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처음 왔을 때 조금은 놀랐던 점이 바로 초콜릿들이 종류도 많고 다양하다는 점이었다. 그중에서도 기라델리 초콜릿은 많은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초콜릿이기도 한데, 오래된 전통이 있는 것도 맞지만, 그 무엇보다도 변함없는 맛과 다양한 종류의 초콜릿이 많은 미국인들이 이 초콜릿을 사랑하게 되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 기라델리 매장은 샌프란시스코가 최고지만, 베가스 라인 호텔 근처에도 이렇게 기라델리 매장이 있다. 오늘은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초콜릿 기라델리 라스베이거스 후기이다.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초콜릿 기라델리 라스베가스
주소 : 3545 S Las Vegas Blvd L-14, Las Vegas, NV 89109
라인 호텔 쪽에 있는 기라델리는 매장이 그렇게 크지는 않다. 이곳에는 음료도 판매를 해서 안에서 디저트를 먹거나 초콜릿을 선물로 사가기에도 좋은데, 출장을 오거나 여행을 왔다고 하면 선물로 사가기에도 나쁘지 않다. 초콜릿을 많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곳 핫쵸코는 언제 마셔도 참 맛있다.
기라델리는 초콜릿을 박스를 구매해서 담으면 되는데, 박스 하나당 작은건 $16.95이다. 미디엄 사이즈는 21.95 달러이다. 저 박스에 담기만 하면 몇 개를 담 든 상관이 없는데, 생각보다 알차게 담으면 가성비 좋다. 아래에서부터 차례대로 테트리스를 하듯 쌓으면 되는데, 테트리스를 잘하는 사람이라면 잘 쌓아서 구매하는 것도 좋다.
코코아뿐만 아니라 다양한 맛과 종류가 이곳에서 판매되는데, 어릴 때 선물로 기라델리 초콜릿을 받으면 그렇게 좋았던 기억이 난다. 초콜릿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도 기라델리 초콜릿은 좋아하는 초콜릿 중 하나인데, 선물하기도 좋다.
우리는 핫쵸코를 주문하고 음료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계산하는 곳 앞에서 파는 곰돌이. 기라델리 모자를 쓰고 있는 곰돌이인데 너무 귀엽다. 아이들이 있다면 선물로 줘도 될 것 같고, 나 또한 너무 갖고 싶어서 데리고 올까 하다가 짐이 될 것 같아서 포기. 기라델리에는 아이스크림이랑 디저트 종류가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달아서 디저트 보다 핫쵸코가 마시기 좋다. 핫쵸코는 그나마 달달한 맛이 덜하다.
언제 마셔도 맛있는 핫쵸코. 따뜻하니 추운 날에는 몸을 녹여주고, 더운 날에 마셔도 잠깐이나마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초콜릿의 진한 맛은 남고, 너무 달달한 건 아니라 좋은 기라델리. 한국에 갈 때면 기라델리에 들려서 초콜릿을 사가고는 하는데 선물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고 깔끔하니 너무 좋다. 여행을 하던 중에 이 기라델리 매장이 있다면 한 번 들려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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