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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여행] 코로나 델 마 스테이트 비치

미국 세상속으로/미국 여행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19. 8. 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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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보아 섬 근처에는 뉴포트 비치 말고도 일몰을 보면 좋은 곳이 한 곳이 더 있다. 바로 코로나 델 마 스테이트 비치(Corona del mar state Beach)이다. 발보아 섬에서 간식도 먹고 음료 한 잔을 테이크 아웃해서 바다에서 일몰을 보려 서둘러 걸음을 옮겼다. 뉴포트 비치는 일몰을 보기에 아름다운 미국 서부 바다 중 한 곳이다. 그렇기에 여행객들에게는 뉴포트 비치가 더 잘 알려져 있는 곳일 것이다. 그 보다 조금 더 밑에 위치한 이 곳은 미국 서부 만의 아름다운 일몰을 보기에 아름다운 곳으로, 여행객들보다는 현지인들에게 더 사랑받는 곳이다. 바로 코로나 델 마 스테이트 비치(Corona del mar state Beach)이다.  

 

 

 

 

   코로나 델 마 스테이트 비치(Corona del mar state Beach)   

 

 코로나 델 마 스테이트 비치  ⓒ Photo By 소행

 

위치(Where) : 3001 Ocean Blvd, Corona Del Mar, CA 92625

주차(Parking) : 주차는 바다 바로 뒤쪽에 주차장이 있다. 하지만 돈을 지불해야 한다. 돈을 내기 싫다면 위쪽 길가에서 스트릿 파킹을 한 후 걸어서 내려오면 된다. 스트릿 파킹을 할 곳이 많기는 하나 걸어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코로나 델 마 스테이트 비치 가는길  ⓒ Photo By 소행

 

위쪽에 스트릿 파킹을 할 수 있다. 스트릿 파킹을 할 때에는 저렇게 표시되어 있는 사인을 잘 봐야 한다. 어느 지역에는 퍼미션을 받아야 주차를 할 수 있는 곳이 종종 있다. 왼쪽처럼 주차 표지판이 구역마다 있는데 No Parking 9:00 am - 12:30 pm Monday 이렇게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것은 월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12시 30분까지는 이 곳에 파킹을 하지 말라는 뜻이다. 혹 저렇게 사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보지 않아 주차를 하였다면 견인당할 수 있다. 견인을 당했다면 $300 달러 정도를 내야 차를 찾아올 수 있다. 어마어마한 견인비를 내야 하니 주차 사인은 언제나 조심해야 한다. 

 

 

 코로나 델 마 스테이트 비치  ⓒ Photo By 소행

 

위 쪽에 주차를 하고 바다 쪽으로 걸어 내려갔다. 돗자리와 먹을 것들을 다 가지고 가려니 조금은 힘들었다. 내려갈 때에는 내리막길이라 그래도 괜찮은 편이었지만 올라올 때에는 정말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특히 미국은 한국처럼 가로등이 곳곳에 있어서 환하게 길을 비춰주는 곳이 많이 없다. 번화가가 아니라면 앞 길을 보기도 힘든 곳이 종종 있다. 해가 다 지고 나서 이 곳을 올라오려니 길도 잘 보이지 않아 위험했다. 차를 아래에 주차했어도 무서울 것 같다. 상향 등을 켜지 않으면 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사람들도 많이 다니기 때문에 주차를 할 때에나 이 쪽 길을 갈 때에는 주의. 또 주의해야 한다. 아래 주차장에 자리는 많다. 자리 때문에 주차를 못하고 기다리는 경우는 없다. 

 

 

 

 코로나 델 마 스테이트 비치  ⓒ Photo By 소행

 

오후 8시가 다 되어 가서 사람들이 없을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서 수영도 하고 발리볼도 하고 가족과 연인과 그리고 친구와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의외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무섭지도 않았고 재미있었다. 엘에이 바다 중 산타모니카나 베니스 비치를 밤에 가면 낮이랑은 조금 다른 분위기에 무서울 때가 있는데 이 곳은 모닥불을 피워 놓고 이야기를 하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이 많아서 무섭지고 않고, 오히려 안전했다. 

 

천 돗자리를 깔아 놓고 테이크 아웃 한 음료를 마시며 바다를 보니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언젠가부터 일출보다는 일몰이 주는 아름다움이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는 걸 느꼈다. 특히나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의 노을은 하늘이 핑크색으로 물들며 지기 때문에 너무 아름답다. 

 

 

 

 코로나 델 마 스테이트 비치  ⓒ Photo By 소행

 

캘리포니아의 날씨는 해가 떠 있을 때까지는 가만히 있으면 땀이 날 정도로 덥다. 그러다가 해가 질 때쯤이면 정말 춥기 때문에 카디건이나 재킷 같은 아우터는 필수로 챙겨야 한다. 특히나 바닷가를 여행 계획에 넣었다면 덥다고 반팔만 입지 말고 아우터는 꼭 챙기는 것이 좋다. 미국 서부는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 바다나 공원 등 그냥 앉아만 있어도 좋은 곳이 많으니 천으로 된 얇은 돗자리 같은 것을 챙기면 좋다. 

 

실제로 보는 것이 캘리포니아의 노을은 더 예쁜 것 같다. 카메라로 노을이 아름답게 물들며 지는 그 순간을 담지 못한다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미국 서부로 여행 와서 남들이 다 가는 바다는 싫다면 이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후회를 가져오는 선택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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