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이곳은 음식도 판매를 하고 베이커리 류도 판매를 하지만, 위치가 어바인 근처에만 있어서 이곳의 케이크를 맛보고 싶다면 이곳으로 가야 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미 알려진 이곳은 늘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리뷰만 천 개가 넘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친구의 생일 맞아 케이크를 많이 먹었을 것을 생각해서 조금은 특별한 여러 케이크를 맛 보여주려고 이곳으로 갔는데 오늘 소개할 이곳은 미국 뉴포트 비치 디저트 케이크 맛집 물랑(MOULIN)이다.
미국 뉴포트 비치 디저트 케익 맛집 물랑(MOULIN)
주소 : 1000 Bristol St N St. 10, Newport Beach, CA 92660
오픈 시간 : 월-일 8AM–3PM
뉴포트 비치에 있지만 바닷가 근처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정말 많다. 오후 시간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거의 브런치나 커피 마시러 온 사람들이라 자리에 앉는 것이 힘들 정도였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다. 여기는 크레페도 맛있고, 디저트류도 맛있다. 브런치 맛집으로도 유명한데 브런치를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들어가면 샌드위치 외에도 다른 와인이나 재료들도 판매를 하고 있다. 이 곳은 두 쪽으로 나뉘는데 한쪽은 음식을 주문하는 곳이고 다른 한쪽은 베이커리와 커피 류를 주문하는 곳이다. 브런치를 먹고 싶었지만, 케이크를 먹으러 왔으니 일단 이곳은 지나치고 케이크를 파는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메뉴는 다양하다. 이곳은 크레페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직접 만들어주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걸린다. 다른 브런치 메뉴도 이 곳에서는 인기 메뉴라 많이들 먹고는 한다.
물랑은 다른 잼이나 물건들도 판매를 하고 있다. 하리보 젤리 같은 간식거리나 초콜릿 같은 것도 판매를 하고 있어서 구경을 하기에도 좋다. 베이커리는 바로 그 자리에서 받을 수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다. 아기자기한 액세서리도 판매를 하고 있고, 먹을 것도 판매를 하고 있어서 다 사고 싶은 마음이 든다.
사진으로만 보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지니 감격스럽다. 케이크 종류가 정말 많아서 무엇을 먹을지 고민된다. 그런 우리의 모습이 보였는지 케이크를 채우고 있던 파티셰가 고민해보다가 주문할 때쯤 말해달라고 한다. 정말 거의 한 종류씩 다 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너무 예쁘다.
물랑 디저트는 다 맛있지만, 리뷰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사먹는사 먹는 것이 바로 SAINT HONORE, BABA AU RHUM 같다. 이 두 가지는 꼭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EXOTIC 도 많이 사 먹는 것 같은데 만약 못 먹는 재료가 있다면, 미리 말을 하거나 아래 적힌 재료들을 확인해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SAINT HONORE, BABA AU RHUM, PEAR TART, RASBERRY MILLE FEUILLE 이렇게 4가지를 주문했다. 커피와 같이 주문하니 거의 브런치 가격대가 나왔다. $35 정도 나온 것 같다. 4가지를 주문했는데 너무 넓은 접시에 줘서 그런지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다. 혹시나 자리가 없을지도 몰라서 투고 박스를 챙겨 왔는데 거의 새거 그대로 버리게 돼서 투고 박스는 만약 안될 경우에만 달라고 하는 것이 좋다.
가장 먼저 SAINT HONORE, RASBERRY MILLE FEUILLE. 모양은 정말 예쁜데 어떻게 먹어야할지 정말 난감하다. 페스트리로 계속 올려진 듯한 느낌이라 먹기가 쉽지 않다. 혼자 먹으면 모르겠지만 누군가와 같이 셰어 해서 먹는다면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
라스베리라즈베리 밀푀유(RASBERRY MILLE FEUILLE-$7) 요즘 다시 보기 시작한 내 이름은 김삼순 드라마에서 극 중 삼식이가 아프다고 하자, 밤새도록 삼순이가 만든 디저트가 있다. 바로 이 밀푀유. 밀푀유는 손이 많이 가는 디저트로 불리기도 하는데, 파이를 겹겹이 쌓고 그 안에 크림과 과일로 장식을 하는 것이다. 이 라즈베리 밀푀유는 페스트리, 바닐라 크림과 라즈베리가 들어간다. 겉보기에는 정말 예쁘지만, 먹기가 정말 힘들다. 개인적으로 먹기 힘들면 귀찮아서 잘 안 먹게 되는터라 한 번 먹어봤으니까 됐다 싶은데, 페스트리가 잘 부서지는 게 아니고 바삭한 식감이라 더 자르기 힘들었다.
생토노레 (SAINT HONORE-$7) 는 St. Honoratus 케이크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한다. 제빵사 페이스트리 셰프의 성 Saint Honoré 또는 Honoratus를 따서 이 케이크 이름이 이렇게 지어졌다고 한다. 이 프랑스 디저트는 페이스트리 원형에 캐러멜 설탕을 코팅한 슈를 올려주는 디저트인데, 페이스트리와 바닐라 트림 그리고 캐러멜로 되어있다고 한다. 크림에 바닐라 빈이 보이는데, 먹기가 힘들기는 하지만 크림이랑 모든 게 다 잘 어울린다. 다만 먹기가 정말 힘들다. 하지만 안에 크림이랑 내용물들을 다 같이 먹으면 입에서 춤을 추는 듯한 맛이 느껴진다. 그 자체만으로 너무 행복한 케이크.
그다음 주문한 것이 바로 BABA AU RHUM, PEAR TART이다. 모양은 그렇게 예쁘지는 않지만, 안 예쁜 것이 의외로 맛있다. 제일 기대하지 않아서 그런가 가장 맛있는 것이 바로 배 타르트였다.
배 타르트( PEAR TART-$6.50) 타르트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무엇을 할까 하다가 그냥 배 타르트를 주문했다. 배 타르트는 평소에도 많이 접해보지 못해서 그런지 어떤 맛이 날까 궁금하기도 했다. 파이에 배가 큼지막하게 썰어져 있는데, 정말 먹었던 4가지 디저트 중에서 가장 맛있다. 파이가 정말 부드럽고 먹기 좋고, 이건 다음에도 와서 먹고 싶을 정도이다. 배가 달달한데 그 맛을 파이가 잡아줘서 그런가 파이 자체만 먹어도 정말 맛있는데 달달한 배가 들어가니 그 맛이 배가 되는 거 같다. 이건 손님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
사실 가장 많이 기대한 바바 아 럼(baba au rhum-$7) 평소에 술을 좋아하기도 하고 술이 들어간 케익이라 더 기대를 했지만, 예상만큼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케이크. 주사기처럼 되어있는 럼 샷을 눌러서 주입을 하고 먹으면 되는데, 럼을 넣어주면 도넛 안에 럼샷이 스며들면서 빵이 촉촉해지는데, 술을 좋아한다면 좋아할 것 같기도 하다. 빵 위에는 크림과 오렌지가 데코 되어 있다. 사실 럼주에 다른 달달한 것을 섞어서 넣을 줄 알았는데 럼 자체를 그냥 넣으니 술맛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럼을 조금만 넣어서 먹으면 그래도 맛있었을 것 같지만, 내 입맛에는 너무 강해서 실망했던 케이크. 술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선물하면 좋아할 것 같기는 하다.
기대만큼 정말 예쁜 디저트를 맛볼 수 있었던 곳 물랑. 예쁘기도 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다음에는 브런치를 먹으러 가보고 싶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파이 류는 홀파이로도 판매를 하니 선물용으로 사 가지고 가기에도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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