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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맛집 - Cecconi's restaurant

미국 세상속으로/미국 맛집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19. 7. 2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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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2번씩 미국은 다인 엘에이(Dine LA)라는 것을 여는데요. 다인 엘에이(Dine LA)란? 엘에이에서 열리는 레스토랑 위크로, 평소에는 비싸서 먹기 힘들었던 코스요리들을 저렴한 가격에 해당 기간에 지정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 있는 행사입니다. 바로 그 Dine LA를 예약하고 유명하다는 식당 Cecconi's restaurant에 다녀왔습니다. 할리우드 배우들도 왔다 간다는 미국 LA 베버리에 있는 Cecconi's restaurant 에서 코스요리를 먹었습니다. 맛은 어떤지, 혹시 가면 어떤 것들을 추천하는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Cecconi's restaurant  

Cecconi's restaurant 앞 모습  ⓒ  Photo by 소행

 

 위치(Address) : 8764 Melrose Ave, West Hollywood, CA 90069

 영업시간 (Hours) : 8:00 am – 12:00 am

 주차 (Parking) : 발레 파킹만 있습니다. 스트릿 파킹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료라고는 하지만 무료 아니고요. 팁 주셔야 합니다. 주변 파킹이 $12 달러인 걸 감안해서 주셔야 합니다. 

 

 

 

 

 

Cecconi's restaurant 내부  ⓒ  Photo by 소행

 

실내 모습인데요. 베버리에 위치해서 그런지 비즈니스로 만나서 식사를 하러 오거나 친구들 여럿이나 부부동반 식으로 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지금 Dine LA 기간이라 이것 때문에 예약을 하고 찾아온 사람들도 많았고요. 안으로 들어서면 예약 확인을 하고 지정된 자리로 안내해주는데요. 아무래도 Dine LA 자리가 따로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인기 있는 레스토랑답게 거의 자리 반 이상이 예약되어 있더라고요. 저희 자리는 안쪽이긴 했지만 바깥도 볼 수 있고 자리는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옆 테이블과 거리가 너무 좁아서 불편하긴 했어요. 

 

 

 

 

Cecconi's restaurant 메뉴와 테이블  ⓒ  Photo by 소행

 

자리에 앉으면 과자와 물 그리고 메뉴판을 주는데요. 오른쪽 메뉴판은 그냥 식사를 하러 오시면 보시게 될 메뉴판입니다. 가격은 $10 - 55 달러까지 다양하지만, 대부분 $2-30 달러 정도입니다. 생각보다는 비싸지는 않았어요. 저희는 Dine LA 때문에 온 거라서 따로 Dine LA 메뉴판을 달라고 하였습니다. 메뉴가 따로 있습니다. (왼) 사진에 있는 기다란 과자같이 생긴 것이 샷 잔 같은 곳에 담겨 오는데요. 꼭 장식품처럼 생겨서 그냥 데코레이션 용으로 테이블 위에 놔두어도 예쁜 것 같아요. 저건 먹는 걸까? 아닐까? 고민을 하다가 하나 먹어봤는데 그냥 바삭한 과자였습니다. 레스토랑에 가시면 꼭 드셔 보세요. 메뉴 나오기 전까지 허기는 조금 달랠 수 있습니다. 

 

 

 

Cecconi's restaurant Dine LA 메뉴판  ⓒ  Photo by 소행

 

이것이 Dine LA 메뉴판인데요. Restaurant Week 보이시나요? Dine LA를 위한 메뉴판인데요. 스타터(Starters) , 메인 메뉴(Main) , 디저트(Dessert)까지 하나씩만 고르실 수 있습니다. 메뉴 중 하나씩만 고르면 되는데요. 

 

스타터(Starters) - Meatballs , Basil / Calamari fritti, lemon, chili

메인 메뉴(Main) - Linguine vongole, manila clams / Short rib, cippolini onion, mashed potatoes

디저트(Dessert) - Profiteroles, hazelnut gelato 

 

 

저는 왼쪽, 친구는 오른쪽 편 메뉴를 골랐답니다. 

 

 

 

Cecconi's restaurant  ⓒ  Photo by 소행

 

분위기도 내보려고 저희는 와인을 주문했는데요. 와인이랑 바삭한 과자랑 먹으니 의외로 잘 맞는 조합이더라고요. 저희는 거의 2시간 동안 식사를 했는데요. 주문을 하고도 굉장히 천천히 요리가 나오더라고요. 꽤 오래 걸렸답니다. 

