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뜨고 있는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업체인 서브웨이는 요즘 티브이에서도 많이 나오고,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 서브웨이 메뉴는 다양하지만, 한국에만 있는 에그마요 같은 메뉴는 미국에서는 볼 수가 없다. 그래서 미국에서 서브웨이를 본다면 한국에 있는 메뉴를 찾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실망하기는 이르다. 미국에는 훨씬 더 많은 종류로 나만의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는데, 그럼 미국 서브웨이는 어떤지. 미국 서브웨이와 즐겨먹는 서브웨이 메뉴를 소개할까 한다.
미국 서브웨이, 서브웨이 최고 조합 추천
미국도 서브웨이 메뉴의 종류는 다양하다. 치킨데리야끼에서부터 서브웨이 클럽 등 여러가지가 있다. 이 메뉴는 한국에도 있는 것. 미국은 보통 레이스 감자칩과 탄산음료와 같이 해서 세트로 판매한다. 보통은 메뉴판에 있는 것을 그대로 주문을 해도 되는데 메뉴판에 있는 것 그대로 주문을 하면 생각보다 과한 느낌이라 심플하게 먹기 좋아하는 나는 그냥 원하는 대로 만들어서 먹는 것이 좋다.
1. 가장 먼저 빵을 골라야 한다. 빵은 할라피뇨 체다, 허니 오트, 9곡물, 이탈리안 등 다양하다. 이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빵은 허니 오트. 허니 오트는 위트 빵에 오트밀이 가루를 묻혀 구웠기 때문에 고소하니 더 맛있다.
2. 그 가장 먼저 치즈와 고기 종류를 선택하면 된다. 치즈는 종류가 다양하다. 아메리칸 화이트 치즈, 스위스 치즈, 프로볼로네 (딱딱하고 엷은 빛깔의 훈제한 이탈리아 치즈), 모차렐라 치즈, 페타 치즈 ( 양젖이나 염소젖으로 만들어 소금물에 숙성시킨 그리스 치즈), 페퍼 잭 치즈가 있다. 주로 스위스 치즈를 넣는데, 치즈를 넣고 나면 데워주는게 나은지 물어본다. 데우는 것은 치즈를 넣고 15초 정도 그릴에 구워주는데 치즈가 살짝 녹기 때문에 더 맛있다.
3. 고기 선택. 고기 종류도 다양하다. 햄, 페퍼로니, 닭가슴살, 데리야끼 치킨, 칠면조 가슴살, 베지 패티(채식주의자를 위한 패티), 베이컨, 칠면조, 참치, 스테이크 등 다양하다. 좋아하는 고기로 골라 넣으면 되는데 나의 선택은 닭가슴살. 닭가슴살을 넣으면 뭔가 다른 고기 재료보다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4. 야채 선택. 야채는 할라피뇨, 고수, 올리브, 오이, 토마토, 오이, 시금치, 양파, 바나나 페퍼, 피망, 상추 등이 있다. 야채는 넣고 싶은 걸 넣으면 되는데 할라피뇨, 양파, 시금치, 올리브, 토마토 정도만 넣는다.
5. 마지막으로 소스 선택. 샌드위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소스가 아닌가 싶다. 소스 종류는 BBQ, 발사믹, 씨저, 치폴레 사우스웨스트, 크리미 쓰리라차, 델리 브라운 머스터드, 허니 머스터드, 레드 와인 식초, 스위트 어니언 등이 있다. 종류를 모른다면 소스통 위에 다 쓰여있기 때문에 먹고 싶은 것을 선택하면 된다. 소스 선택은 몇 가지고 가능하다.
내가 대체적으로 선택하는 소스는 바로 허니 머스타드와 스위트 어니언 소스 이 두 가지다. 두 가지를 넣으면 달달하면서도 짭조름하니 감칠맛을 더해준다.
음료를 주문하면 한 쪽 편에서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있다. 여러 가지 주스와 한쪽 편에 있는 기계는 탄산음료가 종류별로 들어있어서 뽑아 마실 수 있다. 음료까지 해서 가격은 $10 정도이다. 하나를 사면 두 명이서 충분히 나눠먹을 수 있으므로 한 끼로 간단히 먹기에 좋다.
나의 서브웨이 최고 조합은 허니오트-닭가슴살-시금치-양파-토마토-올리브-할라피뇨-양상추-허니마스타드-스위트어니언 이다.
직접 만든 샌드위치. 역시 샌드위치는 좋아하는 재료를 듬뿍 넣어서 먹는 것이 최고인 것 같다. 신선한 재료들만 넣어서 그런지 아삭아삭 씹는 맛도 있고, 최고랄까. 특히나 위에 추천한 두 소스의 조합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한국에서 온 많은 사람들이 이 곳 서브웨이에서 에그 마요 없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간혹 있나 보다. 일하는 점원이 알정도랄까. 하지만 미국 서브웨이는 들어가는 치즈나 고기 재료도 그렇고 한국보다는 더 많으니 미국에 왔다면, 더 폭 넓은 재료로 나만의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뭐니 뭐니 해도 최고의 조합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만 들어있는 샌드위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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