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회사가 끝나고나 주말 저녁을 마무리 하기에 맥주 한 잔에 꼬치 정도로 간단하게 마무리하고 싶을 때가 있다. 요즘 빠진 것이 바로 이자카야인데 이자카야는 앉아서 마시는 술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일본식 술집을 가리키는 말로, 미국에서도 일본 특유의 느낌과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한 잔 가볍게 하고 싶을 때면 이자카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오늘은 미국 어바인 이자카야 맛집 카포 혼다(Kappo Honda)를 소개할까 한다.
미국 얼바인 이자카야 카포 혼다(Kappo Honda)
주소 : 18450 Brookhurst St, Fountain Valley, CA 92708
fountain Valley는 코스타 메사 쪽에 위치한 동네이다. 이곳도 사람이 많아서 늘 웨이팅이 있는 곳이다. 우리도 도착을 해서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적어두었지만, 거의 3-40분 더 기다려야 했다. 테이블은 사람들이 거의 잘 안 빠지고, 그나마 우리의 자리는 꼬치를 굽는 쪽 앞에 바처럼 되어 있는 곳이라 그런지 그나마 빨리 들어갈 수 있었다.
Fountian Valley | hondaya
18450 Brookhurst St.Fountain Valley, CA 92708TEL (714) 964-4629 ◇Dine In, To Go Order Sun-Thu 5:00pm-12:00am (11:30pm Last call) Fri-Sat 5:00pm-12:30am (12:00am Last call)
www.izakayahondaya.com
미국 얼바인 이자카야 카포 혼다(Kappo Honda) ⓒ Photo By 소행
이곳은 꼬치 메뉴가 정말 유명하기도 하지만 맛있다. 종류가 다양해서 시켜 먹는 맛이 있는데 꼬치 종류를 많이 시켜먹는 걸 추천한다. 꼬치가 제일 맛있었다. 우리는 Skin, Beef tongue, pork with garlic, Pork belly 이렇게 주문을 했다. 그 밖에도 Las vegas roll과 미소라멘, 오코노미야끼 그리고 맥주를 주문했다. 메뉴는 다양하니 미리 위에서 보고 주문을 해도 된다.
우리는 꼬치를 굽는 곳 바로 앞에 앉았는데 이 자리가 정말 머리가 아프다. 아마 연기가 안으로 빠진다고 해도 조금씩 새어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 배고파서 그럴 수도 있지만, 이 자리에 앉으면서 계속 머리가 아팠다. 테이블에 앉으면 좋겠지만 자리가 좀 아쉽다.
우리가 주문한 Skin, Beef tongue, pork with garlic, Pork belly 꼬치이다. 이 집은 꼬치가 정말 맛있는게 오래 기다려서 조금 화가 난 상태였는데도 꼬치를 한 입 먹고 나서는 이유가 있구나 하고 이해가 갈 정도였다. 꼬치 때문에 다시 가고 싶을 정도이다. 개인적으로 Beeg tongue 은 친구가 추천해준 메뉴였는데 이게 제일 맛있다. pork belly 도 맛없을 수가 없는 맛.
skin은 껍질을 구워서 그런지 부드러운 맛보다 바삭하니 맛있다. 바삭거려서 정말 술 안주로 먹으면 최고랄까.
마차 IPA 와 KAWABA SUNRIZE. 누가 마차 IPA 맥주를 마셔본 걸 보고 정말 마셔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자카야에서 드디어 먹게 됐다. 맥주도 마차 맥주답게 초록색이다. 마차 맛이 진하게 날 줄 알고 기대를 했는데 생각보다 마차 맛이 강하지는 않다. 하지만 뒷맛이 마차 맛이 살짝 남으면서 깔끔하다.
이번에 먹은 것은 Las vegas roll이다. 롤 중에서 특이해서 주문을 했는데 매운 튜나와 구운 Scallop이 위에 장식되어 있는데, 맨 위에는 튀긴 연근으로 데코가 되어 있다. 뭔가 너무 예뻐서 먹기에 아까웠달까. 롤은 거의 실패하는 적이 없는 것 같다. 이곳 음식은 거의 다 맛있다.
가장 마지막으로 나온 오코노미야끼와 미소 라멘. 사실 라멘은 조금 매콤한 것을 먹고 싶었는데 없어서 주문한 미소 라멘. 미소 라멘은 별로 좋아하지 않은 터라 다음에는 주문하지 않을 것 같은 메뉴. 오코노미야끼도 먹고 싶어서 주문했지만, 타코야끼나 다른게 더 좋을 것 같다. 이 메뉴를 먹는 것보다 이 집은 꼬치를 주문하는 것이 더 좋다.
꼬치가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는 꼬치와 맥주를 먹으러 가려고 한다. 언제 가도 맛있을 것 같은 이자카야. 맥주가 생각나는 날 이자카야에서 맥주와 꼬치를 먹는건 어떨까.
'미국 세상속으로 > 미국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플러튼 짬뽕, 탕수육 가성비 맛집 풀하우스 (Full house) (17) | 2022.07.05 |
---|---|
미국 피자 2판 $15불에 먹는 법 파이올로지 피자(Pieology pizza) (31) | 2022.07.04 |
미국 파소 로블레스 피자 맛집 러스틱 파이어(Rustic Fire) (24) | 2022.06.29 |
미국 라구나비치 이색 타코 맛집 와일드 타코(Wild Taco) (32) | 2022.06.24 |
미국 샌프란시스코 딤섬 맛집 홍콩 라운지(Hond Kong Lounge) (32) | 2022.06.15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