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로드트립을 할 때 한 가지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있다. 바로 샌프란시스코와 금문교인데, 샌프란시스코를 간다면 이 금문교를 꼭 들렀다 와야 한다.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이자, 많은 여행객들이 꼭 가고 싶어 하는 곳이기도 한 금문교.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몇 번 가보고 금문교도 많이 봤지만, 금문교는 날씨의 영향도 많이 받아서 그런가 갈 때마다 분위기도 그렇고 느끼는 느낌도 다른 것 같다. 또한, 이 금문교를 어디서 보느냐에 따라도 느낌이 다른데, 늘 다운타운이 있는 쪽에서 보다가 소살리토가 있는 곳으로 가서 봤는데, 이곳은 또 다른 느낌이기도 하다. 오늘은 금문교를 정말 잘 볼 수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금문교가 가장 잘 보이는 곳 금문교 비스타 포인트를 소개할까 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금문교가 가장 잘보이는 곳 금문교 비스타 포인트, Battery Spencer
주소 : Parking lot, Golden Gate Bridge, Sausalito, CA 94965
이곳이 다운타운에서 본 금문교이다. 이 금문교 비스타 포인트는 금문교 다리를 건너야 알 수 있다. 보통은 다운타운 쪽에서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조금은 다른 분위기이기 때문에 양쪽 다 가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아래는 전에 다운타운 쪽에서 금문교를 본 것인데 오늘 가는 비스타 포인트와 어떤 것이 다른지 비교해보고 더 선호하는 쪽으로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금문교(Golden Gate)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이라고 하면 금문교(Golden Gate)를 빼놓을 수 없다. 태평양과 샌프란시스코를 있는 다리로, 샌프란시스코의 북쪽과 마린 카운티의 남쪽 끝을 연결해 놓은 다리이다. 미국
heatherstravel.tistory.com
비스타 포인트는 금문교를 건너면 바로 주차장이 나온다. 금문교는 통행료가 있는데 만약 차를 가져갈 경우 통행료는 $12 정도 된다. 렌터카인 경우 나중에 청구가 될 수 있고, 자차인 경우 집으로 톨비가 날아오니 미리 알아두고 가면 좋다. 만약 차가 없는 경우는 버스나, 페리 또는 자전거나 도보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도보나 자전거는 좀 오래 걸리니 시간을 잘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금문교 앞은 늘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넘쳐나는데 이 곳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도로가 바로 옆에 있어서 시끄럽기는 하지만,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곳이다.
소살리토 쪽에서 바라 본 금문교는 조금은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다. 타타 쪽에서 찍는 것도 예쁘게 나오지만 이곳에서 금문교와 같이 사진을 찍는 것도 정말 예쁘게 나온다. 분위기도 있고, 인생 샷을 찍고 싶다면 이곳에서 찍는 것도 나쁘지 않다.
소살리토에서 보는 금문교가 좋은 이유는 바로 금문교에서 좀만 내려오면 소살리토를 볼 수 있다는 것인데, 소살리토는 금문교로 이어져 있는 작은 관광명소로 아기자기한 집들이 모여있는 것이 특징이다. 노을이 붉게 물들듯이 져서 그런지 이곳에서 바라보는 샌프란과 느낌이 정말 좋다. 한적하기 때문에 산책 삼아 걸어보는 것도 좋다.
소살리토 쪽은 작은 샵들이 많은데 둘러 볼 곳도 많지만 일찍 닫기 때문에 낮에 일찍 가보는 것이 좋다. 우리가 6시쯤 갔는데 거의 샵이 다 닫을 정도였고, 그나마 열려있는 카페에서 마실 것을 주문했다.
그나마 열려있던 카페. 소살리토를 둘러보다가 아무 곳이나 들어간 곳인데 아이스크림도 팔고, 핫티, 음료 등도 같이 판매를 하고 있어서 구경을 하다가 이곳에서 차를 한 잔 하고 샵을 둘러보기에도 좋다. 감성적인 느낌이 많이 나는 샵들이 많아서 구경하기에 정말 좋다.
주소 : Conzelman Rd, Sausalito, CA 94965
battery spencer 는 조금은 생소한 곳이기도 하다. 샌프란에 몇 번을 가면서 거의 들어본 적이 없는 곳이었는데, 소살리토에서 야경 명소를 찾다가 알게 된 곳이다. 전에 금문교를 맞은편에서 본 적이 있는데 밤에는 거의 사람들이 없고, 낮에 보는 금문교가 더 예쁘기 때문에 그 이후로는 밤에 금문교를 봐야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게 된 것 같다. 그러다가 찾게 된 곳.
사실 이 곳은 운전을 하는 게 좀 무섭고, 가로등이 거의 없어서 헤드라이트를 켜고 꼬불거리는 길을 운전해야 한다. 운전을 오래 해봤지만, 그래도 너무 무섭기 때문에 초보자라면 조금 생각을 해봐야 할 곳인 것 같다. 야경이 정말 예쁘고, 이곳에서 본 금문교 야경이 손에 꼽힐 정도로 예쁘다고 생각을 하지만, 운전 때문에 덜덜 떨면서 간 곳이라 운전이 미숙하다면 굳이 이곳을 오라고 하고 싶지는 않다.
야경이 정말 예뻤던 곳이라 사진으로는 제대로 담기지 않는 것이 있다. 사진보다는 직접 보는 것이 더 예쁜 곳. 운전이 위험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후회는 하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는 바로 나파밸리 쪽으로 갈 일이 있어서 소살리토에서 금문교를 보고 바로 위쪽으로 가야할 상황이라 이곳에서 야경을 봤지만, 샌프란에도 야경을 볼 수 있는 장소는 많으니 여러 곳을 생각해보고 원하는 곳으로 가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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