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덴버에는 매년마다 열리는 축제가 있다. 바로 체리 크릭이라는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인데, 많은 아티스트들이 이곳에서 전시를 하기 때문에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한 번쯤은 구경하기 좋은 곳이다. 하지만 이 축제는 1년에 한 번, 3일 정도만 하기 때문에 날짜와 시간을 잘 맞춰서 가야 하는데, 우리가 가는 시기에는 마침 이 체리크릭 페스티벌이 여는 시기라서 그런지 잘 구경을 하고 올 수 있었다. 오늘은 덴버 여행을 간다면 한 번 꼭 가보면 좋을 미국 덴버 매년 열리는 체리크릭 페스티벌이다.
미국 덴버 매년 열리는 체리크릭 페스티벌
체리 크릭 페스티벌은 올해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에 걸쳐서 열렸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덴버 쇼핑몰 바로 옆에서 열렸기 때문에 주차는 쇼핑몰에 해놓고 밖으로 걸어 나가면 바로 이곳을 갈 수 있다. 매년 열리는 축제이기 때문에 덴버에 여행을 간다면 이 시기에 맞춰서 가는 것도 좋다.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 한다.
체리 크릭 페스티벌은 꽤 크게 열린다. 들어가는 입구를 보면 메인 스테이지가 있어서 이곳에서 공연도 하고, 꽤 자유로운 분위기이다. 우리가 갔던 날에도 입구에서 들어가자마자 공연을 하고 있었다. 미리 예약을 하면, 이메일로 바코드가 온다. 그 바코드를 입장할 때 보여주면 된다. 시간대별로 예약을 할 수 있는데, 우리는 예약시간보다 좀 늦게 갔는데도 입장이 가능했다.
입구에서부터 바닥에 화살표로 길을 안내해주고 있어서 지도를 보지 않아도 쉽게 찾아서 들어갈 수 있다.
들어가는 입구 쪽에는 핫도그나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푸드부스가 있다. 허기가 진다면 이곳에서 간단하게 사 먹으면서 돌아봐도 좋다. 메뉴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걸어 다니면서 먹기 좋은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다.
부스는 널찍하게 떨어져있어서 그런지 다니기도 좋고, 부스가 딱 나뉘어 있어서 보기가 좋다.
이곳에서 봤던 것 중 개인적으로 가장 신기하고 관심이 갔던 Mark Iewanski. 유리로 직접 우븐처럼 짠 작품인데, 전공이 아무래도 이 쪽이라 그런가 실로 짜는 것 자체도 힘든데, 저것을 유리로 짰다는 것이 정말 어떻게 이게 가능할까 싶게 놀라웠던 작품이다. 이 페스티벌에서는 관심 있는 작품이 있거나 아티스트가 있으면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직접 작품을 구매할 수도 있는 기회이니 이 행사를 잘 노려서 가보는 것이 좋다.
그 밖에도 여러 작품들도 많고, 볼 작품들도 많고, 시간가는 줄 몰랐던 페스티벌이었다. 3일밖에 하지 않아서 좀 많이 아쉬운 점이 있지만, 이곳에서 먼저 보고, 관심 가는 아티스트들의 전시나 작품들을 더 찾아봐도 좋을 것 같다. 어떤 아티스트들은 사진이나 영상 찍는 것을 금지되어있는 부스도 있어서 잘 찾아봐야 한다.
이미 끝난 패스티벌이라 좀 아쉽기는 하지만,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있다면 또 가고 싶을 정도로 유익하고 볼 것이 많았던 축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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