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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부 여행 데스밸리(Death Valley) 여행 계획 짜는 방법, 준비물

미국 세상속으로/미국 여행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21. 12. 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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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부에서 죽음의 계곡이라고 불리는 데스밸리. 데스밸리의 역사는 만 년 전부터 시작이 되는데, 죽음의 계곡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말 그대로 데스밸리가 되었다. 여름이면 50도가 넘는 아찔한 더위 때문에 숨이 막힐 정도의 날이 계속되는데, 중동과 사하라 사막과 더불어 지구 상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손꼽힌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이 데스밸리라는 무시무시한 명칭이 붙인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 데스밸리에는 일 년에도 80-100만 명이 되는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는 하는데, 오늘은 미서부 여행 데스밸리(Death Valley) 여행 계획 짜는 방법 그리고 필요한 준비물, 가면 좋은 시기 등 데스밸리를 가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미서부 여행 데스밸리(Death Valley) 여행 계획 짜는 방법, 준비물

미서부 여행 데스밸리(Death Valley) 여행 계획 짜는 방법, 준비물 ⓒ Photo By 소행

데스밸리는 엘에이에서 4시간 반정도 떨어진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의 경계 부분에 위치해 있다. 보통 엘에이에서 이곳을 가거나 라스베이거스에서 놀다가 이곳에 갈 때가 많다. 데스밸리는 온천으로도 유명해서 온천을 하러 가기에도 좋은 곳이다. 데스밸리 안에는 볼거리도 많기 때문에 하루 정도만 가기에는 모자라고 최소 2박 3일 정도는 생각하면 데스밸리를 하나하나 꼼꼼히 찾아볼 수 있다. 

 

 


데스밸리(Death Valley) 여행하기 좋은 달

미서부 여행 데스밸리(Death Valley) 여행 계획 짜는 방법, 준비물 ⓒ Photo By NOAA

데스밸리는 5-9월까지는 최고기온이 50대까지 올라갈 때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여름보다는 가을부터 겨울 때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12월이나 1월 달에도 가장 추운달의 최고기온이 30대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춥지 많은 않은 곳이다. 보통 반팔을 입고 아우터를 입고 가도 괜찮은 곳. 여름철에도 가도 되기는 하지만, 기온이 높아서 힘들 뿐 아니라 차바퀴가 녹기도 하고, 터지기도 하는 등 다른 위험 상황 때문에 되도록 여름에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데스밸리를 갈 생각이면 10월부터 3월 사이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데스밸리(Death Valley) 여행전에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

미서부 여행 데스밸리(Death Valley) 여행 계획 짜는 방법, 준비물 ⓒ Photo By 소행

준비물 1. 데스밸리 입장료 패스권

데스밸리는 넓기도 하고,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이나 다른 국립공원처럼 표를 끊으라고 하는 매표소나 검사하는 곳이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돈을 내지 않고 들어가도 된다고 알고 있지만, 데스밸리 또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입장료를 내야 한다. 

 

데스밸리의 입장료는 차 한 대당 $30이고, 오토바이는 $25이다. 각 표당 기간은 7일. 7일 동안 $30만 내면 된다. 7일 동안 사용하는 것에 비해서는 저렴한 가격. 그러나 데스밸리 안에서는 따로 표를 확인하는 곳이 없어서 안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렇게 하다가는 큰 벌금을 물게 될 수도 있다. 실제로 표가 없는 경우에 만약 걸리게 되면 벌금이 거의 4-5배는 된다. 그렇기 때문에 표를 끊고 가는 것이 좋고, 표를 끊었다면 데스밸리 안에서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 인쇄한 표를 차 대시보드 앞에 두고 내리면 된다. 만약 애뉴얼 패스가 있을 경우 이 카드를 대시보드 앞에 두고 내려야 한다. 이것을 모르고 그냥 내리를 사람들도 많은데, 그러다가 걸릴 경우 벌금을 내야 할 수도 있다. 

 

 

 

Death Valley National Park Site Pass in California - Recreation.gov

Buy Death Valley National Park Site Pass with Recreation.gov. Death Valley is a vast national park with over three million acres of designated Wilderness and hundreds of miles of backcountry roads. The park contains an ama

www.recreation.gov

표는 위에 사이트에서 구매를 하면 된다. 따로 인쇄를 하기만 하면 된다. 

 

 

준비물 2. 구글 지도 다운로드 

데스밸리를 여행하기 전에는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 왜냐면 바로 데스밸리에서는 핸드폰이 잘 안터지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 대비를 해야 하는 것이다. 그중에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바로 구글 지도 다운로드. 데스밸리는 넓기도 하고, 핸드폰이 안 터질 경우 길을 찾지 못해서 애를 먹을 수도 있다. 길이 사람들이 많은 곳은 다 정해져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모를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구글 지도를 먼저 다운로드하여서 가는 것이 좋다. 라디오도 잘 터지지 않는 곳이라 노래도 다운로드하여 가면 좋다. 

