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미국에서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안 먹어볼 수가 없다. 평소에 요거트를 너무 좋아해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을 때면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사 먹고는 하는데, 산타모니카에서 쇼핑을 하다가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발견한 곳이 바로 이 고 그릭이 요거트 아이스크림 가게이다. 이 가게는 엘에이에 두 곳 밖에 없는데 한 곳은 산타모니카와 베버리 힐스 이 두 곳이다. 오늘은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면 꼭 가봐야 하는 미국 산타모니카 요거트 아이스크림 맛집 추천 고 그릭(Go greek)이다.
미국 산타모니카 요거트 아이스크림 맛집 추천 고 그릭(Go greek)
주소 : 1431 Ocean Ave, Santa Monica, CA 90401
오픈 시간 : 월-목 오전 10:00~오후 9:00, 금-일 오전 10:00~오후 10:00
산타모니카에 있는 고 그릭은 그리스 산토리니의 느낌으로 꾸며져 있다. 저 멀리에서 봐도 하얀 느낌이 나서 그런가 그리스의 느낌이 물씬 난다.
메뉴는 다양한데, 이곳은 그릭 요거트에 관한 것들을 다 판매한다. 요거트 아이스크림뿐만 아니라 음료 그리고 그릭요거트 까지 판매를 하고 있다. 그릭요거트는 무게를 달아서 판매를 하는데 가격대가 비싼 편이다. 하지만 그릭 요거트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서 그런가 더 맛이 진하고 건강한 느낌이다. 커피와 스무디도 판매를 하니 요거트 뿐만 아니라 다른 것을 먹으러 가도 된다.
한쪽 편에 놓여있는 컵을 집어서 원하는 대로 아이스크림을 담으면 된다.
아이스크림 종류는 6가지 정도가 있는데 나는 거의 플레인 맛만 먹는다.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다른 것이 섞인 것보다 플레인 맛이 가장 맛있는 것 같다. 다른 데서 먹을 수 없는 맛이라 그런가 주로 사 먹는 아이스크림은 플레인 맛만 먹는다. 다른 종류도 다양해서 그런가 원하는 맛이 있다면 다른 맛도 먹어보는 것이 좋다.
아이스크림을 담았으면 한쪽 편에서 과일이나 초콜릿 등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을 재료들을 담으면 된다. 보통 다른 곳은 코로나 때문인지 담아주는 편인데 이 곳은 내가 셀프로 담을 수 있게 되어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보통 과일이 잘 어울리는데 베리류와 키위, 망고 등 다양하다. 초콜릿 종류도 많은데 굳이 담고 싶은 것이 없어서 조금만 담았다.
가격은 비싼 편이다. 이렇게 담았는데 2개에 $20 정도가 나왔다. 한국돈으로 따지면 2만 원이 넘는 가격. 베스킨에서 먹어도 하프갤런을 먹을 가격인데 너무 비싸다. 하지만 그릭 요거트로 만들어서 그런가 정말 맛있다. 주로 요거트 랜드에서 사 먹고는 했는데 그것보다 훨씬 맛있다. 나는 거의 플레인 맛을 담았는데 친구가 담은 건 블랙베리 맛이었는데 이 것도 정말 맛있다.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또 먹으러 오고 싶은 맛이다.
우리가 한쪽 테이블에서 먹고 있었는데 주인아저씨로 보이는 분이 우리한테 무슨 맛을 담았냐고 물어봤다. 플레인과 블랙베리를 담았다고 했더니 멜론맛도 잘 나간다면서 한 번 먹어보라고 조금 담아줬다. 우리 테이블에만 이렇게 서비스를 줘서 그런가 더 좋았던 기억. 아마 우리가 여행객으로 보여서 그런 거 같다. 멜론맛은 그다지 이곳에서 비싸게 돈 주고 사 먹을 만큼의 맛이 아니라서 그런지 조금은 실망했지만 비싼 만큼 요거트의 맛이 진하고 맛있어서 다음에도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가격 대는 비싸지만 다음에는 그릭 요거트를 사 먹고 싶어 볼만큼 맛이 진하고 맛있다. 산타모니카 길 한복판에 있기 때문에 분위기도 좋고, 미국이 아닌 그리스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산타모니카에 가게 된다면 이곳에서 요거트 아이스크림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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