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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미국 세상속으로/미국 여행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21. 10. 1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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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부터 미국 멕시코까지 가로지르는 로키 산맥은 북미 대륙의 등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한 번쯤은 자연을 그대로 느끼고 싶다면, 또는 콜로라도에 여행을 할 계획이 있다면 이곳을 소개하고 싶다. 미국 현지인들에게도 최고의 국립공원 10위에서도 상위권에 머무는 로키 마운틴 국립공원. 미국 콜로라도 여행을 간다면 꼭 가봐야 하는 곳이기도 한 이곳,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 국립공원 베어레이크이다.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소행

로키 마운틴 국립공원은 여러 갈레로 나뉘어 있는데, 여러 곳으로 나뉘는 도로와 483km의 트레일 이곳저곳을 볼 수 있다. 이곳을 다 돌아보려면 몇 날 며칠이 걸리지만, 만약 여행시간이 정해져있다면, 꼭 가야 하는 두 가지 옵션 코스를 소개하고 싶다. 이 두 가지 코스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코스이기 때문에 늦어도 한 달 정도 시간을 두고 그 전에 미리 예약을 해둬야 한다. 한 달 전에도 보통 마감이 되기 때문에 시간이 된다면 빨리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두 가지 코스 중에서 하나는 바로 베어 레이크(Bear Lake)로 나가는 코스이고, 다른 하나는 베어레이크가 아닌 곳으로 가는 코스이다. 두 가지 코스를 다 가는 것이 가장 좋지만, 만약 한 곳만 봐야 한다면 베어레이크는 추천하고 싶다. 거의 이곳은 베어레이크를 보러 가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래서 그런지 한 달 전부터 미리 예약이 다 되어있다.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nps.gov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nps.gov

베어레이크는 특히나 오래 걸리는 코스도 아니라 아이들이나 나이있는 어르신분들이랑 같이 간다면 다른 트레일 코스를 가는 것보다 이 베어레이크를 가는 것이 좋다. 걷는 시간도 30분 정도면 다 돌아보기 때문에 보기가 쉽고, 너무 아름답다.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Timed Entry,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 Recreation.gov

Explore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Timed Entry in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Colorado with Recreation.gov.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will be implementing a new pilot temporary timed entry permit reservation system beginning on May 28, 2021. There w

www.recreation.gov

로키 마운틴 국립공원 코스 예약은 위에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베어레이크 쪽으로 가는 것을 선택하려면 베어레이크를 그렇지 않으면 다른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요즘은 다들 미리 예약을 하고 가기 때문에 우리는 한 달 전에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이미 마감이 되었었다. 예약을 해야 하는 이유는 시간이 정해져 있고, 앞에서 예약 내역을 확인하기 때문에 꼭 예약을 하고 가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입구까지 가서 돌아가야 할 수도 있다. 

 


★ 만약 베어레이크 예약을 하지 못했다면 갈 수 있는 방법이 한가지 있다. 바로 오전 05:00 이전에 들어가는 것이다. 

( 참고로 예약을 하지 못했다면 주변 호텔이 많으니 주변 호텔에서 묵는 걸 추천한다) 


우리는 예약을 하지 못해서 렌트카를 빌려 오전 5시 이전에 운전을 해서 들어갔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가 2시간 걸리는 거리에 있어서 거의 오전 2시 정도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출발을 해야 도착할 수 있었다.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우리와 같이 예약을 못한 사람들이 많은지 새벽에도 사람이 많았다. 이곳에서 보는 별은 지금까지 살면서 본 별 중에 가장 아름다웠던 곳. 별이 참 많아서 그런지 너무 아름다웠다. 

