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도 꽃 시장이 있는데, 새벽에 가서 사 와야 할 정도로 꽃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꽃 시장이 있다. 저렴하게 살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데, 미국 엘에이에도 그런 꽃 시장이 있다. 바로 엘에이 다운타운에 있는 로스앤젤레스 플라워 마켓인데, 오전 6시부터 열고 오후 2시에 문을 닫기 때문에 빨리 일어나는 자에게 더 예쁜 꽃을 구매할 수 있는데, 꽃을 좋아하거나 꽃 선물을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이 엘에이 꽃시장 로스앤젤레스 플라워 마켓을 이용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오늘은 엘에이 꽃시장 로스앤젤레스 플라워 마켓 후기이다.
엘에이 꽃시장 로스앤젤레스 플라워 마켓
주소: 754 Wall St, Los Angeles, CA 90014
오픈시간 : 월-목 06:00 am- 12:00 pm / 금-토 06:00 am - 14:00 pm
이곳은 주차하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2시간에 $5 정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30분 정도나 1시간 정도만 보고 갈 거라면 주변에 주차 미터기가 있는지 보고 주차를 하는 것이 좋다. 좀 걸어가야 하는 곳이면 주차비가 더 저렴하니 주변을 보고 하는 것이 좋다.
주차를 한 블록 떨어진 곳에 하고 플라워 마켓까지는 걸어갔다. 바로 이 앞에 보면 입장료를 내야 한다. 입장료는 단돈 $1이다. 앞에서 입장료를 내면 스티커를 주는데, 손목에 붙이고 입장을 하면 된다.
들어가자마자 여러가지 꽃들과 꽃을 파는 곳들이 많다. 앞쪽에서 사도 되지만 뒤쪽까지 많으니 한 번 전체적으로 다 둘러본 다음에 비교를 해보고 저렴한 곳에서 사는 게 좋다. 꽃 가격은 다 꽃마다 적혀있기도 하고, 물어봐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보통은 비슷한 가격대이다. 더 싱싱하고 예쁜 꽃들이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좋다.
보통 장미꽃 20송이 정도에 $10 정도 대에 구매가 가능하고, 꽃마다도 다르고, 곳곳에 그 날 나온 저렴한 꽃들도 판매한다. 작은 카네이션 같은 꽃들은 $2 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웨딩 장식을 할 떄에도 여기서 많이 구매를 하고, 브라이덜 샤워나 베이비 샤워 등 파티를 할 때에 생화가 필요할 때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구매를 한다. 예쁜 꽃들도 많고, 가게가 있어서 번호만 알면 따로 예약도 가능할테니 잘 보는 것이 좋다.
한쪽 편에는 리본이나 부자재 같은 것을 판매하기도 하다. 꽃다발을 만들 때 필요한 재료들이 있다면 이곳에서 사는 것이 저렴하다. 리본이나 바구니는 사이즈랑 리본 종류에 따라 다른데 비싼 것도 있지만 저렴한 것도 있어서 잘 보고 구매를 하면 된다.
여러 가지 부자재를 사고, 다시 꽃 시장으로 와서 꽃을 마지막으로 사고 나왔다.
장미꽃은 $10, 그리고 하얀 카네이션은 $2달러, 그리고 나머지 잎은 $3불을 주고 구매를 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장미꽃을 손질해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시가 그대로 있다. 꽃 정리를 하는 가위를 구매하기는 했지만, 가시가 있다고는 생각도 못했다.
그래도 가시 제거기 없이 장미 가시를 빼야 한다. 큰 가시는 가위로 그냥 잘라주었는데, 작은 가시들도 많아서 그런 것들은 가위 끝으로 벗겨내주었다. 잘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시만 빼면 다행인 것 같은 느낌.
포장하는 것이 엉성한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저렴하게 너무 예쁜 꽃다발을 만들었다. 꽃들도 신선하고, 좋아하는 색상과 꽃을 고를 수 있어서 저렴하게 꽃다발 선물을 하기에 너무 좋다. 아침부터 꽃을 봐서 그런지 기분도 좋고, 다음에도 선물을 해야 할 때 또 찾게 될 것 같다. 꽃 선물을 해야 한다면, 이곳 엘에이 플라워 마켓을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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