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 여행을 간다면 꼭 먹어봐야 하는 버거집이 있다. 바로 유명한 셰프 고든 램지의 버거 레스토랑이다. 고든 램지의 대표 레스토랑 헬스 키친이 있는 맞은편 쪽을 보면 버거집이 하나 있는데, 바로 고든 램지 버거이다. 한국에도 이 버거집이 생긴다고 해서 벌써부터 시끌벅적 한데, 베가스에서 이 고든 램지 버거는 한 번은 가봐야 하는 맛집이기도 하다. 오늘은 라스베이거스 버거 맛집 추천 고든 램지 버거(Gordon Ramsay Burger) 후기이다.
라스베가스 버거 맛집 추천 고든 램지 버거(Gordon Ramsay Burger)
주소: 3667 S Las Vegas Blvd, Las Vegas, NV 89109
오픈 시간 : 월-일 오전 11:00 - 오후 11:00
베가스에 있는 고든 램지 버거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늘 같은 시간에 오픈을 한다. 늦은 시간까지 하기 때문에 저녁시간 때에 가도 된다. 코로나 전에도 이곳에 온 적이 있는데 그때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최소 30분은 기다려서 들어가야 했지만, 늦은 시간이라서 그런지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들어갈 수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볼 수도 있다. 고든램지의 팬들도 이곳을 많이 찾아서 그런지 Hell's kitchen에 관한 용품들도 판매를 하고 있었다. 구경을 하면서 기다리고 있으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른다.
자리에 앉자마자 받은 메뉴. 요즘은 QR 코드로 하는 곳도 많은데 이 곳은 메뉴를 갖다 준다. 버거 종류는 다양하고, 사이드 메뉴도 있다. 칵테일과 와인도 있는데 칵테일은 그다지 저렴한 편은 아니다. 나는 배가 좋지 않아서 뜨거운 차를 주문했다. 그리고 우리가 주문한 것은 바로 hell's kitchen burger ($17.99)와 24 hour burger($24.99) 그리고 고구마튀김이다.
배가 아프지 않았다면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티와 샹그리아. 차는 마시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종류도 딱 2가지 밖에 없다.
hell's kitchen burger ($17.99) 와 24 hour burger($24.99) 버거가 같이 나왔다. 24 hour burger는 안에 치즈와 패티 립(Rib)과 베이컨 등이 들어있어서 고기에 고기에 고기가 올라간 버거이다.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환장할 듯한 버거. 치즈에 베이컨에 크기도 엄청나다.
개인적으로는 24 hour burger는 고기류가 쌓여있다보니 느끼한 점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다음에 간다면 먹지 않을 버거. 고기를 좋아한다면 추천하고 싶지만 고기를 사랑할 정도는 되어야 한다. 느끼함을 조금이라도 잡아주는 무언가가 있었다면 좋아했을 수도 있지만, 없다. 패티 위에 베이컨 베이컨 위에 Short rib이다. Short rib 고기가 부드러워서 입에서 녹는 맛이기는 했지만, 그것이 다다. 너무 과하달까. 하지만 미국인들은 사랑할 버거이기는 하다.
그리고 유명한 헬스키친 버거(hell's kitchen burger), 가장 기대를 한 메뉴이기도 하다. 메뉴를 보자마자 바로 이건 먹어야 해! 하고 주문을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버거는 다음에도 오면 주문을 하고 싶은 버거이다. 헬스 키친에서 고든 램지가 화를 내고 버럭 한 것처럼 그 느낌을 그대로 살려서 버거로 만들고 싶었던 건지. 안에는 할라피뇨와 아보카도 등이 들어있는데 할라피뇨가 아주 매콤하다.
개인적으로 할라피뇨의 매운맛을 사랑하기 때문에 살짝 맵지만 너무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같이 간 친구의 평은 24 hour burger가 더 낫다고 하는 걸 보면 정말 개인 입맛에 따라 차이가 크다. 매콤하거나 알싸한 맛을 좋아한다면 헬스키친 버거를 추천하고 싶다. 매콤한 할라피뇨가 입안을 칠 때면 아보카도와 토마토가 가라앉혀준다.
주문을 할 때 굽기를 물어보는데 우리는 미디엄으로 주문을 했지만, 거의 미디엄 레어 같은 패티. 하지만 그래도 맛있다.
마지막으로 고구마 튀김. 고구마튀김 위에 슈가파우더가 뿌려져 있는데 이것이야말로 단짠이 느낌이 아닌가 싶다. 튀김은 바삭하지 않아서 조금만 식어도 눅진 것 같은 맛이 있어서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소스는 3가지를 줬는데 케첩은 모든 음식에 잘 어울린다고. 다른 소스보다는 케첩이 가장 잘 어울렸다.
음식이 남으면 투고 박스를 주는데 포장박스도 넉넉하게 준다. 포장 봉투에도 고든램지 버거가 큼지막하게 박혀있다.
매번 오고 싶었던 곳이지만 줄이 길어서 못 오고 이번에 처음 맛을 봤는데 역시 인기 있는 레스토랑은 이유가 있다 싶다. 버거가 이렇게 맛있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정말 다시 오고 싶은 곳. 특히나 헬스 키친 버거는 내 마음속 1위이다. 다음에는 다른 것을 먹어보고 싶지만, 서비스도 좋고, 맛은 말할 것도 없이 맛있다. 다음에 오면 하나씩 전 메뉴를 다 먹어보고 싶어지는 고든 램지 버거. 라스베이거스에 온다면 이곳은 꼭 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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