 


로키 마운틴 국립공원 가기 전 주의사항

- 예약을 했는지 먼저 확인을 하기

- 덴버쪽이 덥다고 해도 로키 마운틴은 추우니 두껍게 입을 옷 챙기기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소행

아침에도 차가 다 차있지는 않지만 꽤 많은 차들이 이곳에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차가 다 차있을 경우에는 아래쪽에 세워야 할 수도 있다. 아래쪽에 세우면 걸어와야 하니 잘 보는 것이 좋다.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소행

일찍 도착해서 우리는 차에서 잠을 자고 둘러보기로 했다. 베어레이크를 둘러보기 전에 차에서 먹은 라면. 호텔에서 뜨거운 물을 달라고 해서 이 곳에서 먹었는데 아무래도 너무 추워서 그런지 라면이 익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지만 가장 맛있었던 라면이다.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소행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소행

베어레이크 앞에는 이렇게 ranger station이 있다. ranger station은 국립공원을 지키는 사람들을 위해 있는 곳이다.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소행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nps.gov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nps.gov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nps.gov

로키마운틴은 셔틀버스를 타고 가도 되는데, 아래쪽에서 셔틀을 타면 지도에 표시된 대로 버스가 선다. 셔틀버스 시간은 매 10-15분마다 있고, 오전 6시 반부터 오후 7시 반까지 운행을 하기 때문에 셔틀버스를 타고 가도 된다. 산길이기 때문에 운전을 하기 힘든 경우 아래쪽에 차를 세워두고 셔틀버스를 타고 가는 것도 좋고, 하이킹을 할 경우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소행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소행

베어레이크는 코스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아서 가족이나 아이들과 같이 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나 어르신들을 모시고 오는 경우라면 이 베어레이크가 산책을 하기에도 좋고, 무리하게 하이킹을 하거나 오르내리는 길이 없어서 좋다.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소행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소행

가는 길에는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고 되어있다. 아무래도 이 곳은 국립공원이라 나라에서 관리를 해주는 곳이기 때문에 따로 먹이를 주거나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낚시를 하는 것도, 수영을 하는 것도 안된다.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소행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소행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소행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소행

베어레이크의 일부분만 봤는데도 너무 아름답다. 이 곳은 베어레이크 입구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곳인데,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것도 예쁘지만, 반대편에서 찍는 것이 훨씬 더 예쁘게 나온다.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소행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소행

가는 길마다 이렇게 번호가 적혀있는데, 이 번호를 따라 가면 쉽게 길을 따라 갈 수 있다. 번호가 곰 발바닥에 적혀있는데 너무 귀엽다. 트레일 코스는 여러 방향으로 나뉘어 있는데, 곳곳에 이정표로 되어있기 때문에 알기 쉽다.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소행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소행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소행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소행

베어레이크 입구에서 반대편 쪽으로 왔는데, 해가 떠서 그런지 이 곳에서 보는 베어레이크가 더 아름다웠다. 베어레이크를 다 볼 수 있어서 좋았달까. 해에 비친 호수 물이 너무 예쁘다. 로키 마운틴은 1915년에 국립공원이 되었는데, 꼭 와야 하는 미국 국립공원에 들기도 한다.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소행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소행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소행

이곳에서 찍는 베어레이크는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돌이 있지만,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너무 위험하게 사진을 찍지 않는 것이 좋다. 더운 날에 갔지만, 이곳은 춥기 때문에 두꺼운 옷은 꼭 챙겨서 가야 한다. 위에는 긴팔에 털 점퍼, 아래는 바지에 안에 레깅스까지 입고 갔는데 딱 좋았다.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소행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소행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소행

날이 더울때 갔지만, 날이 조금 쌀쌀해질 때 눈이 올 때 베어레이크를 봐도 너무 멋있을 것 같다. 왜 많은 사람들이 미국에서 꼭 가봐야 하는 국립공원 중 이곳을 꼽는지 알 것 같다.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소행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소행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소행

베어레이크 곳곳에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가족들이랑 같이 와서 얘기도 하면서 돌아보기 좋다. 길이 험하지도 않아서 걷기에도 좋다.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소행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 Photo By 소행

미국에서 아직 많은 국립공원을 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몇몇 국립공원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웠던 곳이었던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콜로라도 쪽을 간다면 가는 길에 꼭 보면 좋을 곳이기도 하다. 가족끼리 가기에도 좋고, 친구들끼리 또는 어르신들과 같이 가는 여행이라 해도 가기 좋은 곳이다. 다른 국립공원은 험하고 액티비티가 대부분인 곳들이 많은데, 이곳은 달라서 너무 좋다. 

 

콜로라도 여행을 간다면, 미국에서 꼭 가봐야하는 국립공원, 로키 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는 꼭 가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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