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가 가득 찼다면 비우는 것도 일이다. 재료가 많다면 이것저것 만들면 좋겠지만, 나처럼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냉장고 비우기 좋은 레시피가 있다. 바로 콥 샐러드 레시피인데, 콥 샐러드는 미국의 한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 로버트 하워드 콥이 주방에서 남은 재료들을 작게 썰어서 샐러드와 같이 먹게 되면서 오늘날의 콥 샐러드가 완성되었다고 한다. 콥 샐러드의 유래조차 냉장고 비우기, 재료 처리하기에서 시작되었는데 오늘은 냉장고 재료 비우기 좋은 콥 샐러드 레시피이다.
냉장고 재료 비우기 좋은 콥 샐러드 레시피
예상 조리시간은 10-15분
난이도는 ★☆☆☆☆
재료
스프링 믹스 샐러드
케일
콘
계란
닭가슴살
견과류
샐러드 소스
1. 가장 먼저 재료들을 준비해준다. 손질할 수 있는 재료들은 미리 잘게 잘라주는 것도 좋다. 보통 마트에서 파는 샐러드들은 여러번 씻은 후에 담긴 거라 따로 씻을 필요는 없지만, 잎이 무른 것들도 있어서 한 번 골라줄 겸 씻어서 말려준다. 샐러드의 물기를 제거하지 않고 도시락을 쌀 경우 금방 무를 수 있으니 물기를 제거하고 넣어주는 것이 좋다.
2. 가장 오래걸리는 닭가슴살을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구워준다. 냉동 닭가슴살을 사용해서 냉동실에 있는 재료를 비웠다. 닭가슴살 말고도 다른 고기나 대체할 것들이 있다면 대신 넣어주는 것도 좋다. 닭가슴살은 구워준 후 잘게 잘라준다.
3. 계란과 닭가슴살은 미리 잘라 준비해준다. 계란은 13분 정도 삶아준 후, 얼음물에 넣어두면 껍질이 더 잘 까진다.
4. 맨 아래에 스프링믹스 샐러드를 깔아준다. 잘게 잘라주는 것도 좋지만, 이 샐러드는 씹는 식감이 있어야 더 맛있으므로 그냥 깔아준다.
5. 그 위에 양배추와 잘게 잘라준 케일을 뿌려준다.
6. 그 위에 닭가슴살을 올려준다.
7. 그 다음 계란과 옥수수를 넣어준다.
8. 마지막으로 견과류를 맨 위에 뿌려주면 샐러드가 완성된다.
미리 2-3일 정도 샐러드 도시락을 싸서 넣어두면 아침에 그냥 들고나가기만 하면 되니 간편하고, 다이어트에도 좋고, 손이 많이 가지 않는 맛있는 샐러드를 만들 수 있다. 집에 있는 재료가 있다면 잘게 잘라서 도시락 재료로 사용해도 좋고, 남은 재료는 냉장고를 비울 수 있어서 좋고,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재료들이 다양하게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도시락으로 싸들고 다녀도 포만감이 들게 하기 때문에 도시락으로 최고인 샐러드. 다이어트 중에 어떤 샐러드를 싸가야 하나 고민이라면 이 콥 샐러드를 간편하게 만들어가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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