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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여행]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Joshua Tree National Park)

미국 세상속으로/미국 여행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19. 9. 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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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엘에이에서 2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이 곳은 미국 서부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이라면 한 번쯤은 여행지로 생각해볼 만한 곳이다. 엘에이로 여행을 온 모든 이들에게 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여행지를 하나만 뽑으라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곳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을 뽑았다. 셀 수도 없이 펼쳐진 조슈아 트리와 광활한 사막 그리고 그림 같은 별들이 수놓아져 있는 그림 같은 순간 모두 이 곳에서 볼 수 있는데, 미국에 살면서 몇 번 가본 곳이지만 갈 때마다 가슴이 벅찬 느낌을 주는 곳은 이 곳뿐인 것 같다. 오늘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의 보석이라 불리는 이곳, 바로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Joshua Tree National Park)을 소개하려고 한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가게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가게 ⓒ Photo By 소행  

 

위치(Where) : 6535 Park Blvd, Joshua Tree, CA 92252

시간(Hours) : 월요일-일요일(Mon-Sun) 09:00 a.m. - 06:00 p.m.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 들어가기 전, 가장 먼저 보는 것은 바로 기념품을 파는 가게이다. 이 곳에서는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 관한 기념품을 판매할 뿐 아니라 장난감이나 간식거리도 같이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국립공원을 돌아보기 전에 들리면 좋은 곳이다. 국립공원 안으로 한 번 들어가면 다시 나오기 힘들 뿐만 아니라 국립공원 안에서는 음료나 물 같은 것들을 구매할 곳이 없기 때문에 미리 들어가기 전에 구매하는 것이 좋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가게 ⓒ Photo By 소행  

 

가게 밖에도 판매하고 있는 옷들과 소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특이한 옷 들도 많이 걸려있었지만 이 곳 외에도 구매할 수 있는 것 같아 옷은 그냥 구경만 했다. 한쪽 편에는 게시판이 걸려있다. 인근에서 일어난 일들과 정보들이 빼곡히 적혀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얼른 이 곳 안으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9월 초의 조슈아 트리 날씨는 밖에 10분만 서 있어도 땀이 주르륵 흘러내리는 날씨이다. 8-9월의 낮의 기온은 섭씨로 40도가 넘으니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가는 것이 좋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가게 내부 ⓒ Photo By 소행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가게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다. 마그넷에서부터 조그마한 화분, 장난감 등 조슈아 트리에 관한 제품들도 많이 판매하기 때문에 이 곳에서 구매를 하고 가는 것이 좋다. 여행을 갈 때마다 마그넷을 모으는 나에게는 마그넷이 꼭 사가야 하는 기념품 중 하나이지만 이 밖에도 다른 것도 많이 판매하고 있으니 둘러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가게를 다 돌아봤는데 사고 싶은 것이 정말 많았다. 하지만 가격은 그렇게 저렴한 편이 아니므로 신중하게 마그넷 하나를 구매했다. 의외로 많은 외국인들이 이 곳에서 여러 가지를 구매해갔다. 기념품을 파는 가게는 이 곳뿐이라 그런지 인기가 많았다. 사지 않더라도 볼 것이 많으니 들리는 것을 추천한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Joshua Tree National Park)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입구  ⓒ Photo By 소행  

 

가게에서 구경을 하고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웨스트 입구 쪽으로 5분 정도 운전을 해서 가면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입구를 볼 수가 있다. 꽤 올라와야 입구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간혹 잘못 온 건가 하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잘못 온 것이 아니라 입구까지 좀 떨어져 있기 때문에 계속 올라오면 입구를 찾을 수 있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입장료  ⓒ Photo By 소행  

 

입장료는 차 한대당의 가격으로 나온다. 한 대당 $30 달러, 걸어오거나 자전거를 타고 온다면 사람 한 명당 $15달러, 조슈아 트리 1년 패스권을 끊으면 $55 달러, 모든 국립공원을 볼 수 있는 1년 패스권은 $ 80달러이다. 자주 온다면 1년짜리 패스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앞에서 $30 달러를 내면 돈을 냈다는 영수증과 가이드북 그리고 지도를 준다. 영수증은 차의 안쪽 유리면에 붙이고 다니면 되고, 가이드 북이랑 지도는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안을 돌아다닐 때 유용하게 쓰이니 참고하면 된다. 이 곳에서 지도가 유용한 이유는 바로 핸드폰이 안 터지기 때문이다. 핸드폰이 잘 안되기 때문에 노래도 미리 받아서 듣는 것이 좋다. 

