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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버려진 철도의 새로운 변화 하이라인 파크(High line Park)

미국 세상속으로/미국 여행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22. 11. 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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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하면 도시의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를 테지만 그 속에서도 공원들이 많아서 막상 뉴욕에 가보면 뉴욕의 분위기는 생각보다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오늘 소개할 공원은 웨스트사이드 노선으로 맨해튼의 로어 웨스트사이드에서 운행되었던 철도 노선을 꽃과 나무를 심고 공원처럼 만든 곳인데, 이 공원이 생기면서 뉴욕을 찾는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 중 한 곳이 되었다고 한다. 오늘은 뉴욕 버려진 철도의 새로운 변화 하이라인 파크(High line Park)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뉴욕 버려진 철도의 새로운 변화 하이라인 파크(High line Park)

뉴욕 버려진 철도의 새로운 변화 하이라인 파크(High line Park) ⓒ Photo By 소소한 행복 : 소행

주소 : Gansevoort St To W. 30 St. Between Washington St. and 11 Ave, New York City, NY 10011

오픈 시간 : 공원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겨울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봄과 가을에는 오후 10시까지, 여름에는 오후 11시까지 개방합니다

 

하이라인 파크는 1마일 정도 되는 길이의 공원이다. 1993년에 처음 개장을 하게 되었는데, 파리의 프롬나드 플란테에서 영감을 얻어 원래는 웨스트사이드에서 운행되었던 철도를 재이용한 공간이기도 하다. 연간 800만 명 정도의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한다고 한다. 하이라인 파크는 1984년 PETER Obletz가 버려진 철도 선로를 10달러에 구매를 했고, 사진작가인 Joel Sternfeld는 이곳을 보고 오늘날의 공원의 모습을 떠올리기도 했다. 전에는 그저 버려졌던 철도였지만, 꽃과 나무들을 심고, 식당과 갤러리들이 주변에 들어서면서 지금의 공원이 되었다. 

 

 

 

뉴욕 버려진 철도의 새로운 변화 하이라인 파크(High line Park) ⓒ Photo By 소소한 행복 : 소행
뉴욕 버려진 철도의 새로운 변화 하이라인 파크(High line Park) ⓒ Photo By 소소한 행복 : 소행
뉴욕 버려진 철도의 새로운 변화 하이라인 파크(High line Park) ⓒ Photo By 소소한 행복 : 소행

하이라인을 지도에 쳐서 길을 찾다 보면 정말 공원인가 싶을 정도로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 하이라인 공원이 나오는데, 개을 데리고 산책을 할 수 없다. 아마 중간중간 조각상도 있고, 작품들도 있고, 철도가 그대로 보전되어 있어서 그것들 때문에 개들은 금지되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만약 개를 데리고 왔을 경우 이곳 앞에 개 공원이 있으니 그곳을 가는 것을 추천한다. 

 

 

 

 

뉴욕 버려진 철도의 새로운 변화 하이라인 파크(High line Park) ⓒ Photo By 소소한 행복 : 소행

이곳에서부터 이제는 1.45마일(2.33km) 정도 걸어갈 수 있다. 중간에 쉴 공간도 많아서 앉아서 쉬어도 좋다. 

 

 

뉴욕 버려진 철도의 새로운 변화 하이라인 파크(High line Park) ⓒ Photo By 소소한 행복 : 소행
뉴욕 버려진 철도의 새로운 변화 하이라인 파크(High line Park) ⓒ Photo By 소소한 행복 : 소행
뉴욕 버려진 철도의 새로운 변화 하이라인 파크(High line Park) ⓒ Photo By 소소한 행복 : 소행

 

뉴욕 버려진 철도의 새로운 변화 하이라인 파크(High line Park) ⓒ Photo By 소소한 행복 : 소행

1999년 10월 Joshua David와 Robert Hammond는 프렌드 오브 더 하이라인이라는 비영리 단체를 만들게 되는데, 원래는 철거 위협을 받기도 했지만, 하이라인의 보존과 변형을 옹호하는 것에서 시작된 작은 그룹이었다. 이곳이 철거될 위기해 처하자, 공개회의를 해 2001-2002년에는 하이라인을 지키기 위한 기금 마련 혜택을 받았는데, 38개국에서 720명 이상의 참가자가 디자인 대회를 후원했다고 한다. 