 

 

준비물 3. 현금 또는 체크카드 

준비물 두번째는 바로 현금 또는 체크카드이다. 여행에서는 혹시나 모를 상황을 대비해 현금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은데, 데스밸리에 갈 때, 현금을 준비하지 않고 갔다가 나중에 신용카드가 먹지 않아서 주유를 하지 못할 뻔한 적이 있다. 물론 같이 가는 사람들이 있다면 안심을 할 수는 있지만,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이곳은 ATM도 없을뿐더러 주유소가 보일 때마다 주유를 하기 때문에 미리 현금을 준비해주는 것이 좋다. 

 

 

준비물 4. 단백질 바나 음료수 등 먹을거리 

다른 국립공원을 갈 때에도 똑같지만, 데스밸리 안에는 먹을 곳이 없다. 주유소 안에서는 음료수를 사먹을 곳이나 과자 등을 판매하기는 하지만, 먹을 음식을 판매하지는 않기 때문에 따로 먹을 것을 사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데스밸리를 보는 데에는 거의 최소 8시간 정도 소요가 되는데 중간중간 허기를 달래기 위해서는 먹을 것들을 사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물과 이온음료는 필수이다. 

 

 

준비물 5. 옷 준비

많은 사람들이 뭘 입고가야 하나 고민을 많이 한다. 아무래도 데스밸리 쪽은 기온이 높기 때문에 낮에는 덥고 다른 곳은 춥고, 기온차가 심하다. 그렇기 때문에 옷은 다양하게 챙겨가라고 말하고 싶다. 데스밸리 여행을 가기 전에 사진을 위해서 원피스를 입고 갈까, 예쁘게 입고 갈까 했지만, 데스밸리를 가보니 역시 여행을 할 때, 가장 좋은 것은 레깅스에 티셔츠에 편안한 옷이다. 운동화에 레깅스 그리고 위에는 반팔티에 셔츠를 입고 갔는데, 호텔에서 나올 때에는 추워서 껴입고 다녔는데, 데스밸리에 도착하니 갑자기 더워진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러니 데스밸리를 갈 때에는 되도록 반팔부터 긴팔 그리고 아우터까지 단계별로 벗어도 되는 걸 입고 가는 게 좋다.

 

 

 

데스밸리(Death Valley) 여행 계획 짜는법, 구글 지도 다운로드 

데스밸리 안은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만약 하루 일정으로 데스밸리를 다 보고 싶다면 아침 일찍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한다. 또한, 어디쯤에서 묵느냐에 따라도 다른데, 우리의 경우 데스밸리 쪽에서는 묵지를 않고, 엘에이에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리지 크레스트(Ridgecrest)에 묵었다. 아무래도 금요일 저녁에 회사가 끝나고 가서 그런가 데스밸리를 밤에 가게 되는 일정이라면 다른 곳에 묵고 가는 것이 좋다. 

 

보통 데스밸리 여행을 할 경우 라스베가스나 엘에이에서 오고는 하는데, 우리는 아침 일찍 리지 크레스트에서 출발을 했지만, 구글이 알려준 비포장 도로 쪽으로 가서 그런가 바람 때문에 차가 심하게 흔들려서 정말 위험한 상황이 올 뻔했다. 알고 보니 리지 크레스트에서 출발을 할 때 신도로가 있고, 비포장 도로가 있는데 조금 더 빨리 간다는 이유만으로 그 길로 간 것. 그곳이 어딘지 구글 지도로 설명을 할까 한다. 

 

 

 

미서부 여행 데스밸리(Death Valley) 여행 계획 짜는 방법, 준비물 ⓒ Photo By national park site
미서부 여행 데스밸리(Death Valley) 여행 계획 짜는 방법, 준비물 ⓒ Photo By national park site

 

Park Newspaper - Death Valley National Park (U.S. National Park Service)

Last updated: October 1, 2021

www.nps.gov

데스밸리 계획을 짜기 전에 데스밸리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데스밸리에 관한 정보들이 나와있다. 가기 전에 어디를 가야 할지 요즘 주의해야 할 것은 있는지 미리 알고 가면 더 안전하고 좋은 여행을 할 수 있다. 

 

데스밸리에서 보통 구경할 여행지는 아래 8가지 정도이다. 1-7까지는 거의 같은 쪽에 붙어있지만, 8번 우베헤베 크레터 같은 경우에는 반대쪽 편에 있기 때문에 한 번에 이 8가지를 가기에는 힘들다. 그래서 보통 1-7 정도까지만 가고 8은 하루 숙박을 하고 다음날 가거나 그런 경우가 많다. 

