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는 여러가지 전망대가 있어서 골라서 가면 되지만, 다 가보지 못한다면 그 중에서도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 또한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을 하고 하다가 고른 것이 바로 써밋 전망대이다. 인스타에 뉴욕만 검색해봐도 써밋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이 많이 나올 정도로 요즘 핫플로 손 꼽히고 있는데, 가는 사람에 따라 그리고 연령에 따라 다르겠지만, 새로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서 깨끗하기도 하고, 새로운 느낌의 전망대를 가고 싶다면 바로 이 곳 써밋 전망대를 추천한다. 오늘은 뉴욕 핫플 써밋(Summit) 전망대 티켓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과 후기이다.
뉴욕 핫플 써밋(Summit) 전망대 티켓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과 후기
써밋 티켓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
써밋 티켓은 애플패스나 다른 패스로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지만, 애플패스 같은 패스의 경우 5개 이상 갈 경우가 아니면 따로 끊는 것이 더 저렴하기도 하다. 구글링을 해보면 각 곳마다 저렴한 곳이 뜨는데, 트립닷컴의 경우 나도 많이 이용해본 곳이기도 하고 여행자들도 많이 이용하는 곳이라 이런 전망대 티켓 같은 것을 구매할 경우 이용해도 괜찮은 사이트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싸거나 추가 비용이 붙어서 패스로 끊는 것이 저렴할 경우 그렇게 끊는 것이 좋고, 일정이 혹시나 바뀔 수도 있는 경우 환불도 가능하다고 하니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따로 끊는 것이 써밋은 저렴했다. 나는 Trip.com 에서 구매를 했는데 $33불대로 저렴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다. 트립닷컴에서 구매를 하면 이메일로 오른쪽 화면처럼 티켓이 오는데, 써밋은 시간대도 정해야 하기 때문에 대충 일정을 정해두는 것이 좋다.
써밋을 입장하기 좋은 시간은 낮이 좋다. 낮에 보기 좋고, 전망이 아니더라도 사진찍고 그러기에 써밋은 해가 잘 나는 날 가는 것이 좋다. 우리가 갔던 날은 조금 구름이 낀 날씨였는데 날씨가 조금 아쉬웠지만, 날이 좋은 날 갔다면 정말 사진이 잘 나왔겠구나 싶다.
주소 : 45 E 42nd St, New York, NY 10017
처음에 써밋만 쳐서 갔다가 잘못들어갔다 다른 건물로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많이 헷갈리는지 우리 앞에 들어가던 커플도 경비원에게 묻고 있었다. 우리는 얼른 정보만 듣고 바로 나와서 그 곳으로 향했다. 바로 이 곳이 서밋 전망대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따로 건물에 써있지도 않아서 조금 많이 헷갈리게 되어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방문했다. 뉴욕에서 그 어떤 곳보다 사람이 가장 많은 곳이 아닌가 싶다. 너무 많아서 미리 표를 꺼내놓고 기다리기로 한다. 일단 일단 입장하는 곳에서 이렇게 팔찌로 된 큐알 코드가 찍혀있는 것을 보여주는데, 이 것은 바로 사진을 찍고 확인하는 것이다. 바코드로 나중에 찍기만 하면 사진을 찍어주는 구간에서 사진을 찍고 확인할 수 있고, 인쇄해서 구매까지 가능하다.
써밋으로 들어가기 전에 영상을 관람한다. 짧지만, 써밋이 만들어지고 디자인 되어진 배경에 대한 영상이 나온다. 이 영상을 보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써밋이 만들어진지 대충 알게 되는데,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시작해서 그냥 단순한 여행의 느낌이 아닌 차원이 여행 같은 느낌을 주는 듯하다. 의도를 잘 파악한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영상을 보고 자리를 이동한다.
써밋은 특이한 것이 바로 신발위에 비닐봉지를 신어야 한다. 힐이나 토부츠 등 혹시나 바닥이 파손될 수도 있어서 그런 신발을 출입이 안되고, 신발 커버를 해야 한다. 되도록 선글라스를 가지고 오는 것이 좋다. 유리에 빛이 반사되기 때문에 눈이 부실 수 있다. 옷은 유리나 거울에 반사되는 재질의 옷은 피해달라고 한다.
신발 위에 비닐봉지를 씌우기만 하면 입장 완료.
