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로 여행을 온다면 꼭 맛보고 가야 할 버거가 있다. 이 전에 한국에서도 인 앤 아웃 버거가 입점한다는 말이 있었지만, 재료 문제로 인해 입점이 무효화됐다. 그런데 지난달 다시 인 앤 아웃 팝업스토어가 생기면서 인 앤 아웃 버거가 한국에서도 다시 뜨고 있다. 인 앤 아웃 버거는 미국 서부의 대표적인 햄버거로 신선한 재료와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현지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버거 중 하나이다. 미국 서부로 여행을 왔다면 현지인이 추천하고, 모두가 사랑하는 이 인 앤 아웃 버거 한 번 먹어봐야 하지 않을까?
인 앤 아웃 버거 (IN-N-OUT BURGER)
위치(Where) : 7009 Sunset Blvd, Los Angeles, CA 90028
시간(Hours) : 월요일-일요일(Mon-Sun) 10:30 a.m. - 01:00 a.m.
이 곳 선셋 길에 위치한 인 앤 아웃은 엘에이에서 가장 가까운 인 앤 아웃이다. 그래서 많은 여행객들이 이 곳을 찾는데 주변에 할리우드 길을 구경하다가 이 곳에 들려 버거를 먹는 여행객들이 많다. 인 앤 아웃은 체인점으로 여러 곳에 있기 때문에 꽤 많은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영업시간도 새벽 1시까지 하기 때문에 늦게 가도 버거를 먹을 수 있다.
안에 들어가면 이렇게 메뉴표가 적혀있다. 밀크셰이크에서부터 콤보 메뉴까지 여러 가지를 맛볼 수 있는데 보통 메뉴판 아래 붙어있는 1,2,3이라고 써져있는 콤보 메뉴를 주문한다. 더블더블은 치즈와 패티가 두 장씩 들어있는데, 치즈버거가 가장 무난하다. 또한 이 곳 인 앤 아웃만의 시크릿 메뉴가 있는데 바로 '애니멀 스타일'이다.
애니멀 스타일 프라이나 애니멀 스타일 버거로 주문을 하면 감자튀김 위에 치즈와 구운 양파, 소스 이렇게 올려주는데 치즈가 녹았을 때 따뜻하게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애니멀 스타일 버거는 똑같은 재료를 버거 안에 넣어준다. 치즈가 금방 굳기 때문에 그렇게 추천을 하지는 않지만, 한 번은 먹어볼 만한 맛이다. 특히나 이 곳에서는 메뉴판에 없는 시크릿 메뉴니 인 앤 아웃에 가보면 한 번 주문해보는 것도 경험이 될 것이다.
치즈 버거 2개, 프렌치 프라이 1개, 음료 1개, 초콜릿 셰이크 1개 해서 총 $13.41 달러가 나왔다. 가격은 정말 저렴한 편이다. 보통 주문을 하면 위에 게스트 넘버로 불러주기 때문에 영수증을 들고 번호를 부르면 가져가서 받으면 된다.
햄버거가 나오면 순서대로 점원이 카운터 옆에서 햄버거를 주면서 번호를 부른다. 게스트 넘버를 잘 보고 본인 차례가 되면 가서 받으면 된다. 그전에 자리를 잡고, 음료수나 케첩, 할라피뇨 등을 떠 오면 좋다. 야외에도 자리가 있으니 야외에서 먹어도 된다.
주문한 것들이 모두 나왔다. 버거가 한 손에 들기도 힘들 정도로 재료로 가득 차있다. 프렌치프라이도 많이 줘서 두 명이서 하나를 먹기에 충분했다. 노란색 할라피뇨는 케첩을 담는 곳에 있으니 먹을 만큼 가져오면 된다. 매콤한 맛이 느끼한 맛을 잡아주기 때문에 꼭 같이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인 앤 아웃 치즈버거이다. 양상추와 패티, 치즈, 토마토가 하나 가득 들어있다. 이 버거에는 양상추가 많이 들었지만 다른 하나에는 양상추가 그다지 많이 들어있지 않았다. 직접 만들다 보니 복불복일 때가 있는 것 같다. 인 앤 아웃 버거를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신선한 재료이다. 집에서 바로 만들어 먹는 것 같은 맛과 신선한 재료들이 입 안에서도 느껴진다.
생 양파를 넣었지만, 양파는 구운 양파로 주문해도 된다. 주문 시 물어볼 때, 구운 양파로 달라고 하면 구운 양파로 넣어준다. 둘 다 맛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삭하게 씹히는 생 양파가 더 맛있는 것 같다.
한 가지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소개하자면, 많은 미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프렌치프라이를 밀크셰이크에 찍어먹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유행하는 단짠단짠의 조화가 바로 미국 사람들에게도 그들만의 조화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프렌치프라이에 밀크셰이크를 찍어 먹는 것. 처음에는 저게 무슨 맛이야 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한 번 셰이크를 같이 시켜서 찍어먹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생각보다 너무 맛있다. 짠맛을 셰이크가 달게 잡아줘서 단짠단짠의 맛을 이렇게 조화롭게 느낄 수 있다.
한쪽 편에서는 드라이브 스루도 가능하니 테이크 아웃을 해서 갈 거라면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이 곳은 늘 줄이 길다. 늘 사람이 많은 곳은 이유가 있는 것 같다. 특히나 인 앤 아웃의 장수 비결은 신선한 재료와 저렴한 가격 그리고 무엇보다도 맛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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