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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버거 맛집, 슈퍼두퍼 버거(Super Duper)

미국 세상속으로/미국 맛집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20. 4. 9.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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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꼭 먹고 와야 하는 버거집이 있다. 미국 서부 여행을 할 예정이거나 미서부 여행을 해 본 여행객들 10명에게 묻는다면, 10명 중 거의 9명은 미국 서부에서 유명한 햄버거는 인 앤 아웃(In-N-Out)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만큼 인앤아웃이 미서부를 대표하는 햄버거이기도 한데, 실제로 미서부에는 맛있고, 신선하고, 가격 대비 최고인 햄버거 맛집들이 굉장히 많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간다면 바로 이 곳, 슈퍼 두퍼 버거(Super Duper)를 꼭 먹고 와야 하는데 이 버거를 꼭 먹어보고 와야 하는 이유와 맛에 대해서 낱낱이 파헤쳐볼까 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버거 맛집, 슈퍼두퍼 버거(Super Duper) 

미국 샌프란시스코 슈퍼두퍼 버거(Super Duper)  ⓒ Photo By 소행

위치(Where) : 721 Market St, San Francisco, CA 94103

시간(Hours) : 월-수 08:00am-11:00pm / 목-금 08:00 am-11:30 pm / 토 10:30 am-11:30 pm/ 일 10:30 am~10:00 pm

 

위치는 포웰 역에서 내린다면, 포웰역에서 5분 정도만 걸어가면 매장이 있다. 주황색으로 된 브랜드 간판과 함께 수퍼두퍼라고 써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밖에 걸려있는 소프트콘 아이스크림을 보니 아이스크림도 판매를 하기 시작한 것 같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슈퍼두퍼 버거(Super Duper)  ⓒ Photo By 소행

주문을 하는 곳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주문은 대체적으로 빨리 이뤄지는 것 같다. 이 곳에서 도대체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대표 메뉴는 수퍼두퍼 버거(Super Duper)이다. 그리고 미니버거가 있는데 일반적인 식성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이 미니버거를 추천한다. 미니버거면 작은 거 아니야? 싶을 텐데 한국의 미니와 미국의 미니는 차이가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슈퍼두퍼 버거(Super Duper)  ⓒ Photo By 소행

전혀 작지 않고, 미니 버거와 수퍼두퍼 버거(Super Duper)의 차이는 패티가 1장 들어가냐, 2장 들어가냐의 차이다. 참고로 이 두 가지를 다 먹어봤지만, 미니 버거를 주문할 걸 후회했다. 가장 무난한 것이 계산대 옆에 있는 미니 버거 콤보로 시키는 것이 좋다. 미국에서 세트로 주문하고 싶다면 콤보(Combo)라고 말해야 한다. 고기를 좋아한다면 그냥 수퍼두퍼 버거를 주문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혹시나 채식주의자라면, 베지테리언을 위한 베지 버거 (Veggie Burger)도 판매하니 이것을 먹는 것이 좋다. 다만, 다이어트를 한다고 이 것을 주문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주변에서 많이 봤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슈퍼두퍼 버거(Super Duper)  ⓒ Photo By 소행

우리는 그냥 수퍼두퍼 버거를 주문했다. 가격은 콤보 가격으로 개당 $13.75이다. 버거 가격이 한화로 15,000원 돈이라니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그리고 영수증을 받고, 버리지 말거나 사진을 찍어둬야 할 것이 만약 화장실을 가고 싶으면 영수증 아래 있는 번호를 누르고 가야 한다. 그것도 모르고 영수증을 버렸다가 사진첩을 화장실 앞에서 찾아야 하는 고생을 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슈퍼두퍼 버거(Super Duper)  ⓒ Photo By 소행
미국 샌프란시스코 슈퍼두퍼 버거(Super Duper)  ⓒ Photo By 소행

 

이 곳만의 특징 한 가지는 바로 피클이다. 한쪽 편에는 피클을 가지고 올 수 있고, 음료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피클과 음료는 몇 번이고 리필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되도록 먹는 만큼만 가지고 오는 것이 좋다. 피클은 이 곳에서 직접 만든 것으로 판매도 한다. 100% 핸드메이드 피클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슈퍼두퍼 버거(Super Duper)  ⓒ Photo By 소행
미국 샌프란시스코 슈퍼두퍼 버거(Super Duper)  ⓒ Photo By 소행

