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생각나는 것이 있다. 따끈한 국물에 안에 들은 고기와 버섯 등 여러 가지 재료들을 넣어 먹으면 추운 날, 따뜻하게 몸보신되는 음식이기도 하다. 전골은 큰 냄비에 여러 재료를 넣고 푸짐하게 끓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자취를 해서 혼자 산다면, 하지만 전골을 먹고 싶다면, 혼자서도 쉽고 간단하게 끓여 먹을 수 있는 1인용 전골 레시피를 소개할까 한다. 근사하지는 않을지 몰라도, 한 끼 든든한 식사를 하고 싶다면, 오늘은 자취생도 만들기 좋은 1인용 고기전골 레시피이다.
자취생도 만들어 먹기 좋은 1인용 고기전골 레시피
예상 조리시간은 15-20분
난이도는 ★☆☆☆☆
재료
샤부샤부 고기 1인분
숙주나물
두부 1/3모
고추 1개
해물 다시다팩 1개
양파
무
파
고추
팽이버섯 1/3봉지
국간장 1스푼
유자 소스
진간장 1스푼
식초 1/2스푼
유자청 1스푼
국물 2스푼
1. 가장 먼저 재료를 준비해준다. 고기는 샤부샤부 고기를 해주면 되고, 없다면 소고기를 얇게 준비해줄 것. 팽이버섯, 숙주나물 등은 본인이 좋아하는 재료를 넣으면 된다.
2. 물 3컵에 다시다 팩 하나를 넣어주고 끓여준다. 다시다 팩은 마트에서 파는 해물 다시다팩 하나를 넣어줬다. 다시다 팩에 따라 맛도 다를 수 있으니 이왕이면 다시다와 새우 등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간 것을 추천한다. 무랑 파를 같이 넣어서 끓여주면 더 시원한 맛을 낸다.
3. 물이 끓기 시작하면 국간장 1스푼을 넣어준다. 그리고 다시 끓여준다. 재료 손질을 안해놨다면 물이 끓는 사이 손질해두면 좋다.
4. 국간장을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고기를 먼저 넣고 재료를 넣어준다. 고기와 재료 모두 빨리 익으니 3분 정도 끓여주면 된다. 매콤한 맛을 더하기 위해 고추도 잘라서 넣어줬다. 그러면 매콤한 맛을 넣을 수 있다.
5. 물이 끓을 사이 소스를 만들어 준다. 소스는 유자 쯔유를 보고 만든 것인데, 진간장 1스푼, 식초 1/2스푼, 유자청 1스푼, 국물 2스푼을 넣어주면 된다. 국물은 아무래도 고기를 넣어서 끓이다 보니 기름기가 있어서 내가 먹을 것이면 상관이 없지만, 만약 손님을 위해 만든다면 국물 2스푼 대신 물을 넣어주는 것이 깔끔하고 좋다.
6. 그릇에만 예쁘게 담아주면 완성이다. 국물이 깔끔하지만, 깊이가 있어서 추운 날씨에 먹기 좋다.
국물이 맑아서 좋다. 따로 기름을 넣지 않았는데 고기에서 나온 기름이 저렇게 나온다. 다른 야채와 같이 넣은 국물이기 때문에 맛은 장담한다. 다른 재료들이랑 넣어서 먹으면 한그릇 뚝딱 먹게 된다. 옛 조상들은 몸이 허할 때에는 고깃국물을 찾았다고 하는데, 대체적으로 소고기에는 오메가 3가 많이 들어있어, 아이들 성장기에도 고깃국물을 먹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몸에 좋다. 야채와 같이 끓여서 기름져 보일 수 있지만, 맛이 깔끔하고, 해산물 육수로 만들어서 맛이 시원하다.
살짝 매콤한 맛을 내고 싶다면 고추를 살짝 넣어주는 것도 좋다.
전골은 국물이랑 같이 먹어도 되지만, 고기와 버섯과 야채를 같이 먹는 맛도 있다. 하지만 뭔가 심심하다면 이 유자소스를 만들어서 먹는 것이 좋은데, 유자청에 들어있는 상큼하고 달달한 맛이 잘 어우러져서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 입맛을 돋우게 만든다. 샤부샤부와 같이 먹는 쯔유 소스를 보고 개발한 것이지만, 어떤 요리나 소스에 설탕이 없다면 유자청을 넣어주면 대체적으로 여러 음식에 조화를 잘 이룬다. 특히나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에는 유자소스만 한 것이 없다.
샤부샤부를 너무 먹고 싶어서 만들었는데 역시 샤부샤부만한 것이 없는 것 같다. 날씨도 추워지고, 그렇다고 잘 먹지도 못해서 몸이 살짝 허하다고 느꼈는데, 샤부샤부로 보양식을 먹은 느낌이다. 양이 많다고 생각했지만, 따로 밥을 먹지 않아서 그런지 한 그릇은 뚝딱 비웠다. 손님 접대용 음식으로도 좋고, 간단하게 만들어 먹기에도 좋다. 날씨가 서늘해졌다면, 오늘은 집에서 샤부샤부 만들어 먹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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