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이라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삼계탕이다. 몸이 허해진 것 같을 때마다 찾게 되는 것이 바로 삼계탕인데, 쉽다면 쉬울 수도 있지만, 만드는 것 자체가 번거로워서 보통은 사 먹는 것이 바로 삼계탕이다. 여름철이라 그런지 차가운 것을 많이 먹게 되는 요즘 같은 날, 몸이 허해질 때, 삼계탕은 일 년에 여름에 한 번, 겨울에 한 번은 먹어줘야 하지 않겠는가.
요즘은 삼계탕도 인스턴트로 잘 나와서 집에서도 간단하게 데우기만 하면 맛있는 삼계탕을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오늘은 보양식 한 끼, 비비고 삼계탕 후기이다.
보양식 한 끼, 비비고 삼계탕 후기
가격은 $6.99, 이것도 할인했을 때의 가격이다. 텍스를 포함하면 한화로 8천원 돈 정도 된다. 삼계탕 브랜드는 여러 곳이 있었는데 제일 저렴하기도 하고, 비비고는 만두로도 유명하기 때문에 믿고 먹을만한 브랜드라 비비고 삼계탕을 골랐다.
아무래도 미국에서 사먹는 거라서 그런지 삼계탄에 관한 설명이 영어로 적혀있다. 한국에서 만들었다고 적혀있는 것이 참 뿌듯하다.
칼로리는 1번 분량에 180칼로리라 다 하면 600칼로리 정도 된다. 한 끼 식사 치고는 적당하다. 조리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여 조리를 하는 법, 다른 하나는 봉지 채로 끓는 물에 끓여서 조리하는 방법 이렇게 두 가지이다. 전자렌지에 조리할 때에는 봉지째로 데우면 안되고 용기에 담아서 데워야 한다.
봉지를 뜯어보면 1인분정도의 조그마한 닭이 한 마리 들어있다. 삼계탕이라 하면 인삼도 들어있고 그래야 하는데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가 많은 것을 바라면 안 되는 거 같다.
전자레인지에 돌려줘도 되지만, 그냥 물을 조금 더 붓고 끓여줬다. 이미 다 익어서 나온 거라 그냥 데워주기만 하면 된다.
추가로 파나 마늘을 넣고 끓여주면 더 그럴싸한 삼계탕이 완성된다. 끓이면서 몇 번 젓가락으로 뒤적였더니 닭이 잘게 부숴진다.
삼계탕을 만들어 먹기 귀찮을 때나 놀러 갈 때 하나씩 챙겨가면 좋을 것 같다. 1마리가 딱 먹기 좋은 양이기는 했지만, 안에 밥도 그렇고 성인 1인분이라고 치기에는 조금 적다는 느낌을 받았다. 맛은 있지만, 단점이라면, 아이와 같이 먹기에는 비추한다. 너무 오래 익혀서 그런지 닭뼈도 얇은데 잘게 가루처럼 부서져서 먹는데 방해가 된다. 살만 먹고 싶은데 모래처럼 씹히는 뼈의 식감이 좋지 않아 살만 골라 먹는데 조금 애를 먹었다.
어른이라면 괜찮을지 몰라도 아이들과 같이 먹을 때에는 살만 발라줘야 할 것 같다. 그것 말고는 저렴한 가격에 몸보신 제대로 한 느낌이다. 맛도 깔끔해서 김치나 겉절이와 같이 곁들여 먹어도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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