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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색 여행] 인디언 캐년 (Indian Canyons)

미국 세상속으로/미국 여행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19. 9. 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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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자유 여행으로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을 간 김에 다른 이색 체험을 해보고 싶어 찾아보다 우연히 알게 된 곳이 있다. 하이킹 코스로 많은 현지인들에게 알려져 있는 곳이지만 아직 여행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바로 인디언 캐년 (Indian Canyons)이다. 9월에는 이 곳의 낮 기온이 섭씨 38도가 넘었던지라 아침부터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날씨에 조금 고민은 했지만, 이왕 온 거 색다른 체험을 해보고 싶어 인디언 캐년으로 향했다. 

 

 

  인디언 캐년 ( Indian Canyons )  

인디언 캐년 (Indian Canyons)  ⓒ Photo By 소행 

위치(Where) :38520 S Palm Canyon Dr, Palm Springs, CA 92264

시간(Hours) : 월요일-일요일(Mon-Sun) 08:00 a.m. - 05:00 p.m. / 4:00 pm까지 입장 가능

 

 

 

인디언 캐년은 팜스프링에 위치한 캐년 이기 때문에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을 보고 팜스프링에서 숙박을 한다면 이 곳에 아침 일찍 와보는 것도 좋다. 낮에는 기온이 높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고, 아침에 조금은 시원할 때 오거나 날이 풀리면 오는 것은 추천한다. 

 

인디언 캐년 (Indian Canyons) 입장료  ⓒ Photo By 소행 

 

인디언 캐년 앞에는 매표소가 있다. 인디언 캐년 입장료는 원래는 성인 $9 달러이지만, 여름에는 성인 $ 5 달러이면 들어갈 수 있다. 카드로 하면 3%인가의 수수료가 붙으므로 돈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하니 잘 알아보고 가야 한다. 입장은 오후 4시까지만 가능하다. 애완동물을 데리고 와서도 안되고, 담배, 술, 무기 등 이 곳에서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너무 더워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인디언 캐년 (Indian Canyons) 가이드북  ⓒ Photo By 소행 

 

입장료를 구매하면 차에 붙이는 주차 티켓과 인디언 캐년 가이드북을 준다. 저 연두색 티켓은 왼쪽 유리 앞에 붙여주면 된다. 직원이 돈을 지불할 때 설명을 해준다. 못 들었다면 저렇게 붙여주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돈을 냈다는 뜻이다. 

 

 

인디언 캐년 (Indian Canyons)  ⓒ Photo By 소행 

 

차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데 저렇게 좁은 길이 있어 꼭 탐험을 가는 기분이었다.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찍는 것 같은 배경지가 곳곳에 있었다. 직접 운전을 하고 들어가야 해서 불안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는 모습이 더 웅장했다. 

 

 

인디언 캐년 (Indian Canyons)  ⓒ Photo By 소행 

 

차로 위에 까지 올라오면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바로 이 곳에 차를 주차를 하고 트레킹 코스로 들어가야 한다.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운동화는 필수로 신는 것이 좋고, 선크림, 선글라스, 모자 그리고 가장 중요한 물! 반드시 준비해 가야 한다. 얼음물이 있다면 더 좋다. 위에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이 있긴 하지만 물이나 마실 것 등을 판매하지는 않는다. 그러니 반드시 직접 준비해 와야 한다. 준비하지 않았다면 이 곳에서 살 수 없고, 물을 마실 수 있는 곳 또한 없다. 

 

 

인디언 캐년 (Indian Canyons)  ⓒ Photo By 소행 

 

차를 세워 놓은 곳 옆에 보면 이렇게 경고 표시가 나와있다. 들어가기 전에 조심해야 할 것들이 적혀있는 곳이다. 내려갈 때 보고 내려가는 곳이 좋다. 갈 때는 내리막길이라 좋았다. 발걸음을 가볍게 시작했다. 더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몇 명의 가족들이 이곳을 방문했는데 다들 땀에 절어 얼굴이 빨갛게 익은 채 힘들어하는 모습이었다. 여름에는 입장료의 가격이 $5 달러로 할인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더운 날에 오면 조금은 힘든 곳이다. 