 

 

Cecconi's restaurant Dine LA 메뉴 (왼) 미트볼 (오)깔라마리  ⓒ  Photo by 소행

 

제일 먼저 나온 것이 스타터(Starters)로 저희가 주문을 했던, 미트볼과 바질 (Meatballs , Basil) 그리고 깔라마리와 레몬, 칠리소스인데요. (Calamari fritti, lemon, chili) 너무 예쁘게 나오지 않나요? 일단 비주얼로는 최고였습니다. 스타터를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졌는데요. 제가 주문한 미트볼 정말 맛있었습니다. 여기에 가신다면 꼭 드셔 보세요. 강추입니다. 미트볼 소스가 토마토로 만든 소스인데요. 직접 토마토소스를 만들었는지 시중에서 파는 소스 맛이 아닌 직접 만든 것 같은 토마토 본연의 맛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미트볼을 찍어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깔라마리는 튀김 자체가 조금 드라이한 느낌있었는데요. 한국의 오징어 튀김은 안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한 느낌이라면 이 것은 조금 뻑뻑한 느낌이 났습니다. 소스에 찍어 먹으니 맛있었어요. 

 

 

 

Cecconi's restaurant Dine LA  ⓒ  Photo by 소행

 

시간차가 많이 나보이죠? 저녁 7시 20분에 예약을 해놓고 가서 메인 요리가 나오기까지 1시간은 걸린 것 같아요. 거의 2시간 동안 식사를 했는데요. 저녁이 되고 어두워지니까 저렇게 촛불을 켜주더라고요. 이야기를 하면서 천천히 식사를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추천해드립니다. 그러나 배고파서 빨리 먹고 싶은 분들에게는 조금의 인내심이 필요한 곳 같아요. 

 

 

 

Cecconi's restaurant Dine LA 메뉴 (왼) 링귀니 봉골레 (오) 립, 메쉬포테이토  ⓒ  Photo by 소행

 

그다음 나온 것이 바로 메인 메뉴(Main)인데요. 저는 봉골레 링귀니( Linguine vongole, manila clams)를 주문했고, 친구는 립과 으깬 감자와 양파가 곁들여진 요리 (Short rib, cippolini onion, mashed potatoes)를 선택했어요. 정직한 후기로 말씀드리자면, 봉골레 링귀니( Linguine vongole, manila clams) 는 제가 비린 것을 잘 먹는데 조금은 비린맛이 나더라고요. 친구가 주문한 립과 으깬 감자와 양파가 곁들여진 요리 (Short rib, cippolini onion, mashed potatoes)는 정말 맛있었어요. 고기가 너무 부드럽고, 소스가 조금 짠 감은 없지 않아 있는데 아무래도 미국 사람들 입맛에 맞춰서 짜지 않았나 싶어요. 그런데 매쉬 포테이토와 같이 곁들여 먹으면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 곳에 가신다면 꼭 이 립 스테이크 드셔 보시기 바라요. 입에서 살살 녹는 맛입니다. 

 

 

 

 

Cecconi's restaurant Dine LA 메뉴 프로피테롤과 헤이즐넛 젤라토  ⓒ  Photo by 소행

 

 

마지막으로 디저트(Dessert) 인데요. 저는 사실 밥이나 식사보다는 디저트를 더 좋아해서 빵, 쿠키, 케이크 메뉴에서 디저트를 먼저 보고 가는 편인데요. 저희 둘 다 프로피테롤(Profiteroles)과 헤이즐넛 젤라토( hazelnut gelato)를 선택했어요. 프로피테롤(Profiteroles)은 프랑스 디저트 종류 중 하나로 슈크림 같은 건데요. 한국의 슈크림 과는 다르게 겉이 딱딱하답니다. 프로피테롤(Profiteroles) 은 안에 헤이즐넛 젤라토가 들어가 있는데요. 생각보다 디저트인데 양이 너무 많았어요. 하나에 아이 주먹만 한 크기인데 저게 3개나 디저트로 나왔답니다. 저는 디저트를 좋아하기 때문에 너무 좋았지만, 디저트로 배가 불렀어요. 저 초코 시럽은 직접 웨이터가 와서 뿌려주는데요. 나름 퍼포먼스라면 퍼포먼스랄까. 보기에도 좋았고요. 헤이즐넛 젤라토는 너무 맛있어서 다 먹었답니다. 

 

 

 

 

Cecconi's restaurant 영수증  ⓒ  Photo by 소행

 

 

가격은 텍스 포함 $ 111.69 달러이고요. 이 레스토랑은 팁을 반드시 최소 20% 주셔야 합니다. 아예 메뉴에 적혀있어요. 한 사람당 $ 65불 정도 낸 것 같습니다. 팁 다 포함해서요. 코스요리지만 Dine LA로 먹어서 한 사람당 $39 달러 입니다. 저렴하죠? 

 

 

 

 

전체적인 총평을 하자면,분위기랑 현지인 맛집을 가보고 싶다면 추천드려요.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와인 마시기에도 좋고, 제가 맛있다고 한 음식들이나 그 외에 다른 음식을 드셔 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미트볼, 립, 디저트 이렇게 가서 먹고 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분위기가 밤에도 좋기는 하지만, 좀 밝을 때가 저는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아침 8시부터 여니 브런치와 커피 한 잔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 곳은 베버리에 있는 현지인 추천 맛집 중 하나이고, 할리우드 배우들도 이곳에서 파파라치 사진이 많이 찍혔다고 하니까, 그만큼 유명해서 한 번은 가볼만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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