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드트립을 할 때면 가장 중요한 것이 숙소이다. 저렴하면서도 일정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찾아야 하기 마련인데, 그렇다고 너무 좋지 않은 숙소는 힘들고, 저렴하면서도 깨끗한 숙소를 찾기 마련이다. 우리의 일정은 산호세에서 샌프란시스코를 둘러보고 그다음 날 나파밸리를 가는 일정이었는데, 그러다 보니 나파밸리에 가기에 좀 빠듯해서 미리 그 전날 나파밸리에서 하루 숙소를 묵기로 했다. 오늘 추천할 호텔은 힐튼 더블트리 나파밸리 호텔이다.
미국 로드트립 호텔 추천 힐튼 더블트리 나파밸리 호텔
주소 : 3600 Broadway, American Canyon, CA 94503
평일이라 그런가 가격대는 1박에 $100 초중반정도 한다. 아무래도 나파밸리 쪽에서 묵는 사람들이 많이 없는 건가 생각보다 저렴한 편에 속했다. 밤 8-9시 정도에 이곳에 도착해서 그런가 로비도 그렇고 한가한 느낌이다. 체크인을 할 때 늦은 시간에 했지만, 웰컴 선물같이 쿠키를 준다. 미리 쿠키를 주는데 쿠키 먹을래?라고 물어본다. 다른 곳에서는 없었는데 힐튼 계열이라 조금은 다른가 싶기도 하고, 호텔에 들어가기 전부터 기분이 좋았달까.
방은 깔끔한 느낌이다. 더블 베드로 예약을 했는데 깔끔하고, 생각보다 안이 넓어서 두 명이서 쓰기에도 좋다. 짐을 풀기에도 좋고, 나쁘지 않았던 곳. 그런데 우리가 있는 곳이 얼음이 만들어지는 아이스 머신 앞쪽이라 그런지 문을 닫아도 그 조금의 소음이 어느정도 방 안으로 들려오기는 했다. 그래서 그런가 정말 예민한 경우라면 조금은 신경 쓰일 수도 있다. 방을 바꿔달라고 하려다가 시간이 지나니까 익숙해진 건지 괜찮아서 그대로 사용했다.
한쪽 편에는 다리미와 다리미 판도 있고, 호텔 안이 깔끔한 느낌이 든다.
힐튼호텔을 이용할 때마다 보는 것이 바로 어메니티이다. 보통 힐튼 호텔은 크랩트리 앤 에블린 제품을 어메니티로 내놓는데, 제품도 좋고, 향도 좋아서 쓰기 무난하다.
가격대에 비해 생각보다 가성비로 너무 좋아서 만족했던 곳. 룸 안도 그렇고 쿠키도 그렇고 별 거 아니지만 나파밸리 여행을 가기 전에 이곳에서 충분히 힐링을 하고 올 수 있었던 곳이었다. 방도 커서 그런지 움직이기에도 불편하지 않고, 좋았던 곳. 다음에도 나파밸리 쪽에 가게 된다면 이곳을 가고 싶어질 정도였다. 로드트립으로 나파밸리를 갈 생각이 있다면 이 더블트리 힐튼 나파밸리 호텔에서 하루 힐링을 하고 가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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