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김치가 너무 먹고 싶어서 한인마트에 갔는데 한 주먹 정도 되는 양이 거의 $10불이다. 한화로 치면 12,000원 돈. 평소 같았으면 사 먹었겠지만, 마트에서 쪽파가 무료 5묶음에 $1 달러밖에 안 하는 것을 보고 가성비 대비 해먹는 것이 더 낫겠다고 생각해서 재료를 다 사 왔다. 자취생들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파김치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단, 20분 만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초간단 파김치를 레시피를 소개할까 한다.
20분 만에 만드는 초간단 파김치 레시피
예상 조리시간은 20-25분
난이도는 ★★☆☆☆
파김치 재료
쪽파 500g
물풀 (물 1컵, 밀가루 2스푼)
고춧가루 1컵
멸치액젓 1/4 컵
새우젓 1스푼
설탕 1스푼
양파 1/2개
다진 마늘 1/2컵
1. 파는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해둔다.
2. 미리 씻어둔 파에 멸치액젓 1/4 컵을 넣어준다. (하선정 멸치액젓을 구매해서 사용했지만, 다른 멸치액젓도 상관없다)
3. 멸치액젓을 넣어 준 후, 파에 골고루 보이도록 한 번 뒤집어 준 후, 속 재료를 만들 때까지 놔둔다.
4. 양파 1/2 개를 갈아준다. (믹서기가 있다면 믹서기로 갈아줘도 된다, 믹서기가 없으므로 그냥 갈판에 갈았다)
5. 새우젓 2스푼을 넣고, 잘게 가위로 잘라준다.
6. 고춧가루 1컵을 넣어주고, 다진 마늘 반 컵, 멸치액젓 1/4컵(파에 절여두었던 액젓을 그대로 사용), 설탕 1스푼도 넣어준다.
7. 잘 섞이도록 섞어주면 속재료는 완성. 물풀만 추가로 만들어주면 된다.
8. 물 1컵에 밀가루 1스푼 또는 2스푼을 넣어 주고 잘 저어준다. 보글보글 올라올 정도가 되면 불을 꺼주고 한 김 식혀준다.
9. 아까 만들어준 장을 넣어주고 잘 섞어주면 된다.
10. 속재료는 완성된다. 이제 파에 잘 버무려 주기만 하면 된다.
11. 준비해둔 파에 넣고 잘 버무려 주기만 하면 된다.
12. 잘 버무려 줬다면, 이제 통에 예쁘게 담아서 숙성시켜 주면 된다.
파김치의 경우 실온에서 2일정도 그 후에는 냉장고에서 2-3일 정도 더 두었다가 먹으면 가장 맛있게 익는다. 양념은 되도록 적게 넣어주는 것이 좋다.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지 않아서 종종 생각이 날 때면 집에서 해 먹는 것이 더 낫다.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도 많이 없고, 새우젓의 경우 냉동실에 넣어두면 1년 정도는 먹을 수 있어서 걱정 없다.
자취를 한다면 재료들을 사두고 해먹는 것도 좋다. 파를 재료로 썼지만 무나 배추 등으로 바꾸면 배추김치, 깍두기가 되기 때문에 재료들만 한 번 사두면 여러 가지김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예로부터 파김치 하나면 밥 한 공기는 뚝딱이라고 하는데, 한 번 만들어 놓으면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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