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입맛이 없을 때면 먹으면 좋은 음식이 있다. 바로 호박잎 쌈인데 호박잎은 피로 해소, 항산화 작용, 콜레스테롤 감소, 다이어트에도 좋아서 여름철에 입맛이 없거나 다이어트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음식이다. 여름철이라 그런지 마트에서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호박잎 쌈만 먹기에는 허전하니, 같이 강된장을 만들어주면 이 두 가지만 있으면 없던 입맛도 살아나게 만든다. 오늘은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호박잎 쌈과 강된장 레시피이다.
입맛 돋우는 호박잎 쌈, 강된장 레시피
호박잎 쌈, 강된장 재료
호박잎
두부 1/2 모
양파
호박
고추
다진마늘
파
된장 4스푼
고추장 2스푼
고춧가루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참기름 1스푼
멸치(국물내기용, 다시다로 대체 가능)
호박잎 손질 방법
1. 먼저 호박잎을 손질해줘야 한다. 호박잎은 줄기 쪽에 보면 까슬거린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제거해 줘야 한다. 호박잎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필요한 작업이다. 아래 부분을 살짝 뜯어서 벗겨내 주면 저렇게 벗겨진다.
2. 손질이 끝나면 아래 줄기 부분을 짧게 잘라주고, 물에 씻은 뒤에 찌거나 삶아주면 된다. 호박잎을 찔 때에는 4-5분 정도, 삶을 때에는 끓는 물에 1분에서 1분 30초 정도 삶다가 꺼내 주면 된다. (집에 찜기가 없는 관계로 삶는 걸로 대체했다)
3. 호박잎을 삶아서 체에 밭쳐주기만 하면 호박잎 삶기는 끝이 난다. 호박잎은 삶고 나서 따로 물에 씻어주지 않고 그냥 건져서 그릇에 담아 두면 된다. (찬물에 씻을 경우 흐물 해 지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좋다)
4. 강된장 재료로는 두부, 양파, 파, 고추, 호박 등이 있는데 그냥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어 주면 된다. 여러 재료가 없다면 양파나 파 만으로도 만들 수가 있다. 두부는 으깨서 준비해준다. 씹는 것이 좋다면 굳이 으깨지 않고 사각 썰기로 썬 후에 넣어줘도 된다.
5. 된장 4스푼, 참기름 1스푼, 고추장 2스푼, 고춧가루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을 넣고 잘 섞어주면 된다. 된장찌개 끓이는 것과 비슷하고 양만 된장이 더 많이 들어가는 거기 때문에 쉽게 만들 수 있다.
6. 멸치가 있다면 육수를 내주면 된다. 2컵 정도 준비해주면 된다. (멸치가 없을 경우 다시다로 대체 가능)
7. 냄비에 참기름을 조금 두르고 다진 마늘과 파를 넣고 볶아준다. 살짝 볶아지면 재료를 넣고, 육수를 넣어 준다.
8. 육수가 끓으려고 하면 준비한 장을 넣고 같이 끓여 준다.
9. 자글 해질 때쯤 졸여주면 완성된다.
강된장은 역시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호박잎에 싸 먹으면 은은한 호박잎 향과 식감과 함께 짭조름한 맛이 입 안에서 어우러져서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입맛이 없을 때면 호박잎이 입맛을 돋아주기 때문에 강된장과 함께 밥 한 공기는 뚝딱 먹을 수 있다. 여름철 기력이 없고, 입맛이 없을 때면 집에서 간단하게 호박잎과 함께 강된장으로 밥 한 끼 든든하게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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