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상징이 있다면 바로 자유의 여신상을 빼놓을 수 없다. 자유의 여신상은 10월 11일 원래는 문을 닫았다가 이제는 안까지 들어갈 수 있는 투어가 다시 생겼기 때문에 이제는 자유의 여신상 안으로도 들어갈 수 있다. 뉴욕에 온다면 한 번쯤은 꼭 봐야 하는 자유의 여신상. 여기까지 가는 방법은 무료 페리도 있고, 크루즈를 타는 것 등이 있지만, 크루즈 종류도 여러 가지이고, 투어시간, 어떻게 도는지에 따라도 다르기 때문에 투어를 잘 살펴보고 가야 한다. 오늘은 뉴욕 자유의 여신상까지 가는 크루즈 투어 Circle line 크루즈를 소개할까 한다.
뉴욕 자유의 여신상까지 가는 크루즈 투어 Circle line 크루즈
자유의 여신상까지 가는 투어는 생각보다 많다. 가격도 천차만별이라서 저렴한 것을 타고 싶다면 저렴한 것을 타면 되는데, 시간대도 다르고, 어디에서 출발하는지, 투어 종류에 따라도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어디에서 탈건지, 어떤 곳을 투어 하고 싶은지 잘 봐야 한다.
우리가 선택한 것은 Circle Line 크루즈인데, 우리가 이것을 선택한 이유는 이 날 아침 브루클린 쪽에서 맨해튼으로 걸어오면서 바로 브루클린 브릿지 맨해튼 쪽으로 걸어와서 조금만 가면 이 크루즈를 탈 수 있는 곳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 크루즈를 선택했다. 이 크루즈도 투어 종류가 여러 가지인데, 우리는 50분짜리로 맨해튼을 보고 자유의 여신상까지 갔다 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Liberty Super Express | Circle Line Cruises
See the Statue of Liberty in a New York minute. If you only have time for one item on your New York City sightseeing bucket list, make it the Statue of Liberty. The Liberty Super Express sightseeing cruise is the easiest and fastest way to get up close to
www.circleline.com
표는 위에 사이트에서 날짜와 시간을 미리 예약해도 되지만, 현장에서 예약하는 것과 가격이 똑같기 때문에 굳이 시간대가 애매하거나 정확하지 않다면 현장에서 예약하는 것이 좋다. 무료 페리도 있지만, 무료 페리보다 크루즈를 타는 것이 좋은 이유는 무료 페리는 자유의 여신상 가까이까지 가지 않기 때문이다.
주소 : 89 South St, New York, NY 10038
거의 자유의 여신상 가는 크루즈를 타는 곳은 브루클린 브릿지 아래쪽, The Battery 공원, Vessel 근처 이렇게 있다. 브루클린 브리지 아래쪽에서 시작하는 투어는 투어시간이 짧고 다 보지 않기 때문에 투어 코스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일정상 저곳에서 하는 것이 괜찮아서 저곳에서 타는 투어를 선택했다.
브루클린 브릿지에서 내려와 위에 주소를 따라가다 보면 항구 같은 것이 보인다. 길을 건너면 PIER 16이라는 표시가 나오는데, 저곳이 크루즈 티켓을 끊는 곳이다.
Liberty Super Express라고 적혀있는데, 이곳에서 표를 끊으면 된다. 50분 투어이고, 밖에 앉을 수도 있고, 안에 앉을 수도 있다. 모든 크루즈에는 투어 가이드가 같이 투어를 하면서 설명을 해준다.
가격은 $24이고, 아래에 출발 시간이 적혀있다. 11시 20분부터 1시간 단위로 출발시간이 적혀있으니 시간대에 따라서 예약을 하면 된다.
12시 예약을 했지만, 실제로 12시 20분쯤 출발을 했고, 저 시간은 보딩 타임 같다. 투어를 투어를 시작하는 곳은 이 매표소 앞 쪽으로 끝까지 걸어가면 된다. 크루즈를 탈 때까지 시간이 남아서 주변에 구경을 하러 갔다.
