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늦게 일어나 여유롭게 먹는 브런치. 늘 생각하는 것이기도 하다. 아침에 늦잠을 자고 배가 고파질 때쯤 브런치를 먹으러 갔다. 오늘 먹으러 간 곳은 미국 LA에 위치한 라인 호텔 안에 있는 레스토랑 OPENAIRE이다. 라인 호텔은 LA 중심에 위치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묵는 곳이기도 한데 이 곳 레스토랑의 브런치 또한 유명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고 갔다.
라인 호텔 OPENAIRE
위치(Where) :3515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90010
시간(Hours) : 일요일-목요일(Sun-Thu) 07:00 a.m. - 02:30 p.m. 05:00 p.m. - 10:00p.m. / 금요일-토요일(Fri-Sat) 07:00 a.m. - 02:30 p.m. 05:00 p.m. - 11:00p.m.
이 곳은 오전 7시부터 2시 30분까지 열고, 오후 5시에 다시 열기 때문에 시간을 잘 보고 가야 한다. 주로 브런치를 먹으러 가거나 저녁에 바에서 칵테일이나 음료를 마시러 가는 사람들이 많다. 예약을 받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라인 호텔 2층에 위치해 있다. 라인 호텔로 들어와서 엘리베이터 옆에 보면 2층에 OPENAIRE라고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면 바로 오른쪽으로 보이는 옆에 입구가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아기자기하게 곳곳에 기다릴 수 있는 의자도 준비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예약을 할 때, 실내인지 야외에서 식사를 할 건지 골라야 하는데 실내가 예뻐 보여 실내를 택했지만, 야외도 아늑하고 좋다. 실내는 햇살이 들어오게 디자인을 해놔서 눈이 부실 정도로 햇살이 가득했다. 곳곳에 꾸며놓은 식물들이 이 곳 분위기를 더해준다. 한쪽 편은 칵테일을 마시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바인데 혼자 와서 이 곳에서 브런치를 먹으며 책을 보는 것도 여유로운 아침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혼자 여행을 와서 이 곳을 찾아도 좋은 곳이다.
자리로 안내를 받으면 이렇게 예쁘게 세팅이 되어있다. 보통 메뉴판을 직접 가져다주는데 이 곳은 이렇게 테이블 위에 브런치 메뉴 판이 놓여 있었다. 메뉴판 자체가 초대장을 받은 것처럼 저렇게 접혀 있는데 메뉴를 펼쳐 보면 초대장을 열어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꼭 초대를 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브런치 메뉴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팬케이크, 오믈렛, 샌드위치, 에그 베네딕트, 프렌치토스트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아래 들어가는 재료들도 적혀 있으니 싫어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재료가 있다면 조심히 보거나 물어봐서 빼도 된다. 많은 메뉴 중 가장 맛이 궁금한 콘 프레이크 프렌치토스트(Corn Flake Crusted French Toast - $15)와 에그 베네딕트 햄 (Eggs Benedict - $19)를 주문했다.
에그 베네딕트는 안에 들어가는 재료를 선택할 수 있고, 가격이 다르므로 잘 보는 것이 좋다. 햄, 연어, 게살, 랍스터 이렇게 4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테이블 자체가 거울처럼 반사되는 테이블이라 위에서 내려오는 햇살을 그대로 받아 눈이 부시다. 아침이라 그런지 햇살도 눈이 부시게 들어와 눈을 뜨기 힘들다. 하지만 사진을 찍으면 테이블이 반사판 작용을 해서 사진은 잘 나온다. 테이블 세팅도 너무 아기자기하게 되어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기다린 지 15분 정도 지나면 메뉴가 나온다. 같이 나와서 너무 좋았다. 콘 프레이크 프렌치토스트(Corn Flake Crusted French Toast)와 에그 베네딕트(Eggs Benedict)가 나왔는데 바나나와 민트로 데코레이션 되어 있는 것이 너무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에그 베네딕트(Eggs Benedict)에 햄을 선택했는데 구운 감자와 샐러드와 같이 나온다. 한 끼 식사로는 든든하게 먹을 수 있을 만큼의 양이다. 소스는 케첩인 것 같지만 조금은 매콤한 칠리소스가 같이 들어있어서 매콤하니 맛있다. 보통 에그 베네딕트 하면 연어를 많이 선택하는데 이 곳 베네딕트에는 햄을 넣었는데 의외로 맛있다. 햄이 생각보다 부드럽고 담백한 계란이랑 잘 어울려서 햄의 짠맛을 조금은 중화해주는 맛이 있다. 에그 베네딕트는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많았는데 다음에는 랍스터로 먹어보고 싶다. 다시 와서 먹는다해도 에그 베네딕트는 선택할 것 같다.
콘 프레이크 프렌치토스트(Corn Flake Crusted French Toast)는 보통의 프렌치토스트와는 다르게 프렌치토스트 식빵 겉에 콘 프레이크를 묻혀서 한 번 튀겨서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운 식감을 주는데 바나나와 생크림과 같이 곁들여 먹어야 더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시럽이 조금 달기 때문에 너무 단 것을 싫어한다면 바나나와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한다. 바삭한 콘프레이크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의외로 프렌치토스트와 생크림의 조화가 더 잘 어울렸다. 단 맛을 생크림이 고소하게 잡아줘서 생크림과 같이 먹는 것이 더 맛있다.
알고 있던 프렌치토스트와는 다른 식감이라 맛있으면서도 특이하다. 기본적인 든든한 식사를 원한다면 에그 베네딕트를, 조금은 이색적인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프렌치토스트를 먹어보는 것은 추천한다. 결론적으로는 둘 다 맛있다.
가격은 2인 $ 38.75가 나왔다. 브런치로는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호텔에 있는 레스토랑 치고는 분위기도 좋고, LA 중심에 있기 때문에 가기에도 좋은 거리라 한 끼 식사를 하러 가기에 좋았다. 특히나 이 곳은 서비스가 좋아서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분위기도 좋기 때문에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기고 싶으면 이 곳에서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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