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로 유명한 미국에는 여러 브랜드의 피자가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도미노, 파파존스, 블레이즈 피자 등 브랜드도 피자의 종류도 다양한데, 미국은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도 많고, 각자 입맛도 취향도 먹지 못하는 음식들도 다르다 보니 만들어져 있는 피자보다는 직접 내 취향대로 만들어 먹는 피자가 인기이다. 특히나 채식주의자도 많기 때문에 채식주의자를 위한 재료도 준비되어 있는데, 오늘은 내 취향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곳, 파이올로지 피자 (Pieology pizza)를 소개할까 한다.
미국 피자 추천, 파이올로지 피자 (Pieology pizza)
파이 올로지 피자 (Pieology pizza)는 체인으로 여러 곳에 많이 있다. 쇼핑몰 안에도 있고, 엘에이 한인타운에도 있기 때문에 구글 지도에서 찾아보고 가까운 지점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파이올로지는 낮 시간에는 늘 사람이 많다.
파이 올로지는 순서가 있는데 1. 크러스트 종류 고르기 2. 소스 3. 치즈 4. 토핑을 고르면 된다. 1판에 $9.95불이라 거의 1인당 1판씩 먹기도 한다. 가장 먼저 크러스트 빵 종류를 성택 해야 한다. Artisan Thin , Artisan Thin Hearty Wheat, House-Made PieRise® Thick, Cauliflower , Gluten-Free 크러스트 종류는 다양하다. 각 추가 요금이 붙는 것도 있으니 잘 보고 골라야 한다. 우리는 추가 요금이 없는 Artisan thin으로 골랐다.
그다음으로는 소스를 고르면 된다. 소스는 가장 기본적인 House-Made Red, Alfredo, Garlic Herb Butter Blend , Sunflower-Olive Oil Blend , Fiery Buffalo, Nut-Free Pesto, BBQ 이렇게 다양하다. 한쪽에 다 발라도 되고, 아니면 반반씩 2가지로 나누어서 발라도 된다. 우니는 가장 기본적인 토마토소스로 만드는 House-Made Red와 Garlic Herb Butter Blend 이 두가지를 선택했다. 가장 무난한 조합이다.
파이올로지의 치즈 종류는 Mozzarella, Ricotta, Parmesan, Feta, Gorgonzola, Daiya® Mozzarella (Vegan) 이렇게 있다. 가장 많이 주문하는 것은 당연히 모차렐라와 리코타 치즈이다. 모차렐라는 피자에서 빠질 수 없고, 리코타 치즈를 넣으면 더 깔끔한 맛이 난다. 비건 채식주의자를 위한 모차렐라도 있으니 채식주의자라면 비건 치즈를 고를 수 있다.
치즈를 골랐다면 그 다음 고기 종류를 선택해주면 된다. 고기 종류는 VEGAN “Spicy Italian Sausage Rounds”, VEGAN “Beef Meatball”, Pepperoni, Sausage, Meatball, Chicken , Spicy Chicken , Canadian Bacon, Bacon, Spicy Italian Sausage 이 있다. 고기를 좋아하면 이것저것 많이 넣어도 되는데 나의 경우 피자는 묵직한 식감 말고 깔끔한 식감을 더 놓아한다. 그렇기에 주로 닭가슴살 chicken을 넣는 편이다. 채식 주의자라면 채식주의 용 고기도 있다.
그다음 마지막으로 야채를 선택해주면 되는데 원하는 것을 넣어주면 된다. 나는 주로 올리브, 시금치, 파인애플, 양파 등을 넣는다. 다양하게 넣을 수 있다. 옥수수 콘도 있고, 과일도 있는데, 은근히 피자에 과일을 올려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단짠의 새로운 조합이랄까. 이 곳에서 망고도 있어서 망고도 선택해서 넣을 수 있다. 파인애플을 넣는 피자는 한국에도 많이 있지만 망고는 새로운데 은근히 잘 어울린다.
주문을 하고 계산을 하면 10-15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 바로 화덕으로 구워주기 때문에 기다렸다가 번호를 부르면 가면 된다. 가격은 1판에 $9.95 달러이다. 저렴한 편이다. 2명이서 1판을 먹어도 배부르다. 만약 매장에서 주문해서 다 못 먹으면 집으로 싸갈 수도 있다. 미리 계산을 할 때 여기에서 먹고 갈 건지(for here) 싸가지고 갈 건지 (to go) 물어보는데 그때 답하면 된다.
한쪽 편에는 음료수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음료를 주문하면 리필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15분 정도 기다리니 우리가 주문한 피자를 받았다. 우리는 공원에서 피자를 먹을 거라 포장으로 받았다. 하지만 가기 전에 궁금해서 한 번 열어보기.
역시 피자는 밖에서 먹어야 맛있다. 멋진 풍경을 보면서 먹는 피자는 어디에서 먹든 꿀맛이 아닐 수가 없다. 다른 브랜드의 피자도 좋아하기는 하지만 짜고, 자극적인 피자는 좋아하지 않아서 내가 만들어 먹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파이올로지는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피자가 아닌가 싶다. 특히나 채식주의자나, 특정 재료를 못 먹는 사람이라면 본인이 먹고 싶은 재료만 넣어서 만들어 먹을 수도 있어서 너무 좋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간 식당 중에 하나이기도 한 파이 올로지, 미국 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미국에 있다면, 한 번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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