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김밥으로 만드는 치즈 볶음밥

 

김밥을 말다 보면 늘 애매하게 남는 재료 때문에 평상시에 먹는 것보다 더 많이 싸고는 한다. 나 또한 혼자 먹더라도 4-5줄은 기본으로 싸놓고는 하는데 먹는 것도 하루 이틀이라 보통은 남는 김밥이 있으면 냉동실에 얼려 놓고는 한다. 랩에 싸서 냉동실에 얼려 놓고 가끔 뭘 해 먹어야 할지 고민이거나 먹을 것이 없으면, 남은 김밥을 꺼내서 자주 볶음밥을 해 먹고는 하는데, 남은 김밥으로 간편하고도 맛있는 치즈 볶음밥 만드는 레시피이다. 

 

 

 

남은 김밥으로 만드는 치즈 볶음밥 

남은 김밥으로 만드는 치즈 볶음밥 ⓒ Photo By 소행

예상 조리시간은 10-15분

난이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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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남은 김밥 1줄

 

고추장 1스푼 

김치 한 줌

모짜렐라 치즈

우유 1-2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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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김밥으로 만드는 치즈 볶음밥 ⓒ Photo By 소행

1. 냉동실에 두었던 김밥 한 줄을 준비하고, 팬에 올리브유와 마늘을 추가로 넣어준다. (마늘은 안 넣어줘도 가능) 

 

 

 

남은 김밥으로 만드는 치즈 볶음밥 ⓒ Photo By 소행

2. 팬에 김밥을 넣고 잘게 잘라준다. 그리고는 김치를 넣어준다.(귀찮아서 팬에 넣고 잘랐지만, 팬에 가위질 할 시, 긁힐 수 있으므로 미리 그릇에 넣고 잘라주는 것이 좋다) 

 

 

 

남은 김밥으로 만드는 치즈 볶음밥 ⓒ Photo By 소행

3. 고추장 한 스푼을 넣고 잘 볶아준다. 

 

 

 

남은 김밥으로 만드는 치즈 볶음밥 ⓒ Photo By 소행

4. 예쁜 그릇에 볶은 밥을 담아주고, 그릇에 덮어서 빼주면 모양이 예쁘게 나온다. 

 

 

 

남은 김밥으로 만드는 치즈 볶음밥 ⓒ Photo By 소행

5. 냄비에 모짜렐라 치즈와 우유 1-2스푼 정도를 넣고 약불에서 치즈를 녹여준다. 우유를 넣어주면 치즈가 더 부드럽게 녹는다. 

 

 

 

남은 김밥으로 만드는 치즈 볶음밥 ⓒ Photo By 소행

남은 김밥으로 만드는 치즈 볶음밥 ⓒ Photo By 소행

6. 예쁘게 담은 볶음밥 위체 치즈만 올려주면 된다. 파슬리 가루가 있다면 위에 잘 뿌려준다. 

 

 

 

남은 김밥으로 만드는 치즈 볶음밥 ⓒ Photo By 소행

남은 김밥으로 만드는 치즈 볶음밥 ⓒ Photo By 소행

김밥 안에 재료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다 넣고 볶아서 맛있다. 고추장을 한 스푼 넣어서 짭조름한 맛을 우유를 넣은 치즈가 잡아주는 느낌이다. 보통은 남은 김밥 활용법으로 계란물에 부쳐서 먹거나 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것도 조금 더 특별하게 먹고 싶다면 이렇게 볶음밥을 해 먹는 것도 추천한다. 치즈랑 플레이팅만 제대로 해주면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 못지않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혹시 김밥을 만들 예정이라면 또는 남은 김밥이 이미 집에 있다면 오늘은 치즈 넣은 볶음밥을 해먹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