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에 있는 덴버라는 도시에는 여러 축제들이 많이 열리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여행객들이 이곳에서 축제를 즐기기 위해 덴버를 방문하기도 하는데, 9월 6일 Labor day를 맞이해서 덴버에서는 축제가 열렸다. 9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이 축제는 바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축제인데, A Taste of Colorado라는 축제이다. 오늘은 덴버 9월 축제 A Taste of Colorado, 미국 유행 K컵밥에 대해 말해볼까 한다.
덴버 9월 축제 A Taste of Colorado, 미국 유타 K컵밥
2021년 9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A Taste of Colorado는 여러 음식을 덴버 다운타운에서 맛볼 수 있는 축제이다. 많은 푸드트럭들이 이곳에 오기 때문에 음식뿐만 아니라 각종 술 종류도 이곳에서 맛볼 수 있다. 특히나 이곳에는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는데, 바로 미국에서 한국 컵밥 열풍을 일으킨 유타 컵밥도 있다고 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
저 멀리에서도 보이는 한글. 컵밥이라고 써져있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 그런데 많은 푸드트럭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줄이 긴 것이 바로 이 컵밥이었다. 미국은 BTS부터 K 열풍이 엄청난데, 이 컵밥 또한 한국 열풍을 일으키는데 한몫했다. 이 컵밥은 매년 매출이 엄청나게 늘고 있는데, 원래 시작은 유타주 솔트레이크에 위치한 푸드트럭에서 시작해서 창업을 한 지 7여 년 만에 대표 식당이 되었다.
메뉴판에 종류도 간단해서 주문을 하기 쉽다. 김치와 만두도 사이드로 같이 판매하고 있는데, 컵밥의 가격은 $10 대이다. 소스의 맵기는 따로 주문이 가능하니, 주문을 할 때 말해주면 된다. 날이 더워 옆에서 음료도 같이 주문을 했다. 줄이 길기는 하지만, 회전률이 빨라서 금방 줄어든다.
그다음 선택한 푸드트럭은 바로 위 셰프(Wechef)라는 트럭이다. 이곳에는 만두나 밋볼, 나쵸 등을 판매하는데, 여기에도 한국 열풍이 부는지 불고기 밋볼을 판매하고 있다. $3을 내면 테스터로 먹어보고 주문을 할 수 있으니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다면 테스터로 먹어보는 것도 좋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불고기 밋볼이랑 위셰프 아시안 나쵸를 주문했다.
소스는 바로 옆에 있으니 음식을 받고 바로 옆에서 들고 가면 된다. 소스는 핫소스가 종류별로 있다.
밋볼은 동글하게 되어있고, 나쵸는 참깨 소스가 뿌려져 있고, 나쵸를 한 번 튀겨져서 그 위에는 양배추 샐러드가 위에 얹어져 있다. 두 음식 다 너무 맛있어 보여서 저절로 군침이 돈다.
한 자리에 모인 음식들. 컵밥은 포크만 주는데 안에 밥은 별로 없고, 잡채가 들어있어서 그런가 포크만을 사용해서도 쉽게 먹을 수 있게 되어있다. 그래서 아마 회전율이 빠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소스는 중간 정도로 했는데 하나도 맵지 않아서 그냥 먹기에 좋다. 기대했던 것만큼은 아니었지만, 미국인들이 왜 좋아하는지 알 것 같다.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던 불고기 밋볼. 많은 음식을 주문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메뉴였다. 불고기 맛이 나는데 전통 떡갈비 맛이 나서 한국인 입맛에도 너무 맛있었고, 뭔가 한국 한식당에서 먹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나쵸도 튀겨서 그런지 맛있었고, 맛이 심심하니 아삭한 식감 때문에 먹기 좋았다.
이 축제는 3일간만 열려서 그런지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 든다. 매일 열리면 좋겠지만, 맛있는 음식을 잠깐의 시간이나마 맛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달까. 내년에도 열린다면 다시 덴버에 오고 싶다.
'미국 세상속으로 > 미국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국 콜로라도 북미대륙의 등뼈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레이크 (6) | 2021.10.10 |
|---|---|
| 덴버 다운타운 빅 블루 베어, 덴버 파빌리온스, 빈티지 샵 (18) | 2021.09.16 |
| 덴버 호텔에서 다운타운 가는 방법, 유니온 스테이션, Rockmount Ranch Wear (10) | 2021.09.11 |
| 온타리오 공항에서 덴버가기, 덴버 호텔 셔틀 타는 방법 (8) | 2021.09.10 |
| 미서부 팜스프링 귀여운 포토스팟 카바존 다이너소어 (4) | 2021.09.0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