 

1. 메스키테 플랫 샌드 듄스(Mesquite Flat Sand Dunes)

2. 비지터센터(Furnace Creek Visitor Center)

3. 자브리스키 포인트(Zabriskie Point)

4. 데스밸리 파크 사인(Death Valley National Park sign)

5. 단테스 뷰(Dante's View)

6. 배드워터 베이신(Badwater Basin)

7. 아티스트스 팔레트(Artists Palette)

8. 우베헤베 크레터(Ubehebe Crater)

 

 

 

어디에서 출발을 하는지에 따라 다르지만, 나의 경우 엘에이에서 출발을 하고, 레지 크레스트에서 숙박을 했기 때문에 1번부터 보는 것이 가는 길이라 가장 좋았다. 1번을 가기 전, 주유소가 있기 때문에, 데스밸리 여행을 할 때에는 주유소에 들려 늘 주유를 풀로 하는 것이 좋다. 그다음 1번부터 2번-3번 순서대로 가는 것이 내 코스였다. 지도를 보고 바꾸는 것도 좋다. 

 

나의 경우 순서대로 1-7번까지 가기로 했고, 미리 경로와 지도를 다운받아 갔다. 구글에서 나의 경로를 정하는 건 쉬운데, 해당 포인트 들을 저장해놓고, 경유지에 추가만 하면 된다. 

 

 

미서부 여행 데스밸리(Death Valley) 여행 계획 짜는 방법, 준비물 ⓒ Photo By google map 

우리가 묵은 곳은 리지크레스트에서도 Rodeway Inn에 묵었었는데 3명이서 하루 $80 정도 되는 가격에 묵었다. 그런데 친절하기도 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사람이 없어서 자쿠지에서 온천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곳. 다음에도 이곳에 온다면 묵고 싶을 정도로 좋았던 곳이기도 하다. 하루는 리지크레스트에 묵더라도 하루는 데스밸리 쪽에서 묵는 걸 추천하는데, 데스밸리 쪽에는 호텔이 별로 없기는 하지만, 테코파가 있는 쪽에는 호텔도 있고, 온천하기 좋은 곳도 많아서 저곳을 추천한다. 그리고 데스밸리에는 별도 많이 보여서 밤에 있어도 좋다. 

 

 

리지 크레스트에서 데스밸리를 가는 것은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씰즈 밸리가 있는 쪽으로 가거나 아란차 쪽으로 가는 것 2가지이다. 그런데 구글은 아무래도 빠른 길을 알려주다 보니 더 빨리 갈 수 있는 씰즈 밸리로 길을 알려줬는데 우리가 저 길로 갔다가 산 사이 비포장 도로가 나와서 운전하는데 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 일반 세단 차로 가기 때문에 정말 힘들었달까. 게다가 가는 길에 바람이 통하는 곳이 있어서 그런지 차가 미친 듯이 흔들렸고, 운전을 하는 데에도 운전대가 통제가 안될 정도로 흔들렸었다. 이렇게 죽을 뻔하다 보니 데스밸리에서 돌아오는 길에도 벌벌 떨면서 운전을 해야 했다. 알고 보니 저곳은 비포장도로가 있는 곳이고, 빨갛게 표시해둔 곳이 신도로라서 깨끗한 도로라고 한다. 가는 길에는 1-20분 정도만 차이 나기 때문에 저 쪽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미서부 여행 데스밸리(Death Valley) 여행 계획 짜는 방법, 준비물 ⓒ Photo By google map 

구글 지도로 들어가서 가는 길을 다 저장해놓고, 목적지 추가를 하며 경유지를 늘려가면 된다. 그러면 저렇게 경유지가 추가 되고 최종적으로 얼마의 시간이 걸리는지도 나오는데, 저 기록을 토대로 몇 시에 출발을 해야 하는지 계획을 세우면 된다. 구글 지도로 경유지와 시간을 계산했다면, 왼쪽 아래에 휴대전화로 경로 보내기를 눌러 지도며 여행 경로를 다운로드하면 된다. 

 

 

 

미서부 여행 데스밸리(Death Valley) 여행 계획 짜는 방법, 준비물 ⓒ Photo By google map 

이메일 또는 문자로도 받을 수 있으니 편한 곳으로 지도를 다운 받고, 오프라인 지도받기를 눌러 지도를 받으면 된다. 그러면 인터넷이 터지지 않은 지역에서도 구글 맵을 사용할 수 있다. 

 


너무 즐거웠던 여행 데스밸리. 미리 준비를 하고 간다고는 했지만, 막상 데스밸리에 도착을 해보니 우리가 놓치고 간 것도 많았고, 더 준비를 해왔다면 하고 아쉬움이 남는 것도 많았다. 게다가 길을 잘못 간 바람에 비포장 도로에서 죽을뻔한 경험도 있으니 데스밸리의 여행이 마냥 즐겁다고 보기에도 힘들다. 사람이 이렇게 죽는구나 생각하게 된 계기도 되었으니 말이다. 역시나 여행은 늘 위험이 따르기도 하고, 의외의 상황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렇기에 미리 대비를 하고 준비를 해서 가면 더 좋은 것. 

 

만약 죽음의 계곡 데스밸리를 갈 생각이 있다면, 위에 자료를 토대로 미리 준비를 해 가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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