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In Italy Bistro는 엘에이에서 벤츄라 비치 쪽으로 가는 길에 있는 Westlake Village라는 작은 도시에 있는 레스토랑이다. 이곳에는 스타벅스와 다른 음식점들도 많아서 가는 길에 잠깐 들려 먹거나 잠깐의 휴식을 취할 때 들리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현지인들한테 평이 좋은 레스토랑이 있는데, 바로 Made In Italy Bistro라는 이태리 레스토랑이다. 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 내부의 분위기도 좋은 이 레스토랑 후기를 말해볼까 한다.
미국 서부 맛집 Made In Italy Bistro
주소 : 3825 Thousand Oaks Blvd unit F, Westlake Village, CA 91362
주소를 따라 가면 나오지만, 어디인지 찾기가 힘들었다. 잘 눈에 띄지 않게 간판만 붙어있어서 그런지 잘 찾아봐야 한다. 밖에서 봤을 때에는 조금은 실망했는데, 이 곳이 인기가 많다니 조금은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문을 열자마자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다르다.
실내에 들어와보니 분위기가 확 다르다. 뭔가 다른 나라에 와있는 것 같은 기분에 조금은 설렜달까. 꽃도 그렇고 분위기에 맞게 정말 잘 꾸며놨다.
메뉴는 피자와 파스타, 샐러드 등 다양하게 있다. 우리는 Penne pomodoro($13.50), 와 마가리타 피자(Regina Margherita)를 주문했다. 가격대가 그렇게 비싼 곳도 아니라 더 괜찮은 것 같다. 요즘은 메뉴가 따로 없고, QR코드를 사용해서 메뉴를 보고, 고르고 주문할 수 있다.
Menus | Made In Italy
www.madeinitalybistro.com
주문할 때 같이 주문한 빵. 발사믹 소스와 같이 먹는데, 주문을 할 떄 $3가 추가되기 때문에 $3가 추가로 차지해야 하는데 먹을 거냐고 묻는다. 빵은 다른 곳과 그다지 다른 것을 못 느꼈기 때문에 굳이 먹고 싶지 않으면 주문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나는 여러 가지 먹고 싶다 하면 시켜먹어 보는 걸 추천한다.
주문한 음식은 같이 나왔다. 피자랑 파스타랑 같이 나왔는데 아무래도 테이블이 작다보니 올려놓고 먹는 것이 약간은 불편했다.
가장 먼저 마가리타 피자, 마가리타 피자는 그닥 다른 곳과 다른 것이 없지만, 치즈도 그렇고 정말 맛있다. 재료를 아끼지 않은 느낌이 그대로 들어간 피자. 그래서 그런가 치즈도 두껍고, 후회하지 않을 피자이다.
그다음 주문한 것이 Penne pomodoro($13.50)이다. 파스타는 $3불을 추가로 내면 글루텐 프리 면에 먹을 수 있는데, 글루텐을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미국에는 많기 때문에 저런 세세한 것들이 잘되어있다. 솔직히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정말 맛있었던 파스타. 소스가 진득한 느낌이라 그런지 치즈와 같이 파스타와 너무 잘 어울렸다. 파스타 때문에 다시 오고 싶을 정도로 강추하고 싶은 메뉴. 이곳을 가게 된다면 정말 이 파스타는 꼭 주문해서 먹어봤으면 하는 맛이다.
점원도 그렇고 이 레스토랑에 대한 애정이 그대로 보인다. 식사를 하는 내내 와서 이야기도 해주고, 이 레스토랑이 생긴 역사에 대해서도 말을 해주는데 그 이야기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이 동네에서 인기가 많은 레스토랑은 달라도 다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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