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 간식 - 솔트 앤 프라이즈 (SALT & FRIES)

 

 

중고등학생 시절,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파는 양념감자를 사 먹은 기억이 있다. 감자튀김에 시즈닝 가루를 넣어 섞어 먹는 것 일뿐인데도 그렇게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 성인이 되어서도 자주 사 먹었지만 점차 잊고 살았던 양념감자가 지금은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다. 미국에 어떤 쇼핑몰을 가도 양념감자를 파는 곳이 하나씩은 꼭 있는데 오늘은 그중 하나인 솔트 앤 프라이즈 (SALT & FRIES)를 가 보았다. 

 

 

 

   솔트 앤 프라이즈 (SALT & FRIES)  

솔트 앤 프라이즈 (SALT & FRIES)  ⓒ Photo By 소행

 

위치(Where) : 100 W Broadway, Glendale, CA 91210 - 글랜데일 갤러리아 (Glendale Gelleria) 

시간(Hours) : 월요일-일요일(Mon-Sun) 10:00 a.m. - 09:00 p.m. 

 

방문한 이곳은 엘에이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쇼핑몰 글랜데일 갤러리아 (Glendale Gelleria) 1층 안에 있는 솔트 앤 프라이즈이다. 푸드 코트  입구 바로 옆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쇼핑을 하고 다니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쇼핑몰이라면 하나씩은 다 있지만, 쇼핑할 계획이 있다면 이 곳에서 쇼핑을 하고 사 먹는 것도 좋다. 

 

 

솔트 앤 프라이즈 (SALT & FRIES) 메뉴  ⓒ Photo By 소행

 

메뉴판을 보면 쉽게 주문을 할 수 있다. 먼저 감자튀김의 종류를 선택해야 한다. 감자의 종류는 8가지가 있는데 오리지널, 트위스터, 와퍼, 칩, 고구마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트위스터가 제일 좋아서 트위스터로 선택했다. 그다음은 시즈닝을 선택하면 되는데 6가지 종류의 시즈닝이 있다. 오리엔탈 핫 칠리, 스모크 비비큐, 허니버터, 크림 양파, 체다 치즈, 일본식 카레 이렇게 6가지이다. 시즈닝은 두 가지를 섞어서 골라도 된다. 2가지를 선택하고 싶다면 2가지로 해달라고 하면 된다. 

 

이밖에도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메뉴도 따로 있어서 좋았다. 채식을 하는 사람들과 같이 외식을 하려고 하면 쉽지 않은데 미국에서는 이런 채식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음식이 많기 때문에 입맛이 달라도 같이 먹을 수 있어 좋다. 감자와 음료수 이렇게 세트로 하면 사이즈가 업이 된다. 조금 저렴하다. 

 

 

 

솔트 앤 프라이즈 (SALT & FRIES)  ⓒ Photo By 소행

 

매장 자체는 깨끗했다. 만드는 것을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위생적이고 좋다. 보통 한국에서 먹는 양념감자는 시즈닝 가루를 따로 줘서 직접 섞어 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이 곳은 직접 섞어 준다. 내가 섞으면 제대로 섞이지 않아서 나중에는 가루 없이 그냥 감자튀김만 먹게 되는데 이 곳은 골고루 다 섞여 있기 때문에 너무 편하고 좋다. 

 

 

 

솔트 앤 프라이즈 (SALT & FRIES)  ⓒ Photo By 소행

내가 선택하는 것은 트위스터 감자에 허니 버터 시즈닝이다. 사이즈는 라지 사이즈에 음료랑 같이 시켰다. 가격은 $7.45 달러이고 텍스 포함한다면 $8.00 달러 정도이다. 한화로 9천 원 돈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라지 사이즈는 크기가 크고 양이 많기 때문에 2명이서 같이 먹어도 충분하다. 혼자라면 작은 사이즈, 두 명이라면 라지 사이즈를 사서 나눠 먹는 것이 딱 맞는 양이다. 

 

감자튀김을 좋아한다면 한 번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시즈닝에 따라 맛도 다르고, 쇼핑몰에 갈 때마다 다른 맛으로 사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단짠단짠의 조합을 맛보고 싶다면 밀크셰이크와 함께 먹는 것도 추천한다. 셰이크에 감자튀김을 찍어먹으면 단짠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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