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면 생각나는 것이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추운 겨울이면 생각나는 음식은 바로 길을 지나가다가 먹을 수 있는 포장마차 어묵 꼬치. 따끈한 국물과 꼬들한 어묵을 같이 먹을 때면 겨울철 꽁꽁 언 추운 몸도 녹여 줄 만큼 속이 풀리게 만든다. 요즘은 밖에 나가기가 힘드니 집에서도 포장마차 분위기를 내고 맛있는 음식을 해 먹는 등 다들 재미있게 보내고 있는데, 집에서도 재료만 있으면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정포장마차에서 해 먹는 포장마차 어묵꼬치 레시피를 공개할까 한다.
추운 겨울 포장마차 어묵 꼬치 만들기
예상 조리시간은 10-15분
난이도는 ★☆☆☆☆
재료
어묵꼬치 4-5개
해물 다시팩 1개
국간장 1/8 컵
무 1/4개
파 조금
간장소스 만들기
진간장 1스푼
식초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미원 조금(설탕 대체 가능)
파 조금
1. 재료는 다시팩과 어묵꼬치가 있으면 된다. 한국에서도 어묵꼬치라고 검색을 하면 저렇게 막대에 꽂혀 있는 어묵꼬치를 판매하는데 저것을 사주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가격대가 더 높고, 그냥 어묵을 사서 꼬치를 사서 끼워줘도 된다. 그리고 중요한 해물다시팩은 시중에 파는 다시팩으로 구매를 했다. 새우, 홍합, 멸치, 다시다 등 여러 가지 재료가 있어서 국물 맛이 더 진하게 남는다. (다시팩이 없는 경우 멸치, 새우 등 여러 가지를 넣어주면 더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2. 무와 여러가지 재료는 잘 준비를 해준다. 무는 큼지막하게 잘라주는 것이 좋다.
4. 물에 다시다 1팩과 무를 넣고 잘 끓여준다. 물 비율은 상관없지만, 3컵 정도 넣어줬다.
5. 다시다 국물이 어느 정도 끓으면 진간장을 넣어주면 된다. 다시팩을 넣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물에 국물이 우려 나는데 이때, 진간장 1/8 컵을 넣어주면 된다. 국간장을 넣으면 색깔이 진해지는데 어느 정도 간이 맞춰진다. 어느 정도 간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진간장을 넣어주고 맛을 보고 더 넣어줘도 된다.
6. 잘라 준 파를 같이 넣어준다.
7. 국물이 끓는 사이 진간장 1스푼, 식초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미원 조금(설탕 대체 가능)과 파를 넣고 잘 섞어준다. 1:1:1 비율을 넣어주면 대체적으로 맛있다.
8. 마지막으로 어묵을 넣고 어묵이 야들거릴 때까지 끓여 준 후에 불을 끄면 된다. 냉동실에 있던 어묵은 대체적으로 좀 시간이 지나야 야들해지고, 냉장실에 있었다면 1-2분만 끓여줘도 된다.
아무래도 포장마차처럼 어묵꼬치를 세로로 넣을 수 있는 그런 통에서 하면 좋겠지만, 그런 통이 없어서 냄비에 끓였더니 저렇게 막대 부분이 검게 그을렸다. 막대가 약한 막대라서 그런지 검게 그을리면 부러지기도 하니 잘 봐줘야 한다. 냄새와 모든 것이 정말 포장마차에서 파는 어묵 국물이다.
어묵 국물의 생명은 아무래도 해물 다시다 팩이 아닌가 싶다. 전에는 그냥 멸치 국물에 했었는데 그때는 정말 망한 적이 있다. 새우랑 다시다랑 여러 가지가 들어있는 다시팩과 무의 시원한 맛이 더해서 국물이 시원하고 자꾸만 먹고 싶게 당기는 맛이 있는 것 같다. 정말 이 레시피는 포장마차에서 해 먹는 어묵과 똑같은 맛이라 먹으면서도 감동을 했다.
타지에 살고 있어서 그런가 한국 어묵 꼬치가 너무 먹고 싶어도 그냥 영상으로만 봤었는데 이렇게 재료를 사서 해먹으니 정말 더 감동적이지 않을 수 없다. 집에서도 한국에서 사먹는 그런 맛이 나다니. 집에서 요즘 뭘 해먹을지 고민이거나 야식으로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이 어묵꼬치 해 먹어 보는 건 어떨까. 인기 만점 메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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