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는 떡볶이. 주로 요즘은 많이 사 먹기도 하지만, 엘에이의 비싼 물가를 생각해 보자면,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이 훨씬 이득이기는 하다. 가끔 마트에서 할인을 할 때면 미리 사두고는 밥을 먹어야 할 때마다 해 먹고는 하는데, 오늘 소개할 떡볶이는 어묵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떡보다 어묵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인, 삼호 매운 어묵 떡볶이 솔직 후기이다.
떡보다 어묵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인, 삼호 매운 어묵 떡볶이 솔직후기
구매처 : 한인마트 갤러리아 마켓
가격 $4.99
한인마트에서 할인을 할 때에 구매한 떡볶이. 평상시에 떡볶이를 사 먹을 때에도 떡보다는 어묵을 더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그런가 어묵 떡볶이가 나왔다고 해서 정말 이건 사야 해. 이런 마음이었달까. 삼호는 어묵으로 유명한 곳이라서 더 기대를 하기도 했고, 맛있는 어묵으로는 솔직히 떡볶이를 만들던 무엇을 만들던 맛있기 때문에 더 기대를 많이 했다.
한 봉지에 870 칼로리인데, 실제로 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두 사람이 먹기에는 조금 양이 적고, 그렇다고 한사람이 먹기에는 살짝 많고, 되게 애매한 양이다. 물론 분식을 먹을 때에 다른 분식도 같이 준비해서 먹기 때문에 적당한 양이 좋기는 하지만 그래도 조금 아쉬운 것이 양이었다. 떡볶이의 칼로리는 언제나 무시무시하니 넘어가기로 한다.
구성은 밀떡과 어묵 두 가지 종류 그리고 소스가 들어있다. 떡은 가늘고 길어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어묵은 두 가지 종류로 들어있어서 너무 좋다. 소스도 그렇고 구성 자체는 다른 것과 별다른 것이 없지만, 두 가지 종류의 어묵이라니 벌써 기대된다.
소스와 떡을 먼저 넣고, 떡이 떠오르면 어묵을 넣어주면 된다. 레시피에는 처음부터 다같이 넣어서 조리하라고 되어 있지만, 떡을 먼저 넣고, 떡이 떠오르면 어묵을 넣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방법은 본인이 원하는 대로 넣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국물이 자작한 떡볶이를 좋아해서 물을 많이 넣지 않았다.
국물이 많이 쫄아들어서 그런가 오히려 더 좋은 떡볶이가 완성됐다. 어묵이 두 가지 종류가 들어가서 씹는 맛도 있고, 떡도 얇고 쫄깃해서 그런가 어묵이랑 너무 잘 어울린다. 개인적으로 너무 매운 음식은 잘 먹지 못하는데 이 떡볶이는 조금 매운 축에 속한다. 먹고 나서도 입 안이 얼얼할 정도라서 우유나 다른 것들을 같이 마시면서 먹었는데, 끝맛이 살짝 아린 정도의 매콤함이 있어서 감칠맛 나는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조금은 맵다고 느낄 수도 있다.
어묵이 두 가지가 들어있는 것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어묵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앞으로 더 많이 출시되었으면 좋을 어묵 떡볶이. 어묵이 맛있어서 어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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