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한국 아이스크림인 메로나는 K푸드를 알리는데에도 크게 한 몫 한 제품이기도 하다. 미국에서 자극적인 아이스크림과는 달리 부드럽고 달달한 아이스크림과 메론, 딸기, 코코넛 등 다양한 맛도 선보이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2019년 초부터 이런 메로나가 바 형식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가 되어 떠먹는 메로나로 나온다는 말이 많았는데 거의 1년이 지나서야 떠먹는 메로나를 보게 됐다. 오늘은 메로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먹어봐야 하는 떠먹는 메로나 후기이다.
미국에만 파는 퍼먹는 메로나 후기
가격은 할인가로 한 통에 $4.99. 한화로 5,500원돈이다. 이 떠먹는 메로나는 한국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미국 시장을 타겟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코스트코에도 입점이 되었다고 한다. 한 통이 제법 묵직하게 크기 때문에 한 통 사놓고 두면 최대 일주일은 먹지 않을까 싶다. 한국에서 파는 반 정도 되는 크기의 아이스크림은 이제 아이스크림이라도 말하기도 민망한 사이즈. 무려 한 통에 1.4L이다.
칼로리는 보통 바로 되어 있는 메로나 아이스크림보다 퍼먹는 거라 그런지 더 나가는 느낌이다. 바로 먹는 건 하나 먹으면 모자르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퍼먹는 아이스크림은 양이 따로 저장되어 있지 않아서 그 자리에서 엄청 퍼먹을 것 같다. 맛은 메로나와 똑같은데 퍼먹는 거라 그런지 더 부드럽다. 사실 메로나 바 아이스크림 에서도 딱딱한 부분을 좋아했는데 부드럽게 먹으니 뭔가 맛은 있는데, 바로 먹는 것이 아니라 이상한 느낌이다.
바 메로나에 더 익숙해져서 그런가 적응이 안되는 느낌이기도 하고. 그냥 퍼먹는 것보다 바로 먹는 것이 더 맛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미국에는 메로나도 메론 맛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맛이 출시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코코넛맛을 제일 좋아하는 나로써는 퍼먹는 메로나 코코넛 맛이 나오면 사먹을지는 몰라도 다시 사먹을지는 모르겠다. 메로나를 좋아하고 맛 없지는 않은데 아마 들고 먹는 메로나에 익숙해진 탓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메로나를 좋아한다면 한 번 사먹어야 할 아이스크림. 달달한 아이스크림이 이렇게 큰 통에 들어있다니 거부할 수가 없다.
'미국 세상속으로 >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HART 오렌지 치킨(Orange Chicken) 리뷰 (34) | 2020.09.24 |
---|---|
아마존 SOJOS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리뷰 (23) | 2020.09.23 |
미국 과자 추천, simple truth 야채칩 (32) | 2020.08.03 |
미국 짜먹는 요거트, 고거트(Go Gurt) (28) | 2020.07.31 |
보양식 한 끼, 비비고 삼계탕 후기 (37) | 2020.07.22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