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구운 치킨으로 유명한 치킨이 있다. 기름기는 쏙 뺐지만, 촉촉해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치킨이기도 하다. 하지만 구운 치킨이다 보니 한 마리만 시키면 둘이 나눠먹기에는 턱 없이 부족하고, 혼자 먹기에도 부족할 때가 있다. 특히나 닭다리 부위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닭다리만 쌓아놓고 먹는 상상을 하고는 하는데, 그런 사람들을 위해 닭고기 닭다리 만으로 만드는 구운 치킨 요리. 닭고기와 소스만 있다면 집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운 치킨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오늘은 에어프라이어로 만드는 구운 간장 치킨 레시피이다.
에어프라이어로 만드는 구운 간장 치킨 레시피
예상 조리시간은 30분
난이도는 ★★☆☆☆
재료
닭고기 다리 5개
우유 (잡내 제거용)
간장 4큰술
다진마늘 1큰술
설탕 2큰술
올리브유 1큰술
꿀 1큰술
소금, 후추
1. 먼저 닭고기 닭다리를 준비해준다. 개수는 먹고 싶은 만큼 해도 상관없지만, 혼자 먹을 거라 5개를 준비했다. 마트에서는 닭다리만 들어있는 것도 판매하니 좋아하는 부위로 만들면 된다. 고기에는 소스가 잘 베이도록 칼집을 내준다. 중간중간 포크로 찍어줘도 된다.
2. 닭고기 잡내를 없애주기 위해서는 우유나 소주에 닭 고리를 담가놓고 2-30분 정도 기다려주면 된다. 우유는 닭고기 육질을 더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거기에 소금 후추로 간을 해준다.
3. 닭 잡내를 없애줄 동안 소스를 만들어 준다. 간장 4큰술, 다진마늘 1큰술, 설탕 2큰술, 올리브유 1큰술, 꿀 1큰술을 넣어주면 된다. 매실액이 있다면 감칠맛을 더해주는 매실액을 더해줘도 된다.
4. 우유를 버려주고, 만들어 준 간장 소스를 부워준다. 생닭고기에 간장 소스가 잘 스며들도록 이리저리 소스를 묻혀준다. 그리고 냉장고에 2-30분 정도 숙성을 시켜주면 된다.
5. 숙성은 2-30분 정도 시켜주면 되지만, 1시간 정도 해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칼집을 내준 고기 안으로 소스가 잘 스며들기 때문에 더 감칠맛 나고 간이 잘 베이는 치킨을 먹을 수 있다.
6. 에어프라이어 종이 호일을 깔아놓고 고기를 올려준다. 소스를 뿌려줬지만 소스는 고기가 익을 때 타게 할 수도 있으니 닭고기만 올려주는 것도 좋다. 에어프라이어에 1차로 200도 10-15분 정도 구워주고, 2차로 230-240도에 10분 정도 더 구워준다. 에어프라이어 화력에 따라 조절을 해주면 되는데 보통 200도에 1차로 구워주고, 잘 안 익었다 싶으면 온도를 높여서 구워주는 것이 좋다.
7. 다 구워진 닭고기는 접시에 예쁘게 플레이팅을 하면 완성된다.
에어프라이어 화력이 좋아서 그런지 조금 탄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너무나도 맛있는 구운 간장 치킨이 만들어졌다. 원래는 큰 닭고기이지만 구워서 그런지 거의 반으로 줄어든 느낌. 기름기를 쫙 뺐지만, 윤기가 장난 아니다. 겉은 바삭해 보이지만, 안은 닭고기가 촉촉하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몇 개고 먹게 된다. 닭다리만으로 만들었지만, 다른 부위로도 만들어도 맛있을 것 같고, 손님 대접용으로도 좋은 요리이다.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이 있다면 닭고기만 사서 만들 수 있는 간단요리. 치킨이 먹고 싶다면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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