피어 16에는 빌딩이 하나가 있는데, 푸드 마켓처럼 여러 가지 종류의 카페와 빵 레스토랑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많다면 가보는 것도 좋다. 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기다리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 이곳 2층에는 화장실이 있으니 화장실을 가고 싶다면 이곳을 이용하면 된다.
빨간색으로 출발하는 곳을 잘 안내해놔서 찾아가기 쉬웠다. 저 표시를 따라서 가기만 하면 크루즈를 타는 곳이 나온다. 그곳에서 타면 된다.
바로 이곳에서 크루즈를 타는 곳인데 2층에는 미리 사람들이 타 있다. 아마 다른 쪽에서 타서 온 사람들이 2층에 타는 것 같다. 이곳에서 타면 1층에서 타게 되는데, 2층은 올라가지 못했다. 표를 보여주고 들어가는 입구에서 몇 명이 타는지 확인을 하는데, 크루즈 자체가 속도가 빠르기도 하고 혹시나 떨어질 수도 있는 것을 대비해 인원을 확인하는 것 같다.
1층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몇 명이 타는지 확인을 하는데, 크루즈 자체가 속도가 빠르기도 하고 혹시나 떨어질수도 있는 것을 대비해 인원을 확인하는 것 같다. 되도록 여름에 타면 좋을 것 같다.
어느 정도 출발을 하고 5분 정도 지나면 밖으로 나올 수 있는데, 너무 빨리 달려서 그런가 덜덜 떨면서 타야 했다. 나중에는 너무 추워서 그냥 안에 들어가고 싶어질 정도였는데, 자유의 여신상까지 가면 사진을 찍는 시간을 주니 안에 들어가 있다가 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 사진을 찍는데 한 자리만 도는 것이 아니라 위치가 바뀌기 때문에 어느 쪽에 서 있어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날이 좋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날이 조금 흐려서 아쉬웠다. 주변 설명을 하면서 점점 더 자유의 여신상 쪽으로 가까워지는데, 멀리서 보던 자유의 여신상을 보니 정말 뉴욕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생각한 것보다 작다고 느껴지기는 했지만, 언젠가 한 번은 이 자유의 여신상 위쪽까지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감사하게도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뒤쪽에 너무너무 구름이 걷히는 것이 보인다. 여름에 왔으면 시원하고 더 예쁜 사진을 찍지 않았을까 하는데 아쉽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사진은 남겨야 하지 않겠는가. 이 크루즈가 모두에게 아쉽지 않게 한 바퀴 그 자리에서 위치를 바꿔준다. 그래서 오른쪽에 서 있더라도, 왼쪽에 서 있는 사람들도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에 어디에 서 있든 상관은 없다.
가이드가 사진도 찍어주기도 하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고 생각보다 사진을 찍을 시간을 그렇게 많이 주지 않는다.
금방 보고 돌아가는 자유의 여신상. 한 5분 정도 있었나. 5분도 안 있었던 것 같은데 이게 메인이지만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도 있다.
다시 돌아가는 길, 뉴욕에 와서 정말 맨해튼은 원 없이 보는 것 같다. 크루즈에서 이렇게 보는 맨해튼의 모습도 색다르다. 노을이 질 때 날이 좋았을 때 왔으면 더 좋았겠지 싶은 아쉬움은 늘 남는다. 우리는 원래 일정 때문에 The Battery 공원에서 내렸는데, 그래서 그런가 30분밖에 타지 못했다. 원래 이곳에 한 번 하차를 하고 한 바퀴를 돌고 가야 하는 코스인데, 너무 추워서 얼른 안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생각보다 속도가 너무 빨라서 정말 추우니 아이들과 간다면 간단하게 뭐라도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무료 페리를 타보지는 않았지만, 자유의 여신상 앞까지 보고 올 수 있어서 돈은 아깝지 않았던 투어. 여름에 타면 제일 좋겠지만, 추운 날에는 절대 못 탈 것 같기는 하다. 되도록 추운 날에는 피하고 더운 날 낮에 타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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