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로운 브루어리를 찾아가는 것을 좋아한다. 평소에도 맥주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주말에 맥주 한 잔 간단하게 하면 그것만큼 기분이 좋은 것이 없다. 요즘 자주 가는 브루어리인데, 분위기도 좋고, 무엇보다 엘에이 근교에서 주차 발렛 필요 없는 곳. 그리고 주차자리도 많은 곳이라 그런지 이곳을 자주 찾게 된다. 안에는 포켓볼을 칠 수 있거나 게임도 많아서 많이 오는 이곳은 주말이면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이곳에서 공부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오늘 간 이곳은 미국 엘에이 아트 디스트릭 붐타운 브루어리(Boomtown brewery)이다.
미국 엘에이 아트 디스트릭 붐타운 브루어리(Boomtown brewery)
주소: 700 Jackson St, Los Angeles, CA 90012
엘에이는 근처에 브루어리가 많이 있다. 맥주가 간단하게 마시기도 좋고, 스포츠를 좋아하는 미국 사람들도 경기를 보면서 한 잔 하거나 주말 낮이면 간단하게 한 잔 할 수 있어서 브루어리가 많은 것 같다. 나 또한 한 번 브루어리를 가기 시작하니 다른 브루어리도 가고 싶고, 브루어리마다 분위기도 맥주의 맛도 다르기 때문에 더 특이한 브루어리를 찾아서 가는 것 같다.
브루어리에 들어가면 이렇게 한 쪽 편에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이 있다. 다른 쪽에는 주말 저녁이면 라이브 뮤직을 하기도 하고, 놀이시설도 많다. 탁구채랑 공을 빌려주기도 하는데 1시간에 10달러이다. 저기에 있는 메뉴 맥주는 변하지 않는데, Beer flight로 여러 가지를 마셔볼 수도 있다. 만약 종류별로 마셔보고 싶다면 플라이트를 시켜서 여러 가지 맛을 보는 것도 좋다. 하지만 내가 주문한 것은 서머 블럭버스터(Summer Blockbuster) 저번에는 Submission이랑 Laspalmas를 마셔봤는데, 저 두 가지도 생각보다 맛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썸머 블럭버스터(Summer Blockbuster) 오버그로스(Overgrowth)이다.
자리는 어디에 앉든 상관이 없는데 주말 오후 시간대가 넘어가면 꽤 사람이 많다. 일요일 더 사람이 많은 느낌. 토요일은 한산했다. 주문을 하는 곳 바로 앞에는 저렇게 포켓볼 칠 수 있는 곳도 있다. 돈을 내야 하지만 간단하게 치기에도 좋다. 사람이 많으면 꽤나 시끄러운데 사람이 없는 토요일에는 조용해서 이곳에서 랩탑을 들고 와서 맥주 마시면서 공부하는 사람도 있다. 위에 잔은 도수가 높아서 그런지 잔이 살짝 작다. 저건 Submission이다.
바로 옆 방으로 오면 한 쪽 편에는 보드 게임이 있고, 오락실 기계와 사진을 찍는 포토 부스가 있다. 탁구는 1시간에 $10로 맥주를 주문하는 곳에서 주문을 할 수 있다. 자리도 많고, 소파 쪽은 처음 오는데 사람들 여럿이서 이야기하고 놀고 마시기 편한 느낌. 토요일은 사람이 없어서 조용했다. 늘 이곳에는 사람이 많았는데 없는 것을 보니 조금은 다른 분위기이다.
우리가 주문한 썸머 블럭버스터(Summer Blockbuster) 오버그로스(Overgrowth)이다. 도수가 많이 높지 않았는데 맛은 솔직히 하이트랑 카스랑 다를 바가 없다. 뭔가 기대를 하고 주문을 했는데 우리 둘 다 조금은 놀랐달까. 본인이 생각한 것과 맥주의 맛이 맞지 않을 수 있으니 beer flight를 주문해서 여러 가지 맛을 맛 본 뒤에 자기와 맞는 맥주를 맛보는 것이 좋다.
분위기 좋고 맥주 종류도 다양하고 무엇보다 교통편이 좋아서 자주 가는 브루어리. 분위기도 좋고 만약 엘에이에서 어디를 갈까 고민중이라면, 맥주를 좋아한다면, 브루어리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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