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짜 먹는 요구르트는 한 번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어린이들을 위해 먹기 편하라고 나온 것이 바로 짜 먹는 요구르트인데, 미국에도 한국처럼 짜 먹는 요구르트가 있다. 요플레(Yoplait)에서 어린이용으로 만든 것으로, 맛도 다양하지만, 어린이들의 취향에 맞춰 어벤저스, 프로즌 엘사 등 캐릭터를 사용한 포장이 늘 눈에 띈다. 퍼먹는 요구르트보다 먹기 편하고 간단하게 먹기 좋은 미국의 짜 먹은 요구르트 고거트(Go Gurt)에 대해 소개해볼까 한다.
미국 짜먹는 요구르트, 고거트(Go Gurt)
고거트의 유래는 식품 개발자인 스티븐 카우프만(Stephen Kaufman)과 연구개발 기술자인 짐 맥과이어(Jim McGuire)가 얼려먹는 아이스 팝에서 생각을 해낸 것을 기초로, 1980년대 후쯤에 우연히 잡지에서 본 샴푸 샘플을 보고는 오늘날의 짜 먹는 요구르트인 고거트(Go Gurt)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 탄생하게 됐다. 원래는 단단한 요구르트로 만들었었지만, 여러가지 방법을 개선한 뒤에 크림 형태의 요거트로 만들기 시작했다.
포장지는 어벤저스로 되어있는데 어밴져스 말고도 맛에 따라서 포장이 여러 가지이다. 엘사도 있지만, 맛이 달라서 맛에 따라서 선택하면 될 것 같다.
맛은 딸기맛과 슈퍼 펀치 맛 이렇게 두 가지로 들어있고, 한 박스에 총 8개가 들어있다. 하나 당 칼로리는 50칼로리이고, 고거트의 좋은 점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비타민D, 칼슘, 비타민 A 등이 들어가 있어서 간식으로 먹이기 좋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맥도널드에서 해피밀을 시키면 추가로 이 고거트를 주기도 한다.
또한 이 고거트가 좋은 것은 바로 색상을 내기 위해서는 따로 색소나 향료를 쓰지 않고, 천연 향료와 야채주스를 넣어 색상을 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먹이기도 좋고, kosher gelatin은 말 그대로 우유가 들어가 요구르트를 만드는 주원료이고, Tricalcium Phosphate 또한, 사람이나 동물한테 무해한 성분이니 안심해도 된다.
포장지를 열어보면 8개가 들어있다. 고거트는 늘 냉장보관해야 한다.
맛에 따라 아래에 알기 쉽게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 어벤저스가 튜브 포장에 그려져 있는데 어벤져스는 잘 알지 못해서 그런가 메인 어벤져스 캐릭터 말고는 알기가 힘들다. 하지만 아이들은 좋아할 것 같다.
슈퍼 펀치(Super Punch) 맛은 일단 여러 가지 과일맛이 섞인 맛이라 그런지 향이 조금 강하기는 했다. 한국 요구르트는 과일맛이라도 조금 요거트 맛이 더 강해 은은하게 나는데에 비해 미국 요거트는 맛 자체가 강한 편이다. 그래서 요거트도 호불호가 많이 나뉘는데 개인적으로 무난하기는 했지만 또 사먹을지는 모르겠는 맛이다.
개인적으로는 딸기 맛이 더 내 입맛에 맞았다. 한국에서의 딸기 요구르트 맛으로 상상하면 조금 충격을 먹을 수도 있다. 한국 딸기 요거트에 딸기향을 더 가미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한국 요거트는 간이 쎄지 않은 것에 비해 미국은 간이 쎄다. 처음 왔을 때에는 요거트 자체를 거의 먹지 않았었는데 한 번 맛들 리면 이미 이 맛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맛있어진다. 고거트는 쭉 짜 먹기 쉬워서 어린아이들 간식으로 쥐어주기 좋다.
나처럼 요구르트도 숟가락으로 퍼먹기 귀찮아하는 사람들한테는 그냥 이거 하나씩 들고 간식으로 먹으면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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