 

 

 

인디언 캐년 (Indian Canyons)  ⓒ Photo By 소행 

 

하지만 안에는 그늘로 쉴 곳이 많아서 좋다. 그늘에 있으면 시원한데 그늘이 아닌 곳에 있으면 정말 타 죽을 것 같은 기분이다. 꼭 다른 곳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아직 이 곳에서 영화나 뮤비 등 촬영지로 나온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이 곳에서 촬영을 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고 영상 찍기에도 멋진 곳이었다. 한쪽 편에는 저렇게 움집도 만들어져 있다. 안에는 아무것도 없지만 저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인디언 캐년 (Indian Canyons)  ⓒ Photo By 소행 

 

어디로 갈지 모를 때는 좀만 가다 보면 이렇게 이정표가 나와있다. 아까 매표소 앞에서 준 가이드북을 꼭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길이 여러 가지 방향으로 갈라져 나와있는데 잘못 길에 들어섰다가는 수 마일의 트레킹 코스를 강제로 걷게 될 수도 있다. 몇 마일을 가야 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나와있기 때문에 이 것을 보고 가면 된다. 

 

 

 

인디언 캐년 (Indian Canyons)  ⓒ Photo By 소행 

 

인디언 캐년 (Indian Canyons)  ⓒ Photo By 소행 

 

얼음물을 들고 가도 10분도 안 돼서 다 녹았다.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트레일 코스를 다 가지 않고 자연을 보며 쉬는 것도 좋다. 어디에서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오고 꼭 아마존에 있는 듯한 느낌이다. 영화 속에 있다면 이런 곳이 아닐까. 마치 요정이 살아있을 것 같은 곳이다. 그늘에 있으면 시원하기 때문에 돌에 앉아 주변을 돌아보며 잠깐 시간을 가졌다. 짧은 거리였지만 입구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오면서 마치 영화 첫 장면을 보고 영화가 제목과 함께 시작하면서 영화에 점점 빠져드는 느낌이었다. 

 

 

 

인디언 캐년 (Indian Canyons)  ⓒ Photo By 소행 

 

다 가지 못하고 트레일 코스에서도 가장 짧은 Palm Canton Trail 을 반 정도만 갔다가 다시 돌아왔다. 물 두 병을 가져갔지만 두 명의 성인에게는 턱없이 부족했다. 이 곳을 간다면 큰 물통 두 개씩은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아침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한다. 주차를 해놓은 곳으로 다시 올라와 사진을 찍었다. 반 정도밖에 보지 못했지만 시간이 된다면 트레일 코스를 가보면 좋을 것 같다. 파란 하늘과 함께 곧게 뻗은 야자수들이 참 멋있다. 

 

 

 

인디언 캐년 (Indian Canyons)  ⓒ Photo By 소행 

 

주차장 옆에는 인포메이션이라고 적혀있는 곳과 기념품들을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곳이 나온다. 이 곳에서 물이나 시원한 음료수를 판매했다면 정말 인기가 좋았을 것 같다. 그래도 안에는 에어컨을 틀어놔서 시원했다. 더위도 식힐 겸 이 곳에서 구경을 했다. 

 

 

인디언 캐년 (Indian Canyons)  ⓒ Photo By 소행 

 

인디언에 관한 책, 드림캐쳐 그리도 인디언 캐년 레터링이 써져있는 티셔츠 등 여러 가지가 볼거리가 많았다. 아이들 티셔츠는 할인도 해서 기념품으로 필요하다면 이 곳에서 사도 좋을 것 같다. 이 곳에서는 드림캐쳐가 많았는데 드림캐쳐를 침대가 있는 가까운 창문에 걸어 놓으면 나쁜 꿈은 저 드림캐쳐 안으로 다 들어가서 나쁜 꿈을 꾸지 않는다고 한다. 인디언 캐년답게 깃털로 장식된 것들이 많았다. 기념품을 구매하고 싶다면 이 곳에서 사는 것을 추천한다. 생각보다 가격대가 비싸지 않았다. 

 

이 곳은 여행객들보다는 현지인들에게 더 알려진 곳이다. 우연히 추천을 받아 간 곳인데 탐험하는 것 같은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미국 서부 여행으로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자유 여행지로 이 곳, 인디언 캐년을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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