써밋으로 들어가기까지는 엘레베이터를 타야하는데 그 전에 사진을 찍는 구간이 있다. 이 것이 마치 공항에 들어가기 전에 입국심사를 받는 듯한 느낌이다. 뭔가 우주로 가기 전에 입국심사를 받는 느낌처럼 카메라를 보고 사진을 찍고 올라간다.
엘레베이터를 타기 전에 미리 안내를 해주지만, 어두워지고 올라가면서 불빛이 번쩍거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지만, 만약 이런 공포증이 있다면 미리 알고 가는 것이 좋다.
맨 처음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보이는 곳이다. 위층으로 2-3층까지 더 올라갈 수 있다. 들어가자마자 감탄사가 흘러나온다. 날이 밝으면 유리랑 거울 때문에 빛반사가 심한데 거의 실내에서 선글라스를 쓰는게 더 나을 정도였다.
써밋에 들어가자마자 뉴욕의 모습이 한 눈에 보이는데, 어디서 보는지에 따라서 보이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곳곳을 다니며 사진을 찍는 재미와 랜드마크를 보는 재미가 있다. 이 곳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바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보이는 곳이다.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고 써밋은 전망을 보는 것도 좋지만 좋은 곳에서 예쁜 사진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다.
윗층으로 올라가려면 써밋 전망대에서도 가장 유명한 풍선방으로 가야하는데, 그곳을 지나가려면 Yaoyi kusama의 Clouds 라는 작품을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써밋이 있는 건물 모형도 이 안에서 볼 수 있다. 모형 뒷편으로 보이는 써밋에서 가장 유명한 방의 모습. 이 곳에서 가장 많이들 사진을 찍는데, 이 곳에서는 꼭 사진을 남겨줘야 한다.
이 방은 풍선으로 되어있는 방인데, 한 번 보고 나가면 다시 들어올 수 없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이용하다보니 이 곳만 제한이 있다. 사람들은 다들 사진을 잘 찍던데 도대체 어떻게 찍어야 잘 나오는지 모르겠다. 일단 풍선들이 너무 정신이 없고, 사방에서 난리다보니 이 풍선에 머리를 맞은 것이 한 두번이 아니다. 사람도 너무 많아서 정신도 없지만, 사진찍기도 쉽지 않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사진은 찍고 가기로 한다.
윗층으로 가기 전 사람들이 많이 줄서있는 곳으로 보니 이렇게 라인이 있다. 여기는 바로 밑에 투명바닥으로 되어있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먼저 안내하는 직원이 사진을 찍어주고, 30초 정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줄은 생각보다 빨리 빠져든다. 두 곳으로 되어있어서 빨리 주는 것 같다. 한 20분 정도 기다리니 빨리 줄어들었다. 무섭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있어서 정신이 없다.
팔에 하고 있는 바코드로 찍으면 아래 사진처럼 나중에 확인하고 뽑을 수 있는데, 정말 옛날 방식의 포토샵을 해놓은 거 같은 모습이라 그냥 이렇게만 사진찍기로 한다.
써밋은 정말 잘 꾸며놓은 것이 이동을 할 때마다 다른 공간에 와있는 것 같다. 정말 여행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공간마다 다양하게 사진을 찍고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건 센트럴 파크가 보이는 풍경. 너무 아름답다.
마지막으로 볼 수 있었던 윗층이다. 윗층에서는 아래까지 볼 수 있는데 마치 차원이 다른 공간을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한 쪽편에는 카페가 있고, 밖으로 나가면 밖에서 볼 수 있는데 날씨도 별로 좋지 않아서 그런가 밖의 날씨 분위기가 우중충하다. 카페와 바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앉을 곳이 없어서 패스하기로 한다.
마지막으로 내려가기 전에 기념품샵이 있다. 야오이 쿠사마의 작품으로 만든 병따개를 사고 싶기는 했지만 20불 정도라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그냥 사지 않기로 했다. 예쁜 것들이 많아서 사고 싶은 건 많지만 생각보다 가격대가 비싸다. 그런데 다시 써밋에 언제 올까 싶다면 기념품으로 사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언젠가 이 곳은 다시 오고 싶을 것 같아서 나중을 기념하기로 한다.
뉴욕에서 요즘 가장 핫한 전망대 써밋. 특히나 인스타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곳이 핫플이고 사진을 잘 찍을만큼 이 곳을 많이 방문하고는 한다. 뉴욕에서 간 곳 중 개인적으로도 가장 재밌었고, 돈이 아깝지 않았던 곳 또한 바로 써밋인데, 뉴욕에 간다면 다른 전망대 중에 어디를 갈까 고민중이라면 써밋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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