 

한 가지 팁이 있다면 오후 5시가 넘을 때 노을이 질 때쯤 가면 돈을 내지 않는 경우가 있다. 조슈아 트리를 낮에 봐도 볼 것이 많아 좋지만 노을이 질 때쯤 가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또한 무료로 조슈아 트리를 들어갈 수 있는 날1월 21일(Birthday of Martin Luther King, Jr.), 4월 20일(First day of National Park Week), 8월 25일(National Park Service Birthday), 9월 28일(National Public Lands Day), 11월 11일(veterans day) 이렇게 5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이 날을 참고하는 것도 좋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 Photo By 소행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면적은 3,214㎦ 로, 서울의 약 5배 정도가 되는 크기라고 한다. 그렇기에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을 볼 수가 있다. 입구에서 보는 것보다 점점 안으로 들어가면 더 많은 조슈아 트리와 화강암과 석영 들을 함께 볼 수가 있다. 길을 따라가다 보면 중간에 차를 세워놓고 사진을 찍거나 볼 수 있는 곳들이 있으니 곳곳의 포인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지도 캡쳐  ⓒ Map By Joshua Tree National Park  

 

조슈아 트리 지도이다. 입장을 할 때 지도를 같이 주기 때문에 참고하면 도움이 많이 된다. 공원 자체가 굉장히 넓기 때문에 하루 동안 다 보는 것은 무리이다. 그렇기 때문에 캠핑을 하면서 몇 박 며칠을 둘러보거나 올 때마다 다른 곳을 정해 놓고 가기도 한다. 트레일 코스도 다양하기 때문에 잘 보고 가는 것이 좋다. 끝까지 다 보고 싶었지만 다 돌기만 해도 몇 시간은 훌쩍 넘을 것 같아 하루 동안 우리에게 맞는 코스만 보기로 했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지도 캡쳐  ⓒ Map By Joshua Tree National Park  

 

우리가 정한 코스는 국립공원 안을 둘러보면서 사진을 찍고, 바커 댐(Barker Dam) 트레일 코스를 돌고, 저녁을 먹고, 들어와서 키스 랜치(Keys Ranch)에서 별을 보는 것이었다. 우리는 숙소를 팜스프링 쪽으로 잡았기 때문에 이렇게 정했지만, 인근에서 숙박을 하기로 생각했다면 머무는 시간에 맞게 코스를 짜면 좋다. 

 

코스를 정하기 전에 국립공원 웹사이트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날마다 주의해야 할 점들을 알 수 있는데 8-9월은 고온 경보(High Temperature Warning)까지 주는 상황이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 낮에는 섭씨 38도가 넘는 더위 때문에 차 밖을 나오는 것도 힘이 들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특히나 캠핑을 할 계획이라면 정보를 잘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생각보다 캠핑장을 막아 놓는 날이 있어서 가려고 하는 날의 상황을 잘 보고 가야 한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 Photo By 소행  

 

조슈아트리는 성경에 나오는 조슈아가 하늘로 손을 뻗으며 기도하고 있는 손 모양을 보고 조슈아트리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광활한 사막에 조슈아트리를 보니 멋있으면서도 이러한 경관을 눈으로만 보기 아까웠다. 사진으로 담았지만 실제로 보는 것이 훨씬 더 아름답다. 차를 타고 가는 내내 사진을 찍으려 몇 번이고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 한 가지가 더 있다면, 국립공원 안에는 벌이 굉장히 많다. 특히나 벌들이 모이는 이유는 에어컨 때문인데 더워서 에어컨을 켜고 갔다가 몇십 분을 벌들과 사투를 벌이다 왔다. 

 

문을 열고 달리면 시원하기 때문에 굳이 에어컨을 켜고 오지 않아도 되지만, 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켜고 올 때에는 벌들을 조심해야 한다. 벌들 여러 마리가 차 쪽으로 달려들기 때문에 벌들로 인해 공포감을 느낄 수도 있다. 되도록 먹는 것들은 차에 두고 내리고, 에어컨은 끄고 창문을 열고 다니는 것이 좋다. 에어컨을 켰을 때에는 주변을 잘 살피고, 벌들이 몰려든다고 해도 절대 벌을 잡으려고 들고 있는 것들로 공격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칫하다가는 내가 먼저 벌에게 쏘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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