이 곳 만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이 피클이다. 피클이 우리나라의 오이장아찌 같은 맛이 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피클 와는 완전 다른 맛이다. 개인적으로는 기름진 햄버거를 먹을 때에는 할라피뇨나 피클처럼 시큼하면서도 속이 싹 내려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피클이 좋은데, 이 피클은 짠맛이 강해서 거의 밥이랑 같이 먹고 싶어 지는 맛이다. 햄버거랑은 거의 어울리지는 않았지만, 그냥 이것만 먹을 때에는 오이장아찌의 맛을 느낄 수 있달까.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한다면 이 곳에서 피클을 사서 집에서 밥이랑 먹어도 꿀맛일 것 같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슈퍼두퍼 버거(Super Duper)  ⓒ Photo By 소행
미국 샌프란시스코 슈퍼두퍼 버거(Super Duper)  ⓒ Photo By 소행

이 것이 바로 그냥 수퍼두퍼 버거 캄보이다. 빵보다 패티가 더 많이 보이는 것을 볼 수 있다. 보기만 해도 이미 배부른 것 같은 기분은 뭘까. 비주얼에 놀라 뭔가 먹을 엄두 또한 나지 않는 버거랄까. 

 

 

 

미국 샌프란시스코 슈퍼두퍼 버거(Super Duper)  ⓒ Photo By 소행
미국 샌프란시스코 슈퍼두퍼 버거(Super Duper)  ⓒ Photo By 소행
미국 샌프란시스코 슈퍼두퍼 버거(Super Duper)  ⓒ Photo By 소행

 

정말 패티가 두 장이나 들어있다. 빵보다 고기가 더 많다니, 고기를 좋아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이 건 좀 과하다 싶다. 양상추가 저렇게 하찮게 보이는 버거도 처음이랄까. 치즈는 패티 사이에서 녹아 흘러내리고, 이미 비주얼로는 이때까지 본 버거 중 최고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슈퍼두퍼 버거(Super Duper)  ⓒ Photo By 소행
미국 샌프란시스코 슈퍼두퍼 버거(Super Duper)  ⓒ Photo By 소행

 

한 입 베어 물면 정말 부드럽다. 패티가 두 장이나 들었는데도 안은 촉촉하고 겉은 살짝 바삭한 느낌이라 너무 맛있다. 개인적으로 우마이 버거라고 버거이긴 하지만 좀 비싼 편에 속하는 버거집이 있는데 그 곳의 콤보 가격이 $20 정도 되는 곳인데 그곳 느낌이 난다. 그 곳보다 저렴한 편인 것에 비해 퀄리티는 비슷하다. 슈퍼 두퍼 버거는 패티가 거의 다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2개는 너무 배부르니 미니 버거를 주문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슈퍼두퍼 버거(Super Duper)  ⓒ Photo By 소행

같이 주문한 감자튀김은 바삭함에도 불구하고 많이 먹지도 못했다. 감자튀김도 바삭하니 꿀맛이다. 케첩도 이 곳에서 직접 만든 것 같은 맛이다. 뭔가 시중에 파는 케첩의 맛이랑은 조금 다른 것 같다. 

 

꽤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만, 객관적으로 이 곳은 가도 후회하지 않을 버거 맛집이다. 두 번이나 갔었지만, 이 곳은 다음 여행에도 다시 가서 먹고 싶고, 주변 친구들이 샌프란시스코로 여행을 간다고 해도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코로나로 난리인 지금도 이 곳은 오픈한 걸로 나와있기는 하다. 아마 배달이나 포장 배달 정도로만 판매를 하는 것 같다. 

 

 

 

해당 글은 2020년 2월 말 경에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을 때 촬영한 것입니다. 현재 글을 올린 시기에는 코로나로 많은 곳이 닫아있을 수 있으니 오해 없으시기 바라며, 확인해보시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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