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인 추천 아이스크림 - Jeni's Ice Creams

 

 

 

디저트로 아이스크림 드시는 거 좋아하시나요? 미국에서 살다 보니 식사를 하고 나면 깔끔하게 마무리를 할 수 있는 디저트 종류가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아이스크림입니다. 미국은 유명 아이스크림 집이 참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드는 곳이 많습니다.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아이스크림 메뉴도 많기 때문에 채식을 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곳이 많은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아이스크림 맛집은 바로 미국 서부 엘에이 근처 라치몬드에 있는 Jeni's Ice Creams입니다. 

 

 

 

 

  ▶  Jeni's Ice Creams   

Jeni's Ice Creams  ⓒ Photo By 소행

 

위치(Where) : 1954 Hillhurst Ave, Los Angeles, CA 90027

시간(Hours) : 월요일-일요일(Mon-Sun) 11:00 a.m. - 11:00 p.m.

주차(Parking) : 가게 앞에 주차 미터기가 있습니다. 동전 넣고 정해진 시간에만 있으시면 됩니다. 주변에 주차하실 곳 많습니다. 

 

이 아이스크림 가게는 라치몬드라고 엘에이 중심지에서 10-1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주변에는 레스토랑, 상점, 유명 베이글 가게 등 볼 것도 많고, 먹을 것이 많이 때문에 둘러보시기 좋은데요. 현지인들도 많이 가는 곳입니다. 제니스 아이스크림이라고 써져있는데 간판이 아이스크림 모양으로 너무 귀여워서 멀리서도 한눈에 찾을 수 있는데요. 주변 가게들은 거의 오후 7시쯤이면 닫기 때문에 이 곳은 늦은 시간에 가도 한적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요. 안에 가시면 종류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직접 만드는 아이스크림이다 보니 더 맛이 특이하고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혹 주문하기 전에 먹어보고 싶은 맛이 있다면 먹어보고 싶다고 말하시면 맛보고 싶은 아이스크림을 작은 스푼에 퍼서 주는데요. 아이스크림 맛들이 굉장히 특이하기 때문에 드셔 보시고 맛있으면 주문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제가 맛본 것은 와일드 베리 라벤더와 보스턴 크림 파이였는데 특이하게 이 곳 아이스크림 중에서는 조금 신 맛이 나는 것도 있더라고요. 생각보다 맛이 다를 수도 있으니 꼭 맛보기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한쪽 벽면은 사진 찍기 좋게 레터링으로 써져있네요. 저는 와플콘으로 주문을 했는데 $1.25 달러 정도 더 비쌉니다. 굳이 돈을 더 주고 비싸게 와플콘을 추천해드리지 않는데요. 그 이유는 와플콘 자체가 조금 짠맛이 나서 그렇게 맛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달달한 아이스크림이랑 섞이니 단짠단짠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제 입 맛에는 그렇게 맛이 있는 편은 아니었어요. 그냥 일반 콘으로 드셔도 될 것 같지만, 일반 콘보다는 와플 콘이 좋다 하시는 분들은 단짠 조합으로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와일드베리 라벤더(Wildberry Lavender) 그리고 Brambleberry Crisp 이 두 가지 맛을 먹었는데요. 한 스쿱이 정말 크기 때문에 디저트로는 배부르게 드실 수 있습니다. 라벤더는 라벤더 향에 약간 레몬이 들어간 것 같은 신맛이 났어요. 그렇게 심한 정도는 아닌데 신맛을 싫어한다면 맛보기 드셔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라벤더를 너무 좋아해서 아이스크림 가게에 가면 보통 라벤더가 있으면 고민 없이 라벤더 맛으로 먹고는 하는데요. 역시 만족했습니다. Brambleberry Crisp는 씹히는 맛을 느끼실 수 있는데요. 아이스크림의 달달함과 씹히는 맛 두 가지를 다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씹히는 맛을 좋아하시면 Brambleberry Crisp 추천해드립니다. 

 

달달한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면 꼭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도 드는데요. 달달하게 여행 오셔서 제가 추천해드린 제니스 아이스크림 드시고 가시는 건 어떨까요. 소소한 행복의 소행이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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