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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무료 전시

한국 여행속으로/한국 여행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20. 2. 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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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시티에는 무료로 볼 것이 많다. 전시되어 있는 전시품들이 많아 돌아다니면서 보는 재미도 있지만, 파라다이스 시티 건물 안에 있는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는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공간이다. 

 

몇 달에 한 번씩 전시의 주제가 바뀌고는 하는데 멤버십 회원과 투숙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라, 비회원이라면 이 곳 현장에서 가입 후 관람할 수 있다. 오늘 소개할 전시는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무료 전시, <랜덤 인터내셔널: 피지컬 알고리즘>이다. 

 

 

인천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무료 전시

인천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무료 전시  ⓒ Photo By 소행 

해당 전시는 현재 1월 말에 전시를 마감하였고, 현재 2020년 2월 27일부터는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전시 <영원의 숲>展이 열렸다. 이 전시는 5월 10일까지 열리는 전시로, 씨메르를 이용하거나 혹은 인천 공항 쪽에 일이 있다면 잠깐 들려서 보고 가는 것도 좋다. 시간이 지났지만 이 전시를 소개하는 이유는 무료이지만, 돈 주고 보는 전시만큼 유익하기도 했고, 볼 것이 많았던 전시라 소개하고 싶어서 이다. 

 

 

[ 인천 아트스페이스 가는길 ]

위치(Where) :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해안남로 321번 길 186

시간(Hours) : 10:00 AM - 20:00 PM (연중무휴)

 

자기 부상 열차를 타고 파라다이스 시티에 내리면 파라다이스 시티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인다. 그 입구로 들어오면 한쪽 편에 파라다이스 아픈 스페이스를 전시를 볼 수 있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 들어가는 방법 ] 

인천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무료 전시  ⓒ Photo By 소행 
인천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무료 전시  ⓒ Photo By 소행 


이 전시를 무료로 관람하기 위해서는 맴버쉽 회원이거나 숙박을 해야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가 있다. 회원 가입을 하면 작은 거울도 선물로 주기 때문에 시간이 된다면 가입을 하는 것이 좋다. 들어가는 입구 바로 앞에 바코드가 있는데, 이 바코드를 카메라로 찍고, 보이는 가입서에 개당 정보만 적으면 바로 가입이 가능하다. SNS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외국인의 경우 인증을 받기 힘들다면 ID나 다른 방법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인천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무료 전시  ⓒ Photo By 소행 
인천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무료 전시  ⓒ Photo By 소행 


랜덤 인터내셔널은 2005년 한네스 코흐와 플로리안 오트 크라스, 이 두 아티스트가 만나 결성한 그룹으로, 실험적이며 다양한 현대 미술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전시에서 중요한 3가지는 바로, 조응(바라보기), 모사(따라 하기), 개체(독립체 단계) 이 세 가지 키워드가 주 핵심이다. 

 

 

[Audience]

2008 , 15x25x15 cm (each mirror) 

인천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전시 Audience  ⓒ Photo By 소행 
인천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전시 Audience  ⓒ Photo By 소행 


가장 처음 이 곳 아트 스페이스를 들어가면 보이는 것이 바로, [Audience]라는 작품이다. 내가 가는 길을 따라 수 많은 거울들이 나를 비추는데, 작품 앞에 가만히 서 있으면 바닥에 붙어있는 수많은 거울들이 나를 감지하고, 여러 각도에서 나를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내가 작품을 보고 있는 사람 임인 동시에 작품에게 관찰당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Fragments]

2016, 225x100x11 cm

인천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전시 Fragments  ⓒ Photo By 소행 


가입을 하고 왼쪽편으로 들어가게 되면 이번 전시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작품은 바로 [Fragments]이다. 200개가 되는 거울이 걸려있는데, 사람이 다가오면 거울이 나를 따라 움직인다. 거울은 움직이지 않지만 이 곳에서의 거울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준다. 

 

 

 

[Aspect(White)]

인천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전시 Aspect  ⓒ Photo By 소행 
인천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전시 Aspect  ⓒ Photo By 소행 
인천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전시 Aspect  ⓒ Photo By 소행 


그다음 소개할 작품은 [Aspect(White)]이다. 한쪽 벽면을 채운 화면에 직접 그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나의 움직임에 따라 그림자가 영화를 만들어내듯 화면에 비친다. 관람객의 몸이 프로젝터의 역할을 하며, 움직일 때마다 여러 움직임으로 나타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Small study] 

2016, 70x70x6 cm(each)

인천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전시 Small Study ⓒ Photo By 소행 
인천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전시 Small Study ⓒ Photo By 소행 
인천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전시 Small Study ⓒ Photo By 소행 


다음 작품은 [Small study] 이다. 36개의 불빛이 나름 규칙을 가지고 깜빡인다. 정면에서는 점으로, 측면에서는 선으로 보이는 이 빛은 지속적으로 변하는 시각적인 표현 가능성을 확대하며, 이차원 삼차원의 형태, 곡선과 직선의 딱 나눠진 형태의 경계를 흐린다. 

 

 

 

[Our Future Selves] 

2019, 90x549x300 cm

인천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전시 our future selves ⓒ Photo By 소행 
인천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전시 our future selves ⓒ Photo By 소행 
인천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전시 our future selves ⓒ Photo By 소행 
인천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전시 our future selves ⓒ Photo By 소행 


아주 작은 점들의 빛들이 모여 나의 행동 하나하나를 빛으로 표현하는 느낌이다. 안무가와 무용수가 협업 하여 만든 이 것은 사람이 움직이는 아름다운 행동 하나하나를 추상적인 형상으로 만들어 낸다. 한쪽 벽면에 이 작품으로 무용수들이 춤을 추면서 작품을 소개하는 영상을 틀어주는데 몸에 따라 빛으로 표현되는 것이 너무 아름답다. 

 

 

 

[Temporary Graffiti] 

2005

인천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전시 Temporary Graffiti ⓒ Photo By 소행 
인천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전시 Temporary Graffiti ⓒ Photo By 소행 
인천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전시 Temporary Graffiti ⓒ Photo By 소행 

랜덤 인터내셔널의 초기 작품 중 하나로, 빛을 이용해 일시적으로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작품이다. 이 것은 직점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스프레이 통은 특수 효과를 이용해 진짜 스프레이가 아닌 빛으로 낸 효과를 보여준다. 스텐실처럼 빛을 뿌릴 모양을 두고 스프레이를 뿌린 후에 보면, 벽면에 그 모양대로 그림이 남아있게 된다. 

 

 

 

인천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전시 Temporary Graffiti ⓒ Photo By 소행 
인천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전시 Temporary Graffiti ⓒ Photo By 소행 


이 이미지는 잠깐 있다가 사라지는데 존재와 사라짐을 이미지로 직접 체험함으로써 느낄 수 있다. 

 

 

 

[Fifteen Points]

1220x240x2 cm (each mirror) , 2019

인천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전시 Fifteen Points ⓒ Photo By 소행 


마지막으로 보는 작품은 [Fifteen Points]이다. 14개의 빛이 설치된 레일을 따라 움직여보면 사람의 걷는 동작을 빛으로 구현하는 작품이다. 작품 제목은 15개의 점, 하지만 레일에 설치된 빛점을 세어보면 14개 밖에 되지 않는다. 나머지 한 개는 그럼 어디인가 싶은데, 그 나머지 하나는 바로 마지막 인간의 형상 포인트가 이 마지막 15개의 점을 채운다.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린 이 전시는 유익하고도 재미있는 전시였다. 무엇보다도 전시 하나에도 만원 넘은 입장료를 내야하는 전시회가 대부분인 것에 비해, 무료로 이런 값진 전시를 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달까. 아쉽게도 현재 2020년 1월 말까지 였던 이 전시는 막을 내렸지만,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는 늘 새롭고 재미있는 신선한 전시들을 선보이고 있다. 남녀노소 나이불문, 그 자리에서 가입만 하면 이런 새로운 전시를 만나볼 수 있으니 인천에 갈 시간이 있다면, 혹은 무료 전시 시간 내서 보고 싶다면 이 곳에서 주말을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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