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에 빠질 수 없는 칵테일.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빠질 수 없을 것이다. 물론 술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특별한 날에는 칵테일 한 잔 하면 기분도 좋아진다. 여행을 하고, 하루를 잘 보냈다면 마지막은 분위기 좋은 곳에서 칵테일 한 잔으로 마무리를 하고 싶어질 것이다. 덴버 중심지에서도 유명한 이곳은 분위기가 좋고, 이곳 위에서 보는 덴버는 환상적인데, 오늘은 덴버 여행 분위기 좋은 바 추천 Linger이다.
덴버 여행 분위기 좋은 바 추천 Linger
주소 : 2030 W 30th Ave, Denver, CO 80211
오픈 시간 : 토-일 오전 10:00~오후 2:30, 오후 5:00~11:00 / 금 오후 5:00~11:00 / 화-목 오후 5:00~09:00
Linger Online Reservations | OpenTable
www.opentable.com
Linger 레스토랑은 예약을 꼭 하고 가야 한다. 인기가 많아서 그런가 일주일 전에 예약이 이미 차 있을 정도이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예약은 위에 링크로 들어가 오픈테이블 안에서 예약을 하면 되고, 저녁시간에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시간 선택을 잘하는 것이 좋다. 예약을 할 때의 팁은 생일이 아니더라도 생일이라고 하고 가는 것이 좋다. 그럼 서비스가 나온다.
코로나 때문인지 요즘은 모든 레스토랑이 거의 이 큐알코드 메뉴를 사용하고 있다. 큐알 코드로 메뉴를 보거나 해당 레스토랑 사이트에 들어가서 메뉴를 미리 볼 수도 있다. 칵테일 메뉴와 간단하게 식사할 수 있는 메뉴가 같이 있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코리안 비비큐 타코(Korean BBQ Tacos-$18), 튀김 칠리 새우(Tempura ginger chili shrimp- $16)를 주문하고, 칵테일은 Tumeric Mule과 Frozen Painkiller를 주문했다. 이곳에는 한국 스타일 치킨과 타코가 메뉴에 있는데, 외국 레스토랑인데 한국식 음식이 있어서 반가우면서도 뭔가 뿌듯했달까. 그래서 한국식 타코를 주문했다.
이 레스토랑은 바깥 분위기가 너무 좋다. 창문이 없이 트여있어서 그런가 밤에 별을 보면서 한 잔 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분위기 있다. 1층도 있는데, 2층에 앉는 것이 좋고, 좋은 날에는 저 창문 쪽으로 예약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칵테일은 그렇게 술이 많이 들어가 있지 않아서 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들에게도 크게 나쁘지 않은 정도이다. 바깥을 보면서 마시는 칵테일 한 잔. 분위기도 좋고, 기분도 좋아 너무 좋았다. 다음에는 가족이나 친구들보다는 연인이랑 가도 좋을 것 같다.
주문한 음식은 금방 나오는데, 먼저 튀김 칠리 새우(Tempura ginger chili shrimp- $16)는 먹기 좋은 크기로 튀겨져 있기 때문에 한 입씩 먹기 좋다. 너무 바삭하지는 않고, 소스에 버무려져 있어서 그런가 겉은 살짝 바삭하고 안은 새우살 때문에 촉촉하다. 소스도 많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칵테일과 같이 먹기 좋은 메뉴라 추천.
그다음 가장 기대했던 코리안 비비큐 타코(Korean BBQ Tacos-$18). 아무래도 한국식 메뉴이다 보니까 더 관심 갖고 본 것 같다. 타코는 보통 매콤한 칠리소스가 들어가기 마련인데, 이 타코는 특이하게 쌈장으로 소스를 만들었다. 쌈장과 타코라. 도대체 무슨 조합일까 싶었는데, 뭔가 어디서도 먹어보지 않은 메뉴라 너무 신기했다. 맛은 보통이었지만, 쌈장으로 소스를 만든 것이 신의 한 수였던 것 같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쌈장이 친근한 맛이라 별 부담감이 없는데, 만약 처음 맛본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다가갈지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이 날 친구의 생일이라고 예약을 했는데, 생일이라고 와인 한 잔과 초콜릿 무스를 받았다. 초콜릿 무스는 무스 크림인데 너무 단 맛이 있어서 살짝 거부감이 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생일이 아니더라도 예약을 할 때에는 생일이라고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분위기도 좋고, 서비스도 좋아서 다음 덴버 여행 때에도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가족들이랑 간단하게 한 잔 해도 좋을 것 같고, 분위기가 좋아서 연인이랑 가면 더 좋을 것 같은 곳. 덴버 여행을 한다면 이곳은 꼭 가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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