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을 하려고 찾아보다가 부산 관광지로 추천을 하는 곳 중 가장 많이 나온 곳이 바로 해동용궁사였다. 위치를 보지 않았을 때 중심 시내보다 너무 멀리 있어서 이곳은 가지 않으려고 했었는데, 송정 해수욕장에서 내려서 어디를 갈까 찾아보다가 보니까 나온 것이 바로 해동용궁사였다. 송정 해서도 2-30분 정도만 걸어가면 되는데, 차를 타고 가면 좋지만, 이곳으로 가는 버스가 없어서 걸어가야 했다. 오늘은 부산여행 부산 기장 가장 아름다운 사찰 해동용궁사 입장료, 포토존에 대해서 소개할까 한다.
부산여행 부산 기장 가장 아름다운 사찰 해동용궁사 입장료, 포토존
해동용궁사는 기장 쪽에 있는데, 우리도 예상치 못하게 가게 된 곳이었지만, 사진으로 봤을 때 정말 한 번은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하다. 그냥 지도만 봤을 때에는 멀게만 느껴졌었는데, 버스를 타고 걸어가면 나오는 곳이라 생각보다 멀지는 않았다. 그런데 걸어가는 것도 애매하고 택시를 타고 가는 것도 애매한 거리고 시간이라 우리는 그냥 돈도 아낄 겸 걸어갔지만, 가족들이랑 간다면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해동용궁사 주차장은 두 곳이 있다. 붙어있고, 자리가 많아서 자리가 없어서 주차를 못할 경우는 없어 보인다.
해동용궁사는 기장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 말고도 기장에서는 가볼 만한 곳이 많아서 기장군 관광 안내지도를 보고 다른 곳도 같이 가는 걸로 일정을 잡아도 좋다. 차가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차가 없어서 그냥 버스나 걸어 다니는 곳으로만 다녔다.
해동 용궁사는 정암화상이 바닷아가에서 용을 타고 승천하는 관세음보살을 꿈에서 봤다고 해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산과 바다의 끝자락에 보이는 이곳은 그림처럼 아름답다. 들어가는 길에 12 지신이 나와있다. 해동용궁사는 입장료가 무료이다. 입장료가 무료인 만큼 부담이 없지만, 한쪽 편에서는 초를 판매한다. 소원을 적고 초에 불을 붙이면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 같다.
해동용궁사는 정말 많이 걸어다녀야 한다. 바다를 보면서 걷는 것은 좋았는데 무릎이 안 좋은 분이라면 다니기 조금은 힘들 수도 있다. 유모차 같은 것도 다니기 힘들어서 아이나 어른분과 같이 가야 할 경우는 생각을 해보는 것이 좋다. 계단이 많지만, 그렇다고 너무 험한 길은 많이 없다. 높은 굽을 신었었는데 괜찮았다.
해동용궁사는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절이라고 한다. 곳곳에 소원을 비는 것들이 많다. 불교가 아니라 절을 많이 가는 편은 아니지만 불교인 사람들은 소원이 있거나 걱정이 있으면 절을 찾아와서 이렇게 소원을 빌고 가는 것 같기도 하다. 남산타워처럼 행운이 들어온다는 금색 하트 모양의 종이에 소원이 가득 적힌 소원 종이가 끝에 가득 걸려있다. 모든 사람들의 바람이 이루어지길 바랄 뿐이다.
이곳이 바로 첫 번째 포토존이다. 해동용궁사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 서 있으면 정말 와- 하고 감탄사만 나온다. 바다 끝에 걸려있는 것 같은 절이 정말 그림 같다. 해가 질 때쯤 가도 노을과 같이 봐도 너무 아름다울 것 같은 절. 부산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이 아닐까 싶다.
해동용궁사가 아닌 아래쪽에는 상이 있는데, 밖에서 절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하늘도 파래서 그런가 금색의 절상이 눈에 띄게 잘 보인다. 너무 더워서 절을 하고 소원을 비는 사람은 없었지만, 날이 풀리면 사람이 많아지지 않을까 한다.
해동용궁사 사찰로 가기 위해서는 이렇게 바다 위에 있는 다리를 건너야 한다. 가는 도중에는 소원을 빌 수 있는 동전을 던져서 소원을 비는 곳이 있다. 사찰로 가는 용문교는 추락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용궁사는 참 소원을 비는 곳이 많은데, 간절히 빌면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뤄진다고 하니 이곳에서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좋다.
한 쪽 편에는 카페와 다른 한쪽은 전등에 소원을 적어 놓는 소원 등을 접수하는 곳이 있다. 돈을 내고 소원을 적으면 등에 소원을 붙여준다.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곳이 있는데, 이곳도 그냥 불상이 있다. 식수를 마실 수 있나 싶었는데, 식수로 먹는 것은 불가능하다. 지하로 뚫려있어서 그런가 잠깐이나마 시원함을 느끼고 간다.
왜 이렇게 많은 사람이 소원을 비는가 했는데,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 84가 방문한 곳이 바로 이 해동용궁사이기도 하다. 한쪽에서는 초를 판매하는데 자신의 소원을 적어서 올리면 좋다. 소원을 이루어주는 절이라고 하니 소원이 없어서 이루고자 하는 소원을 하나 적어서 빌어보는 것도 좋다. 초는 5천 원 정도 했던 것 같다.
소원을 비는 것 대신 여의주를 만지는 것으로 대신하기로 한다.
마지막으로 관불의식을 하고 간다. 아기 스님이 서있는데, 이 아기스님을 세 번 물로 씻어주면 탐, 진, 치 번뇌를 씻어내고 지혜와 복을 성취할 수 있다고 한다. 3번만 하라고 나와있는데, 3번 물로 씻어주고 복이 쌓이기를 소망해 본다.
마지막으로 나오면서 시원한 식혜를 사 먹었다. 호박식혜는 어디를 가나 맛있다. 관광지에 왔으면 마지막 장식은 이렇게 사 먹는 게 아닐까 싶다. 해동용궁사는 기대 안하과 사진만 보고 이곳으로 온 건데 정말 입장료도 무료이고 너무 아름다웠던 사찰이다. 몸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다음에 온다고 해도 또 오고 싶을 정도로 걷는 곳마다 포토존인 곳이라 부산여행에서 꼭 와봤으면 하는 곳이기도 하다.
'한국 여행속으로 > 한국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부산 여행 15,000원에 타는 요트 투어 낭만 요트 타는 곳, 솔직 후기 (51) | 2023.09.21 |
|---|---|
| 부산패스 이색 전시 아이들도 어른들도 좋아하는 브릭캠퍼스 무료로 이용 (89) | 2023.09.19 |
| 부산여행 청사포 정거장 부산패스 해변열차 무료로 타는 방법 (4) | 2023.09.16 |
| 부산 여행 2박 3일 29900원으로 가성비 여행하는 방법 부산패스 일정, 총 할인 가격 (5) | 2023.09.15 |
| 부산여행 부산역 53년 전통맛집 금호 비빔밥 밀면 (1) | 2023.09.13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