 

뉴욕은 건물들 때문에 답답할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공원도 많고, 오히려 살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부는 거의 공원과 자연과 어우러져 그런가 이런 풍경이 익숙하지만, 뉴욕 속에서 녹아든 공원 같아서 더 의미 있던 곳.

 

 

 

뉴욕 버려진 철도의 새로운 변화 하이라인 파크(High line Park) ⓒ Photo By 소소한 행복 : 소행
뉴욕 버려진 철도의 새로운 변화 하이라인 파크(High line Park) ⓒ Photo By 소소한 행복 : 소행
뉴욕 버려진 철도의 새로운 변화 하이라인 파크(High line Park) ⓒ Photo By 소소한 행복 : 소행

중간에는 길 옆으로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데, 밟지 말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잘 보존되고 있는 것 같다. 철도 위에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등 철도 위로 잘 보존되고 있는 것 같아서 신기하기도 하고, 원래는 철거되었을 뻔할 위기도 맞았던 곳인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져서 다행인 것 같다. 

 

 

 

뉴욕 버려진 철도의 새로운 변화 하이라인 파크(High line Park) ⓒ Photo By 소소한 행복 : 소행

중간중간 어디까지 걸어왔고, 얼마나 남았는지 지점마다 안내가 되어있어서 편하다. 하이라인 지도도 있는 것 같으니 큐알코드로 다운로드하여서 보면 된다. 화장실과 계단, 그리고 엘리베이터도 있는 곳이 표시되어 있으니 찾고 하면 된다. 

 

 

뉴욕 버려진 철도의 새로운 변화 하이라인 파크(High line Park) ⓒ Photo By 소소한 행복 : 소행

철도가 시작되는 부분도 그렇고 그 사이에서 잔디가 자라나고 있다. 뭔가 시멘트 바닥 사이에서 자라나는 풀과 같은 느낌이 든다. 

 

 

 

뉴욕 버려진 철도의 새로운 변화 하이라인 파크(High line Park) ⓒ Photo By 소소한 행복 : 소행
뉴욕 버려진 철도의 새로운 변화 하이라인 파크(High line Park) ⓒ Photo By 소소한 행복 : 소행

길을 걸으면서 조각들도 보고, 뭔가 야외 뮤지엄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무런 걱정 없이 해가 지는 걸 보면서 이곳을 걷고 있으니 속이 뚫리는 느낌이다. 이때 많은 걱정거리가 있기는 했지만, 걸으면서나마 조금은 날아간 것 같다. 이 주변에는 갤러리도 많고, 레스토랑도 많아서 이 공원을 거닐다가 밥을 먹으러 가도 좋다. 

 

 

 

뉴욕 버려진 철도의 새로운 변화 하이라인 파크(High line Park) ⓒ Photo By 소소한 행복 : 소행

뭔가 자랑스러운 삼성 건물. 내가 본 삼성 건물 중 제일 좋은 것 같다. 안에는 거의 놀이시설처럼 꾸며져 있는 것 같은데 시간이 되면 들려봐도 좋을 곳. 디자인도 그렇고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같은 분야는 아니지만 디자인 쪽에 있어서 그런가 뭔가 생각의 전환이 되는 이런 디자인을 보면 그냥 뭔가 모르게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 같다. 작은 생각의 차이이고, 생각의 전환이지만 이 작은 생각이 나비효과처럼 달라지는 걸 보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뉴욕에 오면 한 번쯤은 가보면 좋을 하이라인 파크. 뉴욕 도심 속에서 색다른 공원을 볼 수 있어서 재밌기도 했고, 다음에도 찾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뉴욕 여행 계획이 있다면 이 하이라인 파크는 꼭 한 번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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