미있는 것이 있고, 각자에게 맞는 것이 있다. 아무리 요즘은 유튜브에서 다 찾아본다고는 하지만, 글로 읽는 것보다 간편한 것은 없다. 일단 나부터가 여행을 갈 때 먼저 블로그에서 후기를 찾아보고 세부적인 것은 유튜브로 검색을 하고, 영상은 지나간 것을 다시 되돌려봐야 하는 귀찮음 때문에 나는 글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아무리 전자책이 나와도 한 때는 전자책이 더 사랑받았을 수는 있지만, 종이책의 느낌, 책을 덮을 때의 성취감, 책을 넘기는 그 느낌이 그리워 종이책으로 돌아가는 사람들도 많다. 이렇듯 글은 져버릴 수 없는 것 중 하나이다. 뭘 할까 고민이라면 일단 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뭘 하면 성공할까? 돈을 많이 벌까? 생각하기 전에 일단 뭐라도 해봐야 한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듯, 정말 시작이 반이다. 모든 지 쉬워 보여도 쉬운 거 하나 없고, 그중에서도 시작하는 것이 가장 힘들다. 거기에 늘 노력은 필요하다. 그리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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