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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DineLA, 퍼시픽 다이닝 카 (Pacific Dining Car)

미국 세상속으로/미국 맛집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20. 1. 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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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에도 다인엘에이가 있다. DineLA 라는 것이 여러 레스토랑이 모여 특정 기간동안 저렴한 가격으로 요리를 선보이는 것인데 평소에는 특정한 날 아니면 가기 힘들었던 레스토랑을 저렴한 가격에 갈 수 있어서 좋다. 기간은 2020년 1월 17일부터 1월 31일까지 약 2주 정도 밖에 안되는 기간동안 열리는 것이기 때문에 기간을 잘 보고 가야 한다. 1년에 딱 2번 여름과 겨울에만 하기 때문에 기회를 잘 잡는 것이 좋다. 

 

원래 궁금했던 레스토랑이었지만, 가격대가 높은 곳이라 보기만 했던 곳이었는데 DineLA 로 점심 메뉴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서 얼른 예약을 했다. 오늘은 미국 DineLA, 퍼시픽 다이닝 카 (Pacific Dining Car) 레스토랑 후기이다. 

 

 

 

미국 DineLA, 퍼시픽 다이닝 카 (Pacific Dining Car) 

미국 DineLA, 퍼시픽 다이닝 카 (Pacific Dining Car)  ⓒ Photo By 소행

위치(Where) : 1310 W 6th St, Los Angeles, CA 90017

시간(Hours) : 24 시간 영업 ( 24 hours ) 

 

이 곳은 24시간 영업이다. 여기는 스테이크가 맛있는 곳이라 보통 스테이크를 먹으러 가는데 엘에이에서도 다운타운으로 가는 Japanese Town 근처이다. 다만, 발렛파킹을 해야하는데 $9 라는 무시무시한 가격이 있기 때문에 그냥 스트릿 파킹을 하는 것이 좋다. 

 

이 곳이 유명한 이유는 고든 램지가 하는 헬스 키친에 나온 곳이라고 한다. 

 

 

 

미국 DineLA, 퍼시픽 다이닝 카 (Pacific Dining Car)  ⓒ Photo By 소행
미국 DineLA, 퍼시픽 다이닝 카 (Pacific Dining Car)  ⓒ Photo By 소행

이 곳은 잼인지 소스인지 저것도 파는 것인지 진열 되어 있다. 레스토랑 내부 모습은 배 같기도 하고, 기차 안 같기도 하다. 미국의 전형적인 레스토랑의 모습이다. 분위기는 참 좋았다. 아침이라 그런지 11시 반 정도에 갔는데 사람들이 없어서 참 좋았다. 

 

 

 

 

 

미국 DineLA, 퍼시픽 다이닝 카 (Pacific Dining Car)  ⓒ Photo By 소행
미국 DineLA, 퍼시픽 다이닝 카 (Pacific Dining Car)  ⓒ Photo By 소행

 

메뉴판과 기본적인 세팅이다. 원래 셋팅이 안되어 있었는데 셋팅을 해줄 때 보통은 손님이 앉아있으면 조심스럽게 둘텐데 냅킨을 놔두면서도 거의 던지듯이 탁- 소리가 나게 두길래 앉자마자 조금은 기분이 상했달까. 

 

 

 

미국 DineLA, 퍼시픽 다이닝 카 (Pacific Dining Car)  ⓒ Photo By 소행
미국 DineLA, 퍼시픽 다이닝 카 (Pacific Dining Car)  ⓒ Photo By 소행

 

메뉴판에 이미 DineLA 메뉴판이 함께 있다. DineLA 메뉴는 에피타이저, 메인메뉴, 디저트 이렇게 나뉘는데 2개씩이라 고민할 것 없이 각 1개씩 주문을 했다. 에피타이저로는 토마토 바질 비스크 (Tomato Basil Bisque) 와 씨저샐러드 (Caesar Salad) 이고, 메인 메뉴로는 립아이 스테이크 샌드위치(Rib Eye Steak Sandwich) 와 치킨 슈니첼 (Chicken Schnitzel) , 그리고 마지막으로 디저트는 다이닝 카 치즈 케이크(Dining Car Cheese Cake) 와 핫 퍼지 브라우니 선데 (Hot Fudge Brownie Sundae) 이다. 

 

두 명이서 가면 메뉴 각 하나씩 주문했다. 다만 메뉴도 별로 없는데 영어로 주문을 하니 점원이 뭐라고? 라며 기분 나쁘게 계속 다시 묻길래 좀 짜증이 났달까. 직원 교육은 다시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미국 DineLA, 퍼시픽 다이닝 카 (Pacific Dining Car)  ⓒ Photo By 소행
미국 DineLA, 퍼시픽 다이닝 카 (Pacific Dining Car)  ⓒ Photo By 소행

 

우리 옆으로 있는 인테리어가 참 예쁘다. 마치 배 안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기분이랄까. 화병에 꽂혀있는 장미도 정말 생장미이다. 메뉴 주문을 하니 거의 바로 빵과 버터가 나왔다. 버터도 조개모양의 접시에 아주 예쁘게 담겨져 있다. 버터가 차가워서 더 맛있다. 어떻게 저렇게 담은 건지 너무나 예쁘게 담겨져 있는 버터가 신기하다. 

 

 

 

미국 DineLA, 퍼시픽 다이닝 카 (Pacific Dining Car)  ⓒ Photo By 소행
미국 DineLA, 퍼시픽 다이닝 카 (Pacific Dining Car)  ⓒ Photo By 소행

에피타이저로 나온 토마토 바질 비스크 (Tomato Basil Bisque) 와 씨저샐러드 (Caesar Salad)이다. 먼저, 토마토 바질 비스크 (Tomato Basil Bisque) 인데 비스크는 새우나 게 등 갑각류를 사용해서 만든 수프인데, 메인을 먹기 전 입맛을 돋우기 위해 나온다. 토마토의 향과 맛이 진하고, 크리미한 느낌이라 참 맛있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조금의 배는 부른달까. 

 

 

 

미국 DineLA, 퍼시픽 다이닝 카 (Pacific Dining Car)  ⓒ Photo By 소행

씨저샐러드 (Caesar Salad)이다. 생각보다 양이 엄청나다. 씨저샐러드는 다른 곳과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에피타이저는 샐러드보다는 토마토 바질 비스크가 더 내 입맛에 맞았다. 

 

 

 

미국 DineLA, 퍼시픽 다이닝 카 (Pacific Dining Car)  ⓒ Photo By 소행
미국 DineLA, 퍼시픽 다이닝 카 (Pacific Dining Car)  ⓒ Photo By 소행
미국 DineLA, 퍼시픽 다이닝 카 (Pacific Dining Car)  ⓒ Photo By 소행

메인 메뉴로는 립아이 스테이크 샌드위치(Rib Eye Steak Sandwich) 와 치킨 슈니첼 (Chicken Schnitzel)이다. 치킨 슈니첼은 스패츨 (spaetzle) 파스타와 같이 나오는데 스패츠이란 것이 밀가루와 계란, 우유 등을 섞어서 수제비처럼 만든 누들이다. 버터에 조리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조금은 느끼한 맛이 난다. 

 

치킨 슈니첼은 돈까스와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 밀가루 그리고 달걀 겉에 빵가루를 묻혀 튀긴 요리이다. 얇게 빵가루룰 묻혀서 도톰한 치킨살로 튀겨냈는데 맛이 너무 짜서 손이 별로 가지 않았다. 그나마 스패츨 파스타와 같이 먹어야 간이 맞는데 파스타이긴 하지만 흐물흐물 거리는 식감이라 좀 어울리지 않았달까. 쫀득한 식감을 좋아하는 내 입맛에는 그다지 맞지 않았다. 

 

 

미국 DineLA, 퍼시픽 다이닝 카 (Pacific Dining Car)  ⓒ Photo By 소행

립아이 스테이크 샌드위치(Rib Eye Steak Sandwich)이다. 메인 메뉴를 시킬 때 한 가지 사이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크림으로 요리된 시금치를 사이드로 주문했다. 보통 샌드위치하면 빵 사이에 스테이크가 끼워져 있는 것을 생각하는데 빵 위에 스테이크가 바로 올려져 있다. 스테이크 굽기는 미디움 레어(Midium rare)를 주문했는데 요리 되었을 때에는 레어 상태로 나왔다. 

 

거의 생고기가와 다름 없는 상태로 나와서 웨이터를 불러서 이게 미디움 레어냐고 물었는데 직원의 태도가 너무 별로였다. 컴플레인을 걸고 싶은 만큼이었달까. 다른 테이블에 있는 외국인만 가득한 테이블에서는 친절하던데 우리 테이블에서는 이거 미디움 레어 맞아- 이러면서 우리보고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거야- 이런 식으로 말하길래 다시 조리해 달라고 말했다. 

 

어딜가나 점원들의 태도가 정말 별로인 사람들이 많아서 기분이 상한다. 스테이크는 부드러워서 그런지 입에서 살살 녹았다. 빵보다는 고기가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니 정말 고기만 먹으러 부모님을 모시고 오고 싶은 곳이다. 크리미 된 시금치도 부드러워서 고기와 같이 먹기 좋았다. 

 

 

 

미국 DineLA, 퍼시픽 다이닝 카 (Pacific Dining Car)  ⓒ Photo By 소행
미국 DineLA, 퍼시픽 다이닝 카 (Pacific Dining Car)  ⓒ Photo By 소행

마지막으로 디저트는 다이닝 카 치즈 케이크(Dining Car Cheese Cake) 과 핫 퍼지 브라우니 선데 (Hot Fudge Brownie Sundae) 이다. 브라우니는 생크림과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같이 나왔는데 초코 브라우니의 맛이 진하고 달달해서 잘 어울렸다. 

 

치즈케이크는 달달한 맛보다 치즈의 시큼한 맛이 너무 강하게 나서 호불호가 나뉠 것 같은 맛이다. 개인적으로는 달달한 브라우니가 더 입맛에 맞았다. 

 

 

개인적으로 $25 라는 가격에 코스요리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지만, 서비스라도 좋았으면 재방문의사가 있었겠지만 솔직히 스테이크가 맛있는 곳은 이 곳 말고도 많아서